베트남, 과잉방역으로 인한 기업 탈출 연쇄. 위드코로나를 원하는 세계
코로나 방역을 위한 베트남의 강력한 봉쇄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 생산을 위한 노동 수급조차 정상적으로 할 수 없는 상황에 빠진 일부 기업들은
- 베트남 내의 공장을 일부 폐쇄하고 다른 지역으로 서플라이체인을 분산할 예정이다
- 대표적인 기업들로는 나이키, 크록스 등이 있다
- 설문조사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영업을 영위하는 기업 중 20% 가량이 일부 생산시설을 타 국가로 이전했다고 한다
- 한국 기업 역시 수개월간 공장 가동률이 하락하는 등 피해를 입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저원가, 효율을 가장 중요시하던 과거의 추세에서 수요 대응과 정치적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한 서플라이 체인 분산이라는 유행이 발생하고 있다
- 베트남은 분명 미중패권분쟁의 유효한 우회로이자 저임금 생산지역이지만
- 이렇게 스스로 리스크를 발생시키는 사태가 지속된다면 우수한 중국 우회국가로써의 입지는 사라지고 말 것이다
- 인도, 인도네시아 등 대안은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굳이 베트남일 이유는 없는 것이다
기업들이 이러한 불만들을 가지게 되자 베트남 정부는 급작스럽게 위드코로나를 준비하고 있다
- 물류 이동 제한, 공장 운영 금지를 점진적으로 해제하고 있다
- 어쩌면 모처럼 달성한 작은 세계의 공장 지위를 놓치지 않기 위한 고육지책일지도 모른다
- 하지만 베트남의 접종률은 약 9% 정도로 글로벌 평균 34%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 이토록 낮은 백신 접종률로는 위드코로나를 부담 없이 이행할 수 없다
- 확진자 증가에 따른 치명률을 제어할 수 없기 때문이다
- 백신접종이 낮은 상태에서 위드코로나를 진행하다 확진자와 치명환자가 동시에 증가하게 된다면 다시금 그것을 사유로 글로벌 기업들에게 외면받는 사태가 발생할지도 모른다
관련자료
https://gang8806.tistory.com/1151
일본도 위드코로나 간다. 글로벌, 위드코로나 추세전환점
- 일본도 이제 위드코로나를 향해 나아간다
- 일본은 19/47개 지역의 코로나 긴급사태 규제를 모두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 방역대책인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 역시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 일평균 확진자는 크게 축소되었지만, 그것은 사실 검사 수를 줄여 그렇게 된것이라는 논란이 있다
- 하지만 백신 접종률은 약 57%로 꾸준히 상승되고 있으며, 평균 사망자 수 역시 감소하고 있다
- 추후 코로나로 생겨난 각종 규제들을 단계적으로 해제할 예정이라고 한다
https://gang8806.tistory.com/1139
싱가포르 위드코로나 확진자 폭증. 사망자는 0~5명 수준
- 싱가포르는 최근 위드코로나 체제로 전환하였다
- 그러자 백신 접종 완료율 80% 수준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 하지만 사망자는 우려와 달리 그다지 늘지 않고 있다. 기껏해야 0~5명 수준이다
- 물론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사망자 역시 증가할 수 있겠지만 통계적으로 무시할 정도의 수준일 뿐이다
- 싱가포르는 완벽한 위드코로나로의 체제 전환을 미루고, 방역규제 강화와 부스터샷 접종으로 현재의 위기를 벗어나고자 한다
- 대응팀 국장의 발언에 의하면, 확진자 숫자가 다소 존재하더라도 장기적인 방향성은 위드코로나를 향해 나아간다고 한다
- 국내 언론에서는 이를 사례로 부정적인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 말로는 확진자 중심 방역체계가 아닌, 치명률 중심 방역체계로 이끌어간다고 하지만
- 최근 3000명 확진 충격이라는 식의 기사가 범람하는 것을 보면 대한민국에서 위드코로나는 여전히 늦어질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 결론적으로 대한민국에는 책임을 질 사람이 없는 것이다. 정치인은 대중에게, 대중은 정치인에게 책임을 전가는 시스템. 그것이 현재의 대한민국의 의사결정 지연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겠는가
코로나로 인한 자영업자 자살 증가와, 근본적인 원인을 외면하는 방역정책
- 코로나 장기화 속 자영업자들의 주머니 사정은 날로 악화되고 있다
- 낮 영업을 하는 자영업자들은 그나마 괜찮지만
- 강화된 방역체계 속, 저녁 9시 넘어서까지 밤장사를 하는 자영업자들은 매출감소, 부채증가, 폐업위기, 파산위기 속에서 부득이하게 자살을 선택하곤 한다
- 이틀간 자영업자 22명이 자살했다는 뉴스는 전체주의 정당성을 확보한 이들에게는 아무런 경종을 일으키지 못한다
- 일부 자영업자들은 저녁 장사를 포기하고, 생존권을 위한 방역조치 완화를 요구해보지만
- 그들의 절규와 오열은 들리지 않고, 차디찬 경찰의 제재가 기다릴 뿐이다
- 전체주의자들에게 있어 자영업자들의 목숨과 생업에 대한 자율권은 아무래도 좋은 것에 지나지 않은 것이다
- 통계에 의하면, 자영업자 중 다중채무자는 약 24.2%로 확인되고 있다
- 매출은 약 60~80% 감소했다고 한다
- 대출 상환은 일부 유예되고 있지만 그것은 말 그대로 유예이다. 유예기간이 끝나면 한꺼번에 충격은 몰려오는 것이고
- 아직은 건전한 은행이 부실채권을 연장해 부담을 쌓아가는 것도 한계가 있다
- 정부와 재정지출과 통화정책의 지속적인 완화를 주장하는 좌익들은
- 매일 수출과 GDP 성장률이 역대 최대라고 떠벌리지만, 그러한 통계들은 온전히 대기업에서 일어난 것이지
- 바닥상권과 자영업자들의 사정과는 완전히 괴리된 것임을 언급하지는 않는다
- 소비자심리와, 기업의 심리를 비교해보면 알 수 있지만
- 소비자들은 아직 경기가 회복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반면, 기업들은 경기가 정점에 오른 것으로 본다
- 이러한 괴리 속에서 증시나 부동산은 저점대비 3배 가량 오른 자산군이 흔할 정도로 버블이 심각한 상태다
- 이런 상태에서 빈부격차를 줄이겠다고 금리인상이나 테이퍼링을 꾀하지만
- 아직 충분히 회복하지 못한 자영업자들에게는 유동성 정책 축소가 고통스럽기만 하다
- 애초 유동성 정책이란 것이 그런 것이다
- 자산군에 투자를 하지 않는 사람들, 자산군에 투자를 할 수 없는 환경에 있는 사람들, 유동성 확장분만큼 동일한 퍼센테이지로 임금이나, 매출이 증가되지 않는 산업군은 지속적으로 상대적인 고통을 맞게 되는 것이다
- 노동의 가치를 덜 하락시키고 싶다면, 정치인들의 말마따나 실물경제의 비중을 늘리고 싶다면, 유동성 정책을 축소해야 한다
- 물론 장기적으로 모르핀 투약에 취해버린 사라들이 그 모르핀을 중단했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뻔한 것이지만 말이다
-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우울증 위험군은 20%가 넘어가고, 청소년 자해 역시 두 배가 늘었다
- 시민들의 경제/사회활동 통제로 인한 확진자 축소는 분명 유효했지만
- 그로 인해 시민들은 경제적, 심리적, 사회생활적 데미지를 입었다
- 그 피해는 특히 자본이나 자산을 가지지 못한 이들이 입는 것이다
- 소득이 낮고 부가가치를 크게 생산하지 못하는 사람들일수록 쉽게 실직하고, 쉽게 소득을 잃고, 쉽게 우울해지고, 쉽게 자살한다
-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는 이제 통제적인 방역정책을 고수하기보다는 그들의 자율에 목숨을 맡겨야 한다
- 코로나 초창기에는 대안이 없었지만, 이제 우리에게는 백신과 위드코로나라는 대안이 있다
- 이제 이 재난상황의 충격을 자영업자와 저소득 노동자에게 전가시키는 불평등한 방역정책은 수정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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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ng8806.tistory.com/836
자영업자들의 벼랑 끝 눈물의 시위. 코로나 방역 완화 요구와 정부의 제재
- 21년 7월 14~15일경 방역문제로 인한 감염 위험이 없는 개인 차량 시위를 진행한 자영업자들
- 현장 검문소 스무개 이상 설치, 강제 견인, 시위자들에 대한 협박 등을 통한 제재를 한 경찰과 정부
- 정부는 자영업자 단체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 강행
- 친정부 성향 민주노총 노조 대규모 집회에는 강경대응 하지 않았으면서 자영업자들만 제재하는 것은 지극한 약자멸시이며 내로남불이라는 입장.
- 보수단체측에서의 연합 및 지원은 거절
- 자영업자측의 요구사항
- 빅데이터에 기반한 업종별 방역수칙 재정립
- 손실보상심의위원회에 자영업 단체 참여 보장
- 최저임금 인상률 차등 적용
- 자영업자측의 발언들
- "1년 6개월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저 참았다. 매출이 60~80% 감소했다. 더는 버틸 능력도, 의지도 없어 나왔다. 살려달라"
- "K-방역으로 인한 피해는 자연스럽게 벌어지거나 경쟁에 의해 벌어진 것이 아니고, 정부의 방역 규제에 의한 것이니 온당히 손실분을 보상해달라"
- "K-방역의 피해자는 자영업자다. 방역으로 인한 꿀은 정부가 다 차지하고 언제까지 자영업자들에게만 피해를 전가할 것인가"
- "방역 실패의 책임을 왜 자영업자들에게만 전가하는가"
- "일괄적인 지원금은 의미가 없다, 평수, 매출 규모 등에 따른 차등적인 지원금을 달라"
- "현 지원금은 임대료에도 미치지 않는다. 방역규제를 유지하려 한다면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 "백화점, 지하철, 버스, 택시, 마트 등 위험도가 높은 곳들은 왜 다 허용이고, 우리만 제재하는가"
- "친정부 성향 민주노총 집회는 이렇게까지 제재하지 않지 않았냐. 우리가 매국노인가. 내로남불"
- "이딴식으로 공정하지 못한 제재를 한다면 우리들도 민노총처럼 1만명씩 모여서 시위를 하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 "평화적인 시위마저 제재한다면, 더는 평화적으로 시위하지 않을 것"
- "이런식으로 우리들만 제재한다면 전국단위 시위를 할 것"
- "정부가 진정성을 가지고 협상에 나와달라"
- "우리는 대화를 요구하는 것이지 시위 자체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시위는 어쩔수 없이 취한 수단일 뿐"
- "우리가 장사를 해야 할 야간시간에 거리로 뛰쳐나온 것은 살려달라는 하소연이다"
- "이 목소리를 내는 것마저 불법이라면 우리 자영업자는 나가 죽으라는 소리냐"
- 자영업자측 "애초에 차량1인 시위인데 인원수 초과 집회법 위반은 올바르지 않다. 합법적 테두리의 시위를 진행했을 뿐"
- 경찰측 "차량이고 뭣이고간에 미신고 집회로 간주하여 위법이며, 온당한 제재이다"
- 경찰측 "채증영상을 통해 불법행위를 찾아내 꼬투리잡기를 준비 중"
- 친정부측 "지들만 힘드냐? 다 힘들지 왜 지들만 징징거리는지 모르겠다"
2021.09.02 - [조사해보았다] - 방역정책의 대안 위드코로나에 대해 조사해보았다
방역정책의 대안 위드코로나에 대해 조사해보았다
- 코로나 감염을 제로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
- 사회적 거리두기의 지속으로 자영업자 및 대면 노동자들의 치명적인 경제적 손실 지속
-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저소득층 및 자영업자의 손실을 장기적으로 보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 국민 전체의 방역피로 급증, 의료진의 번아웃, 헬리콥터머니로 인한 자산가격 급등과 그로 인한 빈부격차 폭증도 사회적 거리두기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
- 과거 감염자 증가로 비판받던 위드 코로나가 코로나 종식 불가능에 의해 대안으로 대두
- 위드코로나는 감염 발생. 즉 확진자 발생은 무시하고, 치명증상 및 사망자를 줄이는데 집중
- 위드코로나의 핵심은 백신 접종률. 백신 접종률이 높아야 확진율, 치명률을 낮추는게 가능
- 문재인 정부는 위드코로나의 조건으로 고령층 90%, 성인 80% 인구전체 70% 백신 접종을 제시
- 연말까지 위드코로나를 달성하려면 목표는 정부가 확언한 백신물량 확보가 전제
- 백신물량 확보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불신이 존재
- 글로벌 백신 유통량이 늘어나면 후순위 백신은 수급하겠지만, 선진국과 동일한 속도로 공급받는 것은 불가능
- 일부 국민들은 안정성에 대한 충분한 검증 없이 개발된 백신에 대한 불신이 존재
- 백신으로 인한 후유증을 모두 국민탓으로 돌리는 정부도 백신에 대한 불신을 확산시키는 원인
-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신뢰 회복이 필수. 정부는 백신 후유증에 대한 경제적, 절차적 지원이 필요
- 모든 책임을 국민에게 돌리는 태도로는 백신 접종률을 한계치까지 올리는데는 어려움이 가중
- 문재인 정부 및 민주당으로써는 추석에 방역통제를 할 경우 정치적인 책임을 질 우려 존재.
- 명절 모임을 중요시하는 고령층에게는 큰 반발을 살 수 있어 멀지 않은 선거에 대한 부담
- 자영업자측의 지속된 비판으로 인한 자영업자들과의 면담. 자영업자측은 위드코로나를 요구
- 증권시장에서는 위드코로나로 인한 리오프닝주가 주목
- 글로벌 위드코로나 사례
- 덴마크, 12세 이상 80% 백신 접종. 모든 제한조치 해제
- 영국,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모임 제한 등 해제
- 아일랜드, 싱가포르, 호주 등 단계적으로 방역 규제를 완화
정치인들의 발언- 김두관 의원 "경선 6주자 공동으로 정부에 제안하자"
- 이낙연 전 총리 '위드코로나 예산 확대'에 이재명 지사 화답
- 원희룡 전 지사 "시간·인원·업종 제한 등 전면 폐지"
- 홍준표·유승민 의원도 위드 코로나 필요성 한 목소리
- 안철수 자영업자들과 위드 코로나 시대 대비 방역 체계 개편 논의
코로나 봉쇄가 남긴 교훈... “베트남 韓기업, 로컬리스크 살펴야”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92910590001954
미 기업들, 코로나19 봉쇄 베트남서 생산시설 `탈출` 줄이어 -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1/10/934044/
[WHY] 나이키·크록스 등 美 기업들, ‘베트남 탈출’ 모색하는 이유 - 조선비즈
https://biz.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economy/2021/10/01/NR4HVUOWVJBS3ET6UN5DFH6PQU/
베트남, 준비 안된 '위드 코로나'...위기 될 수도
https://cmobile.g-enews.com/view.php?ud=202109280900205789428b74b45e_1&ssk=newmain_0_2&md=20210928130236_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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