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견

한국(0.84)보다 일본의 출산율(1.36)이 60%가량 높은 이유

세학 2021. 11. 1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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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비 60%가량 높은 일본의 출산율. 왜?

한국에서는 개나 소나 부동산 상승을 출산율 감소의 원인으로 꼽는다

2021.05.08 - [경제 + 정치 이론] - 과연 부동산은 상승하지 않는 것이 정상인걸까? 무지의 소치에 답변하겠다(미완성)

 

과연 부동산은 상승하지 않는 것이 정상인걸까? 무지의 소치에 답변하겠다(미완성)

www.imf.org/external/research/housing/ 정답은 '아니요'다. 부동산은 글로벌 유동성의 흐름과 경기 흐름에 따라 상승한다. 대부분 통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기 떄문에, 인플레이션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gang8806.tistory.com

그렇다면 부동산 상승의 원리상, 경제 상승이 멈추고, 자산가격 상승. 특히 부동산 가격 상승이 멈추면 출산율이 오른다는 논지가 된다.

일본은 프라자 합의 이후 장기 경기 침체를 겪었고, 현재 역시 마찬가지다

부동산 상승은 기본적으로 경기 상승과 인플레, 금리의 곱이고 금리는 낮지만 경기 상승과 인플레가 극도로 낮은 일본 부동산 시장은 한국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약했다. 

즉 다시 말하면 나라를 말아먹으면 출산율이 재고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물론 그것을 일부러 그렇게 하자는 세력도 있다. 성장할만큼 했으니 성장률을 낮추자는 것이다. 본인은 그러한 것에 동의하지 않지만 어쨌든 그러한 논지도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논지도 있다.

한국은 유독 효율성과 성취를 중요시하는 문화다

우리들은 다른 것을 바라볼 여유가 없고, 오로지 사회적, 금전적 성취만을 목표로 달리다, 스러져 죽는 인생만을 산다

그러한 우리들에게 한국의 고성장 인플레를 헷지할 수 있는 수단인 부동산은 포기할 수 없는 절대적인 가치다

부동산을 갖지 못한다면 지속적인 자산인플레를 헷지할 수 없음이 대한민국 사람들에게는 절대로 마주하고 싶지 않은 문제인 것이다

반면 일본은 조금 다른 모양새인가보다. 어쩌면 국민 재테크, 교육의 차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찌되었든 일본에서는 부동산 소유를 절대적인 혼인의 기준으로 잡지는 않는다고 한다. 이러한 문화적 현상이 우리나라와 일본의 출산율 격차를 60% 가량 차이나게 만든 이유 중 하나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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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러고 나중에 남자가 35년론으로 집 사기 시작함

 

재네는 그게 정석이라더라 ㅋㅋ 어짜피 노후까지 본인이 얼마나 벌수있는지 대략 측정이 가능해서 ㅋㅋㅋ

 

우리도 주택담보대출 40년짜리 있음

 

옛날 이야기임. 주택은 안삼, 그냥 월세가 일반적임. 아파트는 10년전부터 한국이랑 비슷하게 우상향해서 비슷한 위상임.

 

남자가 가 아니고 결혼후 부부가 이지 한국처럼 부모돈 떙겨서 집 구하고 결혼하는거 아니고 결혼후 애낳을 시점쯤되고 그러면 론으로 짓는거임 그때부턴 부부가 허리띠 졸라메고 절약하는거

 

걍 그리스처럼 여자가 집 해오면됨

 

쟤들은 이미 겪을거 다 겪고 현실을 받아드린거임

 

애초에 언제부터 결혼할때 집해오는게 기본이 됐는지 모르겠음ㅋㅋ

 

직업 괜찮아도 결국 집 구할 재력이 없으면 나가리되는데 일본은 아니라는 얘기하는듯

 

여기는 뭐 남자 직업 안따짐? ㅋㅋㅋㅋ

직업에다가 신혼집까지 얹어서 따지니까 쵸센이 더 빡쎄다는건데 뭔 근본없는 급발진임? ㅋㅋㅋ

 

요즘은 많이 흔들렸다지만, 보통 일본은 대학 졸업하고 회사 취직해서 오래 일하는 루트가 안정적이니 그대로 결혼하고 대출받아 집 구해서 가족이랑 쭉 사는 그런 일반적인 루트가 어느정도 보장이 되나 봄. 그러니까 단칸방에서라도 시작하겠지 뭐

 

근데 2020년 초반 해도 의정부 구축이 2억이었는데 원래 비쌌던 일본이랑은 좀 다르지 않나 싶음. 아파트가 2억이면 사회 초년생들도 4,5년 돈모으고 대출 땡겨서 구입을 하든 전세를 살든 별 부담이 없었음. 둘다 직장만 있으면 굳이 단칸방에서 시작할 이유가 없었으니...

 

궅이 구축 할빠에는 걍 신축들 점수 모아서 꼴박하는게 나음..

전세로 모을 수 있음 모아다가 경기도 역세권등 해서 포텐 터쳐서 억단위 충분히 범

글고 월세 내는 것도 잘알아봐서 세제혜택 가능한 부분으로 하면은 연말마다 월세 한두번은 돌아옴

 

애초에 일본은 한평생 살면서 갚는다는 생각으로 하지않냐

 

뭔 말도 안되는 망상을.

집 구하기가 어려우니까 아예 결혼을 못하느니 차라리 조건에서 뺀거지.

한국은 아직까진 차라리 결혼을 안하겠다는게 강한거고.

 

결론은 "문화의 차이"지 "생각의 차이"가 아니란 것

집 해오는 문화 자체는 현대에 유지될 수가 없는 문화고 맞지도 않는 문화고, 한국도 조만간 일본처럼 집 안해가도 되는 문화로 바뀔거임

근데 그걸가지고 맨 마지막에 줄글 줄줄이 적힌 것처럼 일본 여자들은 결혼할 때 경제력을 따지지 않는다느니 하는건 전부 환상임

 

너도 일본 와라 나도 여기서 만났다 ㅋㅋ…

사람이 살면서 인연은 있기 마련이야

 

일본도 우리나라처럼 여자눈이 허블망원경이었던 시절이있는데 다 박살나고 지금 정상궤도로 돌아옴

 

결혼의 본질을 뭘로 보느냐의 차이임. 이 결혼이 잘 한건가? 라는 물음에 사랑을 생각하고 느끼면 뭘해오든 상관없음. 걍 둘이 만났고 집안끼리 화목하게 지내면 됨. 물질적인 것들도 당연 있긴한데 그건 수백수천가지 부수적인 것들중 하나일 뿐.

"사랑"이 없다? 그럼 금전적, 물질적인 판단만 가능하지. 그럼 서로를 사고파는 것에만 집중하는거임. 사랑하지도 않는데 내 몸을 가져다 줬음. 그럼 당연히 집을 해와야지, 뭐 이런거..

천박한 집안과 빈한한 정신으로 삶을 살아가면 후자의 결혼이겠지

 

애초에 일본은 좋은데 다니면 회사에서 월세 지원해줌

결혼할 때까지라거나 30살까지라거나 이런식으로 제한 두는데

그래서 월세지원 받을 수 있을 때까지 월세생활 하며 돈 모으다가 풀대출 땡겨서 집 사더라

 

외국은 뭐 다르다고 생각하는 애들 꽤 되더라....?

 

거기도 사람사는데야 여기도 사람사는데고

사람사는데면 대동소이한게 대부분이야 크게 다르지 않아

 

여기서도 결혼못하는데 외국나가면 할 수 있을거 같아?

 

이상한 망상 하지말고 그냥 나처럼 포기하고 ㄸㄸㅇ나 치자

 

한국이나 외국이나 거기서 거기라고 하는 애들은

과연 외국에서 살아본 적이나 있을까? 싶음

살아보니까 다르더라

 

같은 한국인끼리도 심하게는 가족끼리도 안 맞아서 투닥거리는데

외국이 과연 한국이랑 똑같을까?

 

근데 대체로 상견례라는 문화도 없고 둘이 좋으면 좋은거다 라는게 큰 차이점인듯. 집은 해오니 혼수 얼마나 하니 이런걸로 결혼 당사자가 깔 순 있어도 부모 친척들이 까는 경우는 적다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