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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코로나 인플레이션의 답습인가. 아니면 2008~2019 대상승의 기반인가

세학 2022. 11. 30.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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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심리는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의 급증으로 인해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이 선회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인해 완화되었습니다. 최근 연준이 피벗할거라는 기대감 하에 글로벌 증시는 완화 일변도를 향했고, 이에 기대인플레를 꺾기 위한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상승폭을 어느정도 제한했습니다. 국채 수익률은 끊임없이 하락하지는 않고 조정되고 있습니다

FED는 점도표의 최종금리가 약간 높아졌다고 언급했습니다. 강한 노동수요, 생각보다 강한 경기 상황. 그리고 낮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지나치게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금리 인상을 중단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다만 다소 완화적인 스탠스로써 금리 인상을 누적시키겠다고 발언했습니다. 금리의 인상으로 경기가 추가로 하락할 수 있지만 시장은 그러거나 말거나 연준의 피벗에 대한 기대감으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두번의 금리인상 이후 바로 금리인하로 도돌아설 것이라 예측하는 전문가들도 많습니다. 시장은 정책입안자들의 금리인상 기조를 과소평가하고 있으며 현재 시장의 기대치와 연준의 발언사이에는 간극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하원을 차지하게 된 공화당과 상원의 민주당간에 전쟁이 발생했습니다. 과거와 같이 공화당은 작은 정부를 요구하고, 민주당은 큰정부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 수단은 전통적인 부채 증액 중단입니다. 과거 사례를 볼 때 실제 정부 디폴트에 이를 확률은 매우 극미합니다. 하지만 그만으로도 충격을 가할 수 있으며 해당 이슈가 어느정도까지 진행되는지는 지켜보아야 할 일입니다. 
또한 현재 글로벌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운송노조 혹은 운송카르텔의 파업이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인플레이션을 볼모삼아 파업을 일삼고 있으며 임금 인상, 카르텔 강화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정부들은 차이는 있지만 결국은 현재의 글로벌 인플레이션 위기 상황에서 부득이하게 노조에게 굴복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노조를 대체할 인력이나 시스템을 구축하기에는 너무도 상황이 급박합니다. 

차이 인플레이션, 주택가격지수, 소비자신뢰지수, 소비자 지출, 통화량 지표, 컨센서스 모두 하락이 전망되고 있고,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장기적으로 하락 전망에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실업률의 증가가 명백히 드러나는 경기 침체 상황은 단기간 안에 발생하기보다는 2023 하반기 혹은 2024 상반기 즈음에 발생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한 상황이 발생하면 연준은 다시금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복귀하겠지만, 문제는 해당기간 안에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제거되었는지가 중요합니다. 경기가 침체되었을 때,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제거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금 완화적 통화정책을 펼친다면 차기 인플레이션 역시 코로나 인플레이션을 답습할 뿐입니다. 

해외자료
때떄로, 사람들은 자신이 듣고싶어 하는 것만 보기를 원합니다. 연준 관계자들은 최근, 시장에게 연준의 의도를 오판하지 말라고 알렸습니다. 특히 블라드 총리는 금리 상한선을 무려 5~7% 선으로 보았습니다. 시장은 현재 4.5~5%도 간당간당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는 연준의 의도와는 배치되고 있습니다. 연준의 점도표를 지속적으로 상향하고 있으며 아직 그 행보는 멈춰주지 않았습니다. 2년물 수익률은 횡보하였지만, 10년물 국채는 경기 하락을 근거로 연준이 조만간 피벗할 것이라는 믿음에 크게 하락했습니다. 현재 시장은 기준금리가 5% 이상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로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준은 전통적으로, 그리토 통계적으로 실질금리가 플러스가 되기 이전에는 긴축을 종료할 수 없으며, 적어도 아직은 그 때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