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견

이격도 매매. 전망과 매수에 관한 생각들

세학 2021. 12. 2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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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현재 이격도, DMI, PBR밴드, 매출, ROE를 기준으로 잡아 저점매수 하는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최근 비중을 상당히 많이 실었다가 주가가 7% 가량 빠진 주식이 있어 상심했다

 

추후 주가가 5%정도 더 빠지자 내 레이더망에 해당 주식이 다시금 들어오게 되었고

 

심히 고민을 하다가 매수를 했다.

 

당연히 합리적인 이유는 없었다.

 

해당 기업의 전망은 나날이 하락하고 있었고, 긍정적인 뉴스가 하나 나오기는 했지만 그것만으로 현재의 불안감을 감출 정도는 아니었다. 일봉상 전저점을 꺠냐 마냐 하는 상황에서 긍정적인 뉴스 하나만으로 매수할 용기를 내기는 쉽지 않았다.

 

그러나 매수했다. 매수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일단 매수할 주식이 없었기 떄문이다. 하락장에 본 기법을 사용하며 느낀 점은, 쓰레기주식이 하락장에서 더욱 약하다는 것이었다.

 

지금 이 상황에 투자를 한다는 것은 사실상 스윙을 목적으로 하겠다는 것이고, 코스피의 쌍봉을 기대한다는 것에 가깝다.

 

나는 쌍봉이 될 것이라는 희망은 그다지 가지고 있지 않지만, 저평가 주식들이 3년동안 해당 밸류보다 심하게 하락(20% 추가하락)할 것이라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

 

그래서 매수한 것이고, 오늘 당장 성과가 났다.

 

물론 일봉상의 일이기 때문에 일희일비일 수 있다.

 

그러나 내가 느낀 점은 한 가지 있었다.

 

월봉상으로 충분히 저점으로 보여도, 일봉, 주봉이 중간 이상일 시, 10~20%의 추가하락 여력이 있다.

 

그렇기에 월봉상으로 낮은 것은 물론, 일봉, 주봉상 낮은 지점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것이 차라리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괜찮은 주식이 레이더망에 걸리지 않는다면 차라리 매수하지 않는 것이 중기적으로는 손실을 줄이고 조금 더 정밀한 타점을 잡는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