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견

주가 폭락한 오뚜기에 대해 조사해보았다(이익률 폭락한 갓뚜기. 착한 기업의 배신)

세학 2022. 1. 4. 19:59
반응형

월봉상으로 지금 당장 안전해 보이지는 않지만 어쩄든 고점 대비 대폭락한 상태. 심지어 코로나 때도 그다지 오르지 않았다. 이유가 뭘까?
뭔가 원인이 있는것 같아 두렵지만, 어쩄든 단순 차트만 봐도 지금 당장 매수하고 싶지는 않다


완전히 다변화된 식품기업. 특별한 상품별로 분석하는 것은 의미가 없지 않을까?
PBR 밴드 밸류 자체가 하강하고 있는 것은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다. PER밴드만 봐도 기본적으로 코로나로 인한 심각한 충격을 받았고, 단기 회복 불능할 정도의 이익 손실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매출액은 점진증가 하고 있으나 순이익이 2018년 경을 전혀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2019를 기준으로 보면 점진 증가하고 있지만...
배당수익률은 1~1.5% 수준인것 같고, ROE가 그다지 만족스러운 수준은 못된다. 과거 14% 수준이라면 좋겠지만...
보면 알겠지만 ROE 13 수준이었던 것이 19년도부터 폭락한 상태다
2020년 9월부터의 자료인데, 당분간 회복될 양상은 보이지 않는다
주 판매품목인 라면의 원재료인 소맥(밀가루)의 가격 또한 2017부터 장기 대상승 하고 있어 원가 우려가 크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 축소기간에 소맥의 가격이 폭락한 것을 보면, 어쩌면 금리인상과 테이퍼링이 동시 진행되는 시기에 소맥의 가격이 하락하며 식자재 업체들의 이익률이 개선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반적으로 가격이 크게 상승되지 못한 형태이다. 대부분의 품목에서 가격이 10%도 인상되지 못했다. ROE 폭락의 원인이 이것일까? 오뚜기는 이제 염가다량판매 전략이 주가 된 것일까?
엥? 이거 뭐야? 8시간밖에 생산 안한다고? 대기업 노동규제 때문인가?


결국 착한 기업이라는 굴레에 빠져 스스로 순이익을 갉아먹는 행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업의 본질은 이익이라는 것을 잊는 기업의 결말이 어떤지 잘 이해하게 된다


수익성 악화 관련 자료 요약

  • 매출 성장세는 사실 과거 평균과 비교했을때 나쁘지 않다
  • 그러나 영업이익, 순이익 증가세는 폭락
  • 그 이유로는 착한기업이라는 굴레에 빠진 가격 인상을 주저함에 따른 수익성 악화
  • 올 해 가격인상이 수익성 악화를 다소 보전해줄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 과거 착한가격으로 유명한 진라면 또한 할인행사를 크게 줄이고 있다
  • 또한 오뚜기는 최근 함연지 등 2세 상속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주가를 억누를 요인이 충분하다
  • 원자재의 가격이 장기 상승하는 한편 식자재의 가격은 억제되고 있어 수익성 악화된 것이다
  • 원자재의 가격이 하락해준다면 이익률이 상승할 수 있겠지만, 최근의 정부 및 중앙은행의 유동성 정책의 지속을 생각했을 때, 근본적인 경기 하락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원자재, 원재료 상승은 억제되기 힘들다


문재인정부서 뜨는 오뚜기, 매출 늘었으나 수익성은 악화
https://m.datanews.co.kr/m/m_article.html?no=99268

'11년째 라면'만 빼고…오뚜기, 참치캔·즉석밥·후추 가공식품 줄줄이 인상하는 까닭은 - 아시아경제
https://www.asiae.co.kr/article/2018060510105538364

속터지는 오뚜기 주주들 “주가 언제 오르나” < 산업 < 기사본문 - 중소기업신문
http://www.sme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9080

농심, 작년 영업현금창출력 약화…수익성 악화 탓 - 연합인포맥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19267

'엇갈린' 실적…고민 깊은 식품업계
http://news.bizwatch.co.kr/article/consumer/2021/11/16/0015

잘 나가던 ‘라면 빅3’ 우울한 1분기···수익성 ‘뚝’ - 뉴스웨이
http://www.newsway.co.kr/news/view?ud=2021051817102602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