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견

죽여볼테면 죽여보라며 공갈치는 시장과 오락가락하는 연준. 9월 FOMC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세학 2022. 9. 20.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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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볼테면 죽여보라며 공갈치는 시장과 오락가락하는 연준. 9월 FOMC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지금 시장 상황 짤 2개로 요약 가능


전에도 여러번 언급한, 시장심리와 실제 인플레이션간의 극한의 괴리가 벌어져 있다. 시장의 심리는 이미 리세션수준을 반영하고 있고, 인플레 수준은 하강하고 있으나 여전히 역사적 인플레이션 상태다. 결국 9월 20~21일간 있는 FOMC에서 어떤 내용이 나와주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만약 긴축 강도의 완화 스탠스가 나온다면 일시적인 상승장은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다만 추가적 하락이 발생한 뒤에 상승하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을까 생각해보기도 한다. 현재 지난 번 단기상승장에서의 상승분이 아직 충분히 빠지지 않았다. 내가 만약 파월이라면 이번에는 완화적 스탠스를 주지 않을 것이다. 연준에 의도에 역행하는 기대인플레를 조장하는 증권쟁이들, 투자자들, 정치꾼 놈들의 기대심리를 꺾어주어야만 한다
시장은 현재 혼조된 상태다. 다만 그렇게까지 두려워하지는 않는 것 같다. 소위 전문가라는 양반들의 인터뷰를 들어보았는데, 그 양반들은 이번 FOMC에서 긴축 완화론이 나올 것으로 거의 확신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최소 단기 랠리가 벌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45 수준에서 36으로 빠졌으니 약간 하강한 셈이다. 다만 지난 단기 랠리시 저점이 9인가 7인가 그랬으니 조금 더 하락해주면 신뢰를 갖고 상승배팅할 수 있겠다
다른 곳의 FGI를 보아도 기대감이 아직 상당히 남아있다
소위 전문가란 놈들이 2023 기대인플레가 4.5% 정도로 떨어졌으니 지금 당장 긴축을 완화해야 한다는 소리를 하는데... 긴축을 완화한 상태로 자주 때려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4.5%도 잠재 성장률에 비해 X나게 높은거에요... 그 양반들은 하여간 증권수익만 생각하지 인플레로 인해 자산투자 안하는 서민들 X져나가는건 생각도 안한다
폭풍전야. 향후 향방은?
유가 말인데... 아무래도 현 추세를 보면 겨울이고 X랄이고 그냥 하방에 장기 배팅해도 될 것 같다. 50~60달러 선까지는 안정적으로 하락할 것 같고, 그 이후는 자신의 재량이고
갑자기 뭐시여 이거. 단기적인 변동성으로 이해하면 되나? 해운 커뮤니티를 통해 알아보았더니 중국 건설경기 회복으로 해운수요가 일부 회복되었다고 한다. 중국의 급격한 레버리지 제한정책의 선회가 나름 효과를 보고 있다는 근거로 보아도 될 것 같다. 결국 글로벌 반등 가능성의 상당 부분은 중국의 경기가 어떻게 되느냐도 중요한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6월 이후 반등장세의 상당부분은 변동성이라는 부분도 있지만 중국의 제로코로나 완화로 인한 영향도 상당히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나는 솔직히 밸류에이션 수준이 통화량과 함께 추세선 저점이 아니라 2020 수준까지 떨어져야 안정적인 인플레 해소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내게는 폭풍전야와 같이 느껴진다. 은행주들도 슬슬 NIM이 하락하고 있다. 금리가 전가할 수 있는 경기 수준을 초과했다는 뜻이다. 수익률 고점도 그리 멀지 않았다는 것이 개인 생각이다
그러고보니 지난 추세선 고점 돌파 상황 떄 썼던 글 생각이 난다. 나는 당시 채권수익률이 지나치게 높아 조만간 시장금리발 쇼크가 벌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다만 그 예상은 조금 틀렸다. 일단 시장이 버틸 수 있는 한도. 즉 경기포텐셜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강했다. 위드코로나의 효과는 거의 전무한채로 지나갔다고 생각했으나 축적된 유동성이 조금 늦은 위드코로나 포텐셜을 강화시킨 부분도 있어보였다. 어쟀든 버블로 이루어진 경기를 다시 되돌리고자 한다면 그 대가인 밸류에이션 복귀는 이뤄져야 할 것이다. 인플레 VS 밸류에이션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만 한다. 내가 관료라면 당연히 인플레를 잡겠지만, 인플레를 잡는다는 것은 곧 경기를 찍어누른다는 것이고, 그 일시적인 고통을 대중과 정치인들이 견뎌내고자 하는 의지가 있을 리 없으니 볼커떄와 같이 극도의 비판을 받을 것이 예상된다. 과연 연준은 정석을 이행할 것인가. 아니면 시장의 이기심에 항복하고 포퓰리즘성 긴축 완화를 할 것인가
유럽 가스의 지속적인 하락이 눈에 띈다. 유럽발 천연가스 쇼크는 이제 특별히 생각하지 않아도 될것 같다. 상승할 때마다 하락배팅해서 수익을 챙기자
철광석의 하락기조 유지는 경기 하락기조 유지에 대해 신뢰를 갖게 하는 요소 중 하나다
소맥의 특별한 가격 상승 요인은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확신할 순 없지만 IRA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
천연가스 하락에 의한 하락추세. 독일의 경우 어제 폭락을 했던 영향으로 잠시 상승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솔직한 생각에, 나는 진정 지금이 명백한 하락이고, 명백한 역사적 저점이고, 명백한 과잉매도심리 상태라면, 이 같은 종목은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지난 번 코로나 때, 나는 종목을 고르기 쉬웠다. 왜냐하면 전부 개판난 상태밖에 없었기 때문에 장래 포텐셜만 생각해서 종목을 고르면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테마성이 있는 배터리 등의 주식들은 아직도 이와 같은 차트를 보이고 있다. 지금 진정 저점 맞아? 나는 도저히 저점이라고 생각할 수가 없다
일단 내가 주력으로 가정하고 있는 패턴은 2번이다. 금리인상 및 당분간 강한 포워드 가이던스를 유지하겠다는 발언으로 2번으로 가는 것이다. 반대로 연준이 시장의 포퓰리즘에 굴복해 포워드가이던스를 포기하고 긴축을 완화하겠다. 라는 발언으로 가면 1번 대상승 + 인플레이션 + 전보다 더 강한 재긴축으로 가는 것이다. 이번 9월 20일 지표 발표가 단기적으로는 매우 중요한 방향성을 결정지을 것으로 본다
미국 증시 역시 한국 증시와 크게 다르지는 않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 만약 파월이 완화적 스탠스를 취해주지 않는다면 전저점을 돌파해 큰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아마 그런 하락이 1~2차례 만약 벌어진다면 인플레가 크게 축소될 것으로 본다. 하지만 문제는 지표가 후행성이라는데 있다. 시장의 심리는 충분히 하락하겠지만, 그것과 별개로 지표는 몇달 뒤에 나오기 때문에 연준이 실질적으로 그를 인식하는 것은 수개월 뒤가 된다. 그렇기에 나는 초창기부터 시장이 명확하게 포워드가이던스를 인식할 수 있게끔 약하지만 장기적이고, 명확하며, 강고한 금리 인상기조를 꾸준히 유지해야 된다고 보았다. 어찌되었든 이미 깃발은 올라갔고, 강대강의 구조로써 연준을 비웃는 시장이 이기느냐, 연준의 고집이 인플레를 꺾어내느냐를 지켜봐야겠다

 


요약 및 정리
경기는 명백히 하강하고 있다
인플레 역시 시간의 문제일 뿐 명백히 하강하고 있다
다만 2023동안에 완벽히 제로인플레를 달성하려면 경기를 강력한 리세션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것을 연준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솔직히 의문이 있다. 강력한 리세션을 원치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9월 20일 낮에 하방 포지션을 유지할 것이다. 어차피 미량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본다
아니 현재 주봉상으로 평균 수준 위에 있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나는 미량의 하방 배팅을 추가하겠다
욕심같아선 하방에 풀배팅 단타 때리고 싶다
주요 하방 배팅은 지수, 원유, 천연가스
트레이딩 기법은 하락시 미량매수, 상승시 대량매수, 변동성 상하방 도달시 최소 30~50% 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