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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 금리인상 동결 등 감상평

세학 2023. 9. 2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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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 금리인상 동결 등 감상평

일단 시장이 금리인상을 완벽히 무시하고 있다는 헛소리가 돌고 있는데 약 7월경 즈음부터 시장은 연준의 추가적인 금리인상 혹은 금리인상 유지, 혹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약해지기 시작해서 이번 FOMC 이후 채권수익률은 고점돌파했다. 채권수익률을 보면 시장이 연준의 금리인상,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에 대해 상당히 낮잡아보다 점차 인식이 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실 나도 유가가 이렇게 단기적으로 폭등할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중국과 인도의 비정상적 수요가 이렇게 강할지도 예상을 못했고. 어쩄든 공급요인을 제한 수요요인도 강한 상황이다. 공급요인을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수요요인이라도 잡아둬야 오일쇼크의 진행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투자자로써는 세계 경제가 망해야 더 큰 기회가 온다는 것을 알지만 한 사람의 경제학도로써는 세계 경제가 망하기 전에 미리 정책당국이 수요 감소 정책을 통해 억제를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2022년의 재래가 일어나서는 안된다
연준은 금리를 동결했지만 점도표를 상향하고 인플레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한 의지를 표함으로 인해 시장에 긴축적 영향을 미쳤다. 이는 내가 기대한 실제 금리 인상+점도표 상향보다는 약한 대응이었지만 금리 동결과 점도표 상향 만으로도 이미 시장에 긴축적 영향을 가할 수 있었음을 뜻한다. 시장의 과도한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연준에 의해 축소되고 있는 것이 눈에 보인다
브라질은 최근 금리를 인하했는데 이미 인플레가 평균 평균 레인지의 고점 상황이고, 근래 약 3개월간 상승추세임을 감안할 떄 금리인하까지 했어야 했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약 2년간 시장의 주류 전망보다 긴축이 강화된 상태로 지속될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나의 개인적 의견과 같다. 물론 최근 상승한 유가를 지속적으로 눌러줄 수 있다면 이야기를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파월은 유가가 일시적 요인일 경우 무시하겠다고 했다. 결국 이는 유가 상승이 본격적으로 경제지표에 반영되기 전까지는 이를 정책결정에 반영하지 않겠다는 기존의 포지션과 같은 부분이다. 나는 약 2주 전 쓴 글에서 연준이 과거의 패턴을 생각했을 떄 원자재 폭등 부분을 반영하지 않을 것이라 보았고 이는 예측대로 되었다
현재 중국은 세계의 공장 지위에서 점진적으로 쫓겨남으로 인해 성장잠재력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 이러한 상황에서 현재 수준 이상의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수단은 오직 부양책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중국은 비금리적인 수잔으로 완화적 정책을 여럿 내놓았지만 정작 금리 자체는 현재 동결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의 근거가 최근 다소나마 디플레, 경기가 개선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최는 엔화 채권을 매수하고 있다는 소식이 여럿 들렸다. 나는 사실 엔화에 대해 그렇게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투자할 생각은 하고 있지 않았지만 일본의 상대적으로 과잉된 인플레 등을 생각했을 때 완화적 통화정책이 제약될 것이라는 부분은 지극히 상식적이다. 물론 단기적으로 이슈가 있을 순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반드시 환, 쿠폰 등 모든 부분에서 수익이 난다는 그들의 주장이 맞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