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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알바들 조지는 편의점 사장님

세학 2021. 7. 2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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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우리집 앞에 있는 편의점이랑 극과 극이네 ㅋㅋㅋㅋㅋ

우리집 앞에 있는 cu는 사장이 계산대 옆쪽에 컴퓨터 갖다놓고 맨날 컴퓨터하고 있음

내가 와서 "계산이요" 이러면 "잠깐만요" 이러고 좀있다가 와서 계산해줌

담배도 없는 담배가 뭐이리 많은지.... 담배 있는곳도 담배를 안채워놔서 비워져 있는곳이 많음

그래서 여기는 장사할 생각이 있는건가 싶었는데 ㅋㅋㅋㅋ

 

저 점장은 오엪씨들이 구색, 정돈, 청소, 친절 이딴거 미흡해서 매출 주는거라고 거짓말하면 곧이곧대로 믿을 사람이네.

FF칸 보니 저매출 점포인데

기본중에 기본을 빡세게 한다고 저매출 점포가 살아나는 게 아닌데. ㅉㅉ

차라리 사비 들여서 광고 빡세게 하는 게 낫지

 

근데 가게 운영하거나 회사 운영하는 사람들한테 궁금한게 알바 쓰는 이유가 저 시간에 본인이 쉬거나 아니면 다른 일 보려고 사람 뽑는거 아니냐?? 근데 저렇게 다 감시하면서 저 시간에 저렇게 말하면 쉬는것도 아니고 자기가 다음 파이프라인을 찾는것도 아니고 뭐 이도저도 아닌 자기가 또 일하는꼴일꺼 같은데

 

가난하거나, 가난한 시절을 보냈다면 그리 되는것 같다

부유한자는 잃어도 하나 새로 구하면되는 노릇이니 여유있지만

빈곤한자가 손아구에 있는걸 잃는 순간 감당할 수 없으니까...

그래서 잃지않고자 경계하고 남의걸 호시탐탐 탐내게 되지

만약의 보험을 위해

 

한 10년 전쯤에 편의점 알바갔는데

자세한 위치는 안가르쳐주고 지하철 출구로 오라던데

갔더니 지하철 편의점

출퇴근시간때는 진짜 미치더라

환승역이라 그런가 안바빠도 걍 시간닥 100명은오는듯

밥은 어디서 먹냐니까

단팥빵하나에 초콜릿우유 반갈해서 주더라 ㅋㅋㅋ

저녁에 바로 추노함

 

 

비슷한 성격의 사장 밑에서 일해본바로는

일단 남을 절대 못믿는데, 지는 바쁘니까 알바는 써야겠고,

알바한테 나가는 인건비는 존나 아까우니까 뭐라도 일 시켜서 뽕 빼야겠고

알바 쉬는꼴 죽어도 못보고 바쁠땐 손하나 까딱 안하고 안도와주고

그러면서 장사 잘되면 자기 능력(가게 운영이나 알바 관리)탓

장사 안되면 세상탓 또는 알바탓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