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해보았다

2022 9월 FOMC 요약. 기대인플레 하강을 위해 단기적 경기하강 필요

세학 2022. 9. 22.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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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9월 FOMC, 파월 발언 요약

파월이... 이분.... 맞지요? ^ㅗ^ㅋ....... ㅎㅎ!


파월 발표

(공부용으로 쓰는 글이라 개인 해석이 추가되어 있으니 해당 부분 감안 바람)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가격 안정이 없다면 미래 주가 역시 어려울 것(인플레를 낮춰야 주식시장의 장기 포텐셜도 살아난다)"

"금리 0.75% 올리기로 결정"

"대차대조표 큰 폭으로 축소(양적 긴축)"

"최근 소비가 줄었고, 주거 섹터에서 소비 역시 줄었다"

"22년 GDP 상승률은 최종적으로 0.2% YOY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

"노동시장은 여전히 타이트하다(인플레 강세요인)"

"노동 시장 참여자 수가 증가했으나 노동 참여율은 여전히 과거 평균 대비 낮다"

"3년정도에 걸쳐서 실업률이 4% 정도 될 것으로 기대한다(4% 수준까진 고민 없이 올릴 것)"

"CPI, 코어 CPI가 여전히 높다"

"고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에서 머무를수록 고인플레이션은 고착화될 것"

"고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되지 않도록 인플레이션을 2% 수준까지 낮출 것"

"인플레이션이 현재 천천히 떨어지고는 있다"

"금리 인상은 지속되겠지만, 시장이 안정화되어간다면 나중에 금리 상승률을 낮출것을 약속한다"

"중립금리는 4.4% 수준으로 본다"


Q N A

  • Q. 금리 인상률이 언제쯤 낮아질 것인가?
  • A. 2% 인플레이션 목표를 위해 성장률을 조금 낮출 필요가 있음을 느꼈다.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금리를 높여서 노동시장의 냉각을 유지시킬 것이다. 노동시장의 타이트함이 조정되는 모습을 보이면 그때부터는 금리 인상률을 낮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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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 자이언트 스텝을 연타하고 있는데, 언제쯤 금리 인상률이 낮아질 것인가?
  • A. 인플레이션이 축소됨을 확인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당장 결론을 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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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 자이언트 스텝 연타의 의미는 시장이 연준의 의도를 반영하기를 기대하는건가요?
  • A. 기대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시장의 반응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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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 연착륙은 힘든가요?(경착륙으로 가는걸까요?)
  • A. 현재 고용이 굉장히 타이트하다. 동시에 코로나 공급망 쇼크, 러시아 공급망 쇼크 등 다양한 이슈로 인해 악화되어 있다. 이런 경우는 역사적으로 없었다. 원자재 가격은 하락추세에 있다. 원자재의 하락이 인플레이션을 안정시키고 있다. 인플레이션의 하락이 자연스럽게 지속된다면 연착륙이 가능하겠지만 그것이 분명히 이루어질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금리를 올리는 만큼 연착륙 가능성은 하락하겠지만, 그 무엇보다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이 우선이다(연착륙, 경착륙이 최우선 순위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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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 XX .75% 연타치는게 맞냐?
  • A. FED는 Fund rates를 보고 판단하여 0.75% 인상했으며 당분간 자이언트 스텝을 유지할 것이다. 공급망 회복을 기대하고 있으나 CPI 안정화에는 아직 이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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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 1% 울트라스텝 금리인상 하지 않은 이유는?
  • A. 모든 데이터를 확인하고 있다. 과잉된 포지션을 취하고 싶진 않다(시장이 과잉반응 하도록 하지는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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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 대차대조표 축소는 언제까지?(양적 긴축은 언제까지?)
  • 대차대조표 축소는 당당 멀었다. 미국의 경제 사정을 우선해서 판단하고 있다. 다른 국가와 연계하여 논의하고 있지만 어쨌든 국내 사정이 우선이지 타국이 우선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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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지만 기업들의 실적은 그리 나쁘지 않다. 이 원인은 무엇이라 보며, 이로 인한 금리의 상승 여력이 추가될 수 있는지?
  • A. 부동산의 경우 금리의 빠른 상승으로 인한 영향을 받고 있음이 확인된다. 현재 경기는 매우 강력하고, 저축률은 높다. 당연히 경기가 '현재' 강력하니 기업의 실적도 강한 것이다. 기업의 실적이 강할수록, 즉 경기가 강할수록 금리 상승 여력은 확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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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 현재 금리인상으로 인해 경기 침체로 나아가고 있다고 보시나요? 또한 금리를 지나치게 많이 올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 A. 경기 침체로 가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GDP 성장률 0.2% 수준은 매우 낮은 것이 맞다. 성장률이 낮은 만큼 노동 시장도 일정 부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고인플레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고통 없이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기준금리 과잉상태를 미리 인지할 수 있는 수단은 없다. 다만 그 결과물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다(경제지표, 시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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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 금리 상승으로 인한 실업자의 증가가 우려된다. 이에 대해 이야기 해달라
  • A. 인플레가 상승하면 소득대비 지출비중이 높아진다. 노동소득 현가를 방어할 수 없게 된다(실질소득 감소). 이에 인플레이션은 고통스럽고, 인플레를 낮추는 방법은 사실 단기적으로 성장률을 낮추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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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 긴축으로 인한 경기 하락 고통은 얼마나 지속될까요?
  • A. 인플레이션이 안정될 때 까지. 추정컨대 2023에 일부, 2024년에는 2023보다 더 나은 인플레 축소가 있을 것으로 본다. 과거 사례를 보면, 고인플레 안정화 이후 장기간 안정된 인플레 시기를 맞이할 수 있었다. 안정적인 인플레 시대를 위해 단기적인 고통을 인내해야 한다. 높은 금리로 인해 성장률은 낮아지고, 실업률은 상승할 것이다. 하지만 고인플레가 고착화된 시대의 고통보다는 덜할 것이다(고인플레와 경기 침체를 비교하면 당연히 경기 침체를 통해 고인플레를 해소하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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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 22.06에 부동산 시장에 대한 경고를 보냈는데, 그 의미는?
  • A. 뭐 특별한 의미는 없다. 그저 금리가 인상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금리 인상으로 인한 부동산 시장 여력 약화). 부동산 시장의 하락으로 임료가 하락한다는 것은 굉장히 인플레에 있어서 긍정적인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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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 주거비용 인플레는 여전히 높다. 이에 대한 의견은?
  • A. 주거비용 인플레가 낮아지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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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 올해 금리를 4.6% 수준으로 발표했는데 그것을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 A.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하강한다는 뜻이다 ^ㅗ^

개인 평

-파월이 간만에 솔직한 이야기들을 좀 했다. 한은의 이창용 수준으로 솔직한 것은 아니었지만, 최근 짜증나게 하는 파월의 말돌리기 식의 발언보다는 훨씬 나았다. 결국 인플레를 잡기 위해 단기적인 경기 침체를 수긍할 수밖에 없다는 내용이고, 인플레가 충분히 축소되기 시작한 신호가 보이면 그 땐 금리인상 속도를 낮추겠다는 전형적인 정석적 대답이다. 현재 경기는 내가 죽어라 언급하는 대로 여전히 지나치게 과열되어 있고, 실업률 역시 제로실업률에 가깝다. 경기를 하강시키기 위해 금리 인상을 지속하는 것이 정석이고, 현재 당장 금리 인하론, 금리 인상 완화론을 제기해 기대인플레를 자극하는 것은 멍청한 짓이다. 다만 일종의 테이퍼링 쇼크를 방지하기 위해 다소는 완화된 발언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어찌되었든 이번 FOMC 결과는 내 입장에서 보았을 때 지나치게 타이트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FOMC 도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던 증시는 완전히 하락반전했으며, 이는 자산가격의 하락으로 인한 부의 효과. 즉 시장의 인플레 하강에 도움이 되는 신호다. 일시적으로 전방위적인 자산가격의 평균 추세 미만으로의 회귀가 인플레 하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모르는 사람들만 모르는 언급할 가치조차 없는 당연한 진리 그 자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