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터친다 터치다 터쳐버리다 말많이쓰는데 이게 터뜨린다라는말인데 모르는애들 좀 있더라
30년 경남과 붓싼을 벗어난적이 없다 군대빼고 진심 이글 보기전까지 들어본적도 없음
경상도 출신인데 처음 들어봄
나도 태아도 라고 하는데...
경상도 인데 그 내에서도 지역성 있어서 서로 다른 사투리도 더러 있음
대표적으로 대구 쪽에서 형을 희야라고 부르는데, 몇번 들어본 사람 외엔 같은 경상도 사람도 못알아먹음
부산, 창원쪽 에서는 형이 햄이 되고...
상도라고 크게 묶으니까 같아보이지 경상도도 보면 광역시만 3개고 우리나라 면적의 4분의 1은 차지하는 넓은 구역임 당연히 다를수밖에 없음.
단지 전라도나 강원도 같은 더 먼 지역보다는 비슷한거 뿐임
내 차 쫌 태아 두가
무슨 뜻인지 알겠니?
두가지 의미가 나온다
나에게 차를 좀 타서 가져다 줘
나 차를 조금 태워줘
요즘도 써
맘카페 가면 분유 태울 때 어떻게 하는게 맞냐는 질문 엄청 많음
분유를 타야지 자꾸 태운다길래
뭐 불에 태우나 차에 태우나
태운다는게 도대체 어디서 나온 말인지 궁금했는데 사투리였네
난 충청도 사람인데 왜 알고있지
?? 비슷한 진짜 사투리 따로 있고
저건 그냥 말 바보같이 하는애가 지 혼자 쓰는 말 아님?
경상도 출신 상사가 맨날 이어놔라 이어놔라 하길래 뭘 자꾸 이어놓으라는건지 알수가 없어서 대충 했는데 이어놓으라는게 넣어놓으라는거였어
타지역에서 못알아 듣는 —해라 사투리
공가나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는 사람은 안다 이건
받침목 등으로 잘 때워놓으세요
저 단디 공가놓고 가라
이런거 보면 같은 경상도 안에서도 디게 갈리네.
저번에 ~노 이건 무조건 의문이라길래,
"개맛있노" 이건 의문 아니라니까 케바케 많이 나더라
엄청많이 듣고 봤는데
대구쪽에서 40대 이상이면 대부분
타먹는다를 태아~믁는다 이런식으로 말하더라
아 미국인데 미숫가루 개땡긴다
미숫가루넣고 꿀넣고 먹으면 진짜 시바ㅏㅏㅏㅏㄹㄹㄹㄹ 존맛인데ㅔㅔㅔㅔㅔㅔ
저거 쓰는 경상도 애들아.
가루가 아닌 물건도 태아묵는다vs가루만 태아묵는다.
부산 사는데 한번도 들어본적도 없고 써본적도 없다
커피좀 타도 커피좀 타온나 미숫가루 타묵는다
이런식으로 쓰지않나?
미숫가루좀 태아온나 같은 말을 쓰긴하는데 연식이 좀 있는 사투리인 듯 나도 안들은지 한참 돼음
타묵는다 타무라 같은 말은 많이 쓰긴 함
먹는거 사투리 하니까 농갈라무라 이것도 갑자기 생각나네ㅋㅋ 미숫까리 태아가 농갈라무라 이런말 어릴땐 많이 썼는데 인터넷이랑 TV좀 보다보니 점점 안쓰게되는것같음
동네에 할매 할배들이, 미숫가루 "태아물래?" 이러는데 보통... 어르신들이 자주 쓰던 말인 것 같다. 우리세대는 "타무라" 함. 술자리에서 친구들이랑 무의식적으로 폭탄주 만들때 소맥해가꼬 태아무라 이러는 것 같기도 하고?
경상도끼리도 사투리 심한 애는 못알아먹던데 ㅋ
안동살때 존나 웃겼음 사투리가 너무 심한 친구가 있는데 같은 경상도 애들이 얘 말을 잘 못알아먹음 ㅋㅋㅋ
나랑 친한 친구였는데 나도 얘가 말하는거 80프로정도만 알아들음 나머진 앞뒤 문맥으로 파악해서 알아듣고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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