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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 입장에서 본 남녀 임금격차

세학 2021. 6. 30.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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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맨 앞에선

여자한테 적합한 일이라면서

왜 바로 다음 내용은 업무능률 남녀차이없고

외근은 다 남직원이 나간다는 말을 하냐?

그럼 애초에 여자가 아니라 남자한테 적합한 일이라는 소리 아녀?

 

그게 어떻게 그렇게 해석이되지?

업무능률은 차이 없으나

외근은 적극적으로 참여하냐 아니냐의

태도 차이가 있는건데..?

남들이 기피하고 성가신 귀찮은일이라도

남자들은 그래도 자원해서 하려는 의지를 보이는거고

여자들은 아니라는거

 

충성심 애사심 "억지로" "강제로" "기본적으로" 요구하는걸 싫어하는거 아니였냐? 근데 충성심 있고 애사심 있는 직원을 선호하는 개인에 기호 또는 선호를 "억지로" "강제로" "기본적으로" 부당하고 나쁜걸로 말하고 있네 ㅋㅋ 겉포장만 다를뿐 본질은 지들이 하고 있는게 꼰대질인거 모르는거임?

 

나같아도 저 사장마인드 될거같음 나한테 조금이라도 더 도움되는 사람한테 손이 더가고 챙겨주고싶지 선긋고 지킬거만 지키면 나도 그렇게만 줄듯 사업자 마인드는 저러는게 맞지 사장도 자원봉사자는 아니니까 대신 과한 친목질은 없어야지

 

여초회사라서 더더욱 여자가 안튀려고 하는거일꺼임. 저기서 출세하겠다고 튀다간 회사생활 고달퍼져서 자기가 퇴사하고 싶어질텐데, 그럼 출세이전에 그 일자리가 없어지게 생겼는데말야

회사문화가 여직원들끼리 눈치보게하고 그런게 있는듯

 

나는 여자로 태어나면 무조건 외부영업할거 같은데

영업에서 지적이게 보이는 여자가 얻는 메리트는 존나 큰거 같음 상대는 대부분 남자니 알게모르게 환심사는것도 쉽고 지식이 부족해보일거라는 편견은 지적인 모습이 커버해주고 남자가 할만한 업무 조금만 잘해도 배로 잘해보이는건 덤이고

 

여자동기가 그러다가 아재들이 ㅈㄴ 추근덕거림ㅋㅋㅋ

술먹은 아재들 컨트롤 하는 스킬 늘고 기쎄지고 남편도 동긴데 ㅈㄹ 싫어함ㅋㅋㅋ

 

지적인거 자체가 매력개쩌는거라 당연지사 추근거릴꺼라고 생각은 듬...

 

것보다는 적당히 반반한 여자가 나한테 목적을 갖고 술자리도 같이 한다는거만으로 아재들이 겁나 김칫국마심ㅋㅋㅋ

술좀 먹으면 모텔이라고 갈줄 알고 망상회로 열중 아홉은 돌린다는거지

 

꼰대같은 대사지만, 같은 돈 받더라도, 돈 받는거에 비해 10%라도 더 일하려 하고, 자기 맡은 일 빵꾸없게 하려는 사람에게, '근로계약서에 몇시까지 일하기로 했으니 그 외엔 내맘대로 할거야 아몰랑' 하는 헛똑똑이보다 더 많은 기회와 지원을 해주고 싶은게 당연한 심리임. '일하고 돈이나 받으러 왔습니다' 하는 마인드인 사람들도 본인이 사장이라면 어떤 직원을 선호할지, 회사 일에 진심인 사람이랑 회사랑 선긋는 사람 중에 누구를 데리고 갈 지 잠깐만 생각해보면 간단한 문제임.

 

저긴 여자성향의 남직원에 대해 안좋게 쓰지 않았는데

대부분의 ㅈ소기업은 야근 안한다 하면 싫어하더라..

내가 항상 야근 안하고 가니까 대리랑 과장이 맘에 안들었는지 부장 보는 앞에서 꼽을 줌 돈도 많이 주는데 왜 야근 안하냐고

난 그냥 내 가치관대로 반박했음

"돈이 급해서 일하는게 아니다. 애초에 면접볼때 입사동기에 사람답게 살고 싶어서, 기술을 배우고 싶어서 라고 적었고 부장님 밑에서 많은거 배워왔다. 솔직히 말해서 내가 야근하는게 나한테 도움이 된다 생각 했으면 매일같이 했을거다. 근데 야근 할때마다 어땠냐? 내가 뭘 하는지도 모르겠다. 앉아서 쉬는게 80프로다. 난 그 시간에 야근수당을 받느니 퇴근해서 자기계발에 힘쓰겠다."

부장은 이말에 동의하고 허락없어도 칼퇴할것을 허락함

그리고 한달뒤 부장이 장기출장 나갔을때 대리랑 과장이 온갖 나쁜얘기를 지어내고 폐급으로 만들어서 날 짤리게함 ㅋㅋㅋㅋㅋ

2주쯤 지나 출장 갔다온 부장이 돌아오라 했는데

솔직히 저런취급 받으면서 어케 돌아가냐

 

회식 늦게까지 하면서 직원들 눈치보게 만들고 본인이 그 사실을 알고도 그런다는데서 걸러도 되는 부류임 ㅋㅋ

 

성재기가 한 말 있자나

기업가들은 침팬지가 일 잘하면 사람 다 짜르고 침팬지 앉힐 사람들이라고

그런 곳에서 남자라고 더 주고 여자라고 덜 주고 그럴 리가

 

사장이 워라벨 찾는 직원을 돈을 덜 준다는 내용이 아니고 워라벨을 어느 정도 포기하더라도 회사에 더 집중하는

직원한테 돈을 더 준다는 내용 아님? 꼰대고 아니고를 떠나서 당연한거 같음

 

성과급이라고 하는 거 봐선 기본급 + 인센티브고 인센티브는 조건에 따라서 나가는 거니까 뒤로 더 챙겨주고 어쩌고 이런 개념이 아니라 그냥 일하고 성과 낸 만큼 자기 몫 챙겨 가는 시스템으로 보임.

 

돈 주고 일 시키는 입장에서 특정 성별에게 월급도 굳이 더 주려고 애쓸 이유도 없음. 그냥 한 거만큼 주는 거고 승진이나 그런 것도 하는 거랑 태도에서 결정을 하는 거임.

월급 받는 입장이 아니라 주는 입장에서는 동일노동 동일임금 주는 게 맞음. 근데 동일노동을 안 하니까 임금이 다른 거라고. 일 더 하는데 안 챙겨준다? 이직 준비하겠지. 일 안 하는데 더 챙겨준다? 굳이? 왜? 손해 봐가면서?

그냥 상식의 문제임. 월급이 '어딘가'에서 떨어지는 게 아니라 업무에서 돈의 흐름이 생기고 그 흐름에 따른 보상을 받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