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주의적 인격과 체제의 경우, 주된 목표는 기만이 아니라 위협이다. 독재자의 거짓말이 흔히 뻔뻔하며 또 기이할 정도로 비상식적인 것은 이 때문이다. (...) 완전한 독재 하에서, (...) 독재자는 인민이 그를 믿는가 여부에는 궁극적으로는 신경쓰지 않는다. 그는 모든 이를 확신시키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 그러나 모든 이를 복종시키고 싶어한다. 권력의 본질적 속성 중의 하나는, 아무리 거대해진다 한들 완전한 자신감을 절대 얻지 못한다는 것이다. 권력 상실에 대한 편집증은 권력자의 자연적 본성의 일부이다. 그가 대중을 반복해서 억눌러야 한다는 충동에 시달리는 이유이다. 거짓말은 무엇보다도 바로 이 목적에 종사한다. 중국의 집권당이 중국은 현재까지도 공산주의 국가임을 고집스럽게 주장하면, 선생,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