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지표들은 PMI인 듯하다. 소매판매의 경우 현재 경기의 방향성과 다소 다르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비중을 크게 두지 않기로 하였다.
오늘 나온 지표를 포함해 근월(8월) PMI 추세는 총 21개국 상승 2개국, 하락 19개국으로 하락 국가율 90.4%로 압도적이라 볼 수 있다, 상승한 2개국 인도, 이탈리아 중 인도는 글로벌 밸류체인 분산의 최대 수혜국이고, 이탈리아는 하락 추세의 반등이라 상승이라 볼 큰 의미는 없다고 보면 된다. 결국 거의 대부분의 국가에서 PMI 하락 추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에너지 시장에서 최근 독일의 저장량이 생각보다 높음이 확인됨에 따라 큰 하락이 있었지만, 아직 겨울 리스크를 100% 해소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 대단한 천연가스나 원유 하락폭을 보면 우리가 우려하던 수준의 쇼크는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최근 천연가스 폭락으로 유럽의 전기료 역시 폭락하고 있다. 아직 여전히 높은 지점이긴 하지만..
철광석 차트를 보며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1. 생각보다 하락폭이 크다 2. 2020 수준의 가격을 거의 회복하고 있다. 어쩌면 철광석의 가격 추이를 생각해보았을 때 2020 혹은 2021 말경 수준을 저점으로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철광석의 다양한 밸류에이션 요인을 나는 알지 못하며 이로 인한 정확한 판단을 할 순 없다. 다만 다양한 지표들의 추이 동행성을 생각해보면 현재 이 지점은 역사적 밸류 추세의 최저점보다는 약간 상단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식료품의 가격도 대부분 하향안정화 되고 있다. 특히 폭락한 밀 가격은 인플레 하강에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
어느 정도 하락했나 보았더니 아직 멀었다. 이제 시작인 것으로 보인다. 선옵 단기투자를 할 줄 모르는 게 참으로 아쉽다. 다만 장기적 관점에서 큰 수익을 바라지만 않는다면 밀에 하락 배팅을 해도 될 것으로 보인다
감산 이슈가 연일 유행하고 있다. 미국 역시 시추공수를 늘리지 못하는 시점에서 글로벌 공급량은 최고점 대비 감소하고 있어, 1~2개월 전 나왔던 공급 한계론이 사실이었음을 확인케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유가 및 천연가스는 최소한 단기적 관점에서 하락을 지속하고 있다. 물론 겨울 난방 시즌이 남아있기 때문에 확신하기는 어렵지만 어쨌든 이번 감산 이슈가 장기적인 경기 하방요인을 찍어 누를 만큼 강력한 요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국이나 유럽 등 역시 원자력을 늘리는 등 대체에너지 공급 증가로 인해 원유 수요는 일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이 다시금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지난 상하이 봉쇄 사태에서 학습했듯이 중국의 유동성 완화 정책이 있더라도 경기 하방 기조는 막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 상하이 사태만큼의 충격은 아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요약 및 개인 해석
1. 인도 22년 2분기 성장률 13.5%
2. 인도의 역사적 성장의 원인은 위드코로나로 인한 경제활동 증가, 글로벌 밸류체인 재편의 최대 수혜국(세계의 공장, 제2의 중국)
3. 총고정자본형성 증가율 20.1%로 폭등
4. 인도 정부 역시 긴축 구조에 들어가 재정지출 증가율은 4.8%에서 1.3%로 하락한 와중의 성장이라 더욱 명확한 인도의 글로벌 밸류체인상의 지위를 확신케 함
5. 인도의 인플레는 7.3% 수준으로 글로벌 국가들 중 성장률이 인플레를 초과하는 몇 안되는 국가
6. 다만 글로벌 경기 하향추세로 인해 인도 역시 하향 추세는 피할 수 없을 것
7. 물가 역시 하락하지만 성장률 하락이 물가 하락보다 빨라 추후 단기적으로 인도 역시 물가가 성장률을 추월할 것으로 추정
8. 향후 인도의 성장률은 경기 하방 기준 4%대~8%대로 추정
9. 인도가 최근 러시아를 돕는 등 미국의 의도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자주 보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전체를 보았을 때 인도를 대체할만한 국가는 없으며, 이에 따라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의 인도 집중화는 피할 수 없는 것으로 보임. 또한 향후 인도가 중국을 대체하여 매우 두려운 글로벌 패권 경쟁국의 하나로써 대두될 것이라는 전망 또한 유지
1. 선진국의 경우 경기 하방 움직임 및 실적 하향이 지속될 것
2. 신흥국의 경우 선진국에 비해 자산버블, 인플레이션, 노동수급악화가 상대적으로 약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미 75%가량 저평가가 진행된 상황
3. 특히 인도, 동남아 등은 글로벌 밸류체인 재편의 최대 수혜자로써 유럽, 미국 등 서구권과 디커플링된 경기 상황을 보여주고 있음
4. 중국의 경우 부동산 경기 악화로 2020년 수준의 최악의 채권 디폴트율을 보여주고 있음. 자칫 잘못하면 신흥국 주도의 부실채권 연쇄 디폴트 발생 가능성 있음
5. CDS 프리미엄 주요 취약국 ★터키★ 브라질, 남아공, 콜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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