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견

중국, 경기 부양 실패로 경제지표 숨기고 잠수

세학 2022. 10. 20.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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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의 석유/가스 매장량은 10위 수준이라고 한다. 영향을 받은 시설은 일부로, 지난 사우디 감산이슈만큼의 영향은 아니라고들 하는 것 같다


향후 경기 방향성이 하방이 아니라는 놈들은 둘 중 하나다. 사기꾼이거나, 병x이거나. 증권사 놈들은 앞에서는 반등을 외치며, 뒤에서는 공매도를 쳐 수익을 얻었다. 그들은 장사꾼이며 개미들의 경쟁자지, 결코 아군이 아니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기사 내용을 보니, 경제지표 발표 연기 사례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한다. 08, 15, 20 등. 전부다 경기가 나쁠 때 시점이다. 통계 리터치를 위함인지, 아니면 너무 위험한 지표상태라 충격을 줄이기 위함인지는 알 수 없으나 분명한 것은 중국이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어쨌든 어떠한 방식으로든 대응이 나올 것이다. 추가적인 부양적책을 쓰던, 제로코로나를 완화하든 뭔가 나올 것이다. 만약 중국의 최근 패턴을 그대로 따라간다고 가정한다면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볼 수 있으나, 만약 그리된다 하여도 근본적인 상승세로 역전시키는 것이 가능한가는 의문이다. 다만 지난 상하이 제로코로나 완화 사태처럼 단기적인 글로벌 경기 부양까지는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부분도 생각해본다. 중국이 어떻게 대응하냐에 따라 단기적인 포지셔닝 조정이 필요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국이 부양책을 써 단기 상승하든, 아니면 솔직히 발표하거나 혹은 입을 다물어 시장의 실망을 불러 일으키든 도착지는 하나이기에 과욕만 부리지 않는다면 헷갈릴 이유 없다고 본다


최근에 본 리포트에서 글로벌 유가 100~115달러론의 근거는 OPEC 감산, 중국 경기 부양, 겨울수요, 미국 비축유 재고 역사적 저점 정도였다. 이 중 감산이슈는 경기 하방이 헷지하고 있고, 겨울 수요 역시 마찬가지다. 중국 경기 부양은 단기적 이슈는 되었으나 장기적으로는 추세를 역행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이고 있고, 마지막 이슈인 전략비축유 문제에 대해 언급해보기로 하자. 소위 전문가라는 작자들은 전략비축유 재고가 과거 기준 역사적 저점 혹은 그 미만의 수준이기에 당연히 재고를 비축하기 위한 숏커버링이 일어날 것이라고 보았고, 그것은 틀린 전망이 되었다. 전망이 틀린 이유는 바로 정치는 합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트럼프 시절, 미중패권분쟁을 일으킨 것을 보고 경제계에서는 모두들 트럼프를 비판했다. 하지만 오늘날에 있어 미중패권분쟁은 더는 포퓰리즘이나 정치적 편향보다는 미국의 패권국으로써의 생존을 위한 상수 그 자체가 되었다. 기업과 경제학자들은 합리를 주장하며 미중패권분쟁을 비판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중국을 견제하지 않고 미국이 패권국을 유지할 수 있으리라는 전망은 십수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하기만 할 뿐, 상승한 적이 없었다. 다시 본제로 돌아와서, 현재 바이든은 정치적인 사유로써 전략비축유를 추가방출하고자 하는 것이다. 현재 인플레 및 경기 하방으로 인해 IRA로 잠시 상승시켰던 바이든의 지지율은 재차 반락중에 있으며 이로 인한 중간선거 패배는 바이든 정부의 추진력 하락에 일조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바이든은 사우디를 방문해 감산을 제발 선거 끝날때까지 한달만 미뤄달라 부탁했던 것이고. 전략비축유 4억배럴은 하루 100만 배럴이라 가정했을 때 6개월이면 1.8억배럴, 만약 2배라 가정한다면 3.6억배럴로 대충 내년 4~6월경이면 추가 여력이 거의 바닥나게 된다. 지금도 무리하고 있는 것이지만, 추가적으로 한계치까지 무리한다 보아도 그렇다. 결국 바이든 입장에서 전략비축유 숏커버링을 진행해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경기 침체가 분명해져야 하는데, 그 역할은 결국 연준이 맡을 수밖에 없다. 연준이 경기를 내년 4~6월까지 명백한, 단 하나의 의심조차 남지 않는 지옥같은 경기 침체를 만들어야지만이 바이든이 마음 놓고 전략비축유 재비축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이다. 그 때가 되면 전략비축유 재비축 하든 말든 유가 하방압력이 더 크므로 그로 인해 유가가 폭등할 일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은 전문가들도 언급하고 있지만, 전략비축유의 과도한 재고 부족으로 인해 미국이 대만 이슈에 대응할 여력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점. 그것 하나는 걱정이 된다. 다만 그것마저도 경기 침체를 유도하여 적성국들이 움직일 수 없는 상태를 만든다면 그 역시 문제는 없다


정부의 실책은 언제나 중앙은행이 바로잡는다. 중앙은행을 비판하는 이들이 정말 많다. 연준이 100% 완벽한 타이밍을 잡지 못한다는 것이 그 근거중 하나이다. 나 역시 경제학에 대한 이해가 지금보다 낮은 시절에는, 예를 들어 2018초 금리 인상 시점에는 나 역시 그리하였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다르다. 정부 기관은 기민하게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지 않으며, 또한 기민하게 움직이는 것이 되려 시장에게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22.06 등 긴축에 대한 의지를 명백히 하지 않고, 데이터를 보며 하겠느니 뭐니 쓸데없는 뻘소리를 하여 시장의 기대인플레를 증대시킨 그러한 것들 말이다


영국 보수당 내에서 트러스를 쫓아보내고 다시 보리스를 앉히자는 여론이 증대되고 있다. 물론 보리스는 정상적인 사유로 내려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웃기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어쨌든 이번 사태는 보수진영의 감세 만능론에서 비롯된 사건이다. 좌익의 큰정부론, 우익의 작은정부론. 그 모두는 일리가 있지만 그것이 극단으로 가 다른 모든 요소들을 외면한 폐해다. 나는 좌익진영의 본산인 전라도에서 태어나, 보수, 자유주의를 돌고 돌며 그들이 어떤 생각과 이념, 그리고 편향, 그리고 고집과 종교적 맹신을 가지고 있는지 아주 잘 이해하고 있다. 그러한 관점에서 이번 영국 보수진영이 감세 만능론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게 된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번 사태가 감세 만능론의 부작용에 대한 이해라기보다 트러스에 대한 책임론이라는 측면이 강하다는 것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인플레이션 등 일부 하락추세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유럽권에서 영국과 독일은 특히 타 유럽권과 달리 강력한 인플레 영향을 받고 있다. 범 유럽권 인플레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표에서 아직 충분히 강력한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명백한 하락추세를 확신할만한 움직임들이 발생하고 있다(내 시각에서는 그렇다)


거 하방 때리기 딱 좋은 FGI네


나는 과거 10년물이 기준금리 기조보다는 경기적 영향을 더욱 강하게 받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재는 그 때의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느끼고 있으며 그 같은 맥락을 가정한다면, 현재 기준 5%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되는 10년물의 고점은 아직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인플레나 실물지표들을 보면, 불과 2~3회 정도의 추가 금리인상을 가지고 경기가 저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는다. 설사 금리 5%가 경기 하락을 만들어내기에 충분한 지표라고 하더라도 인플레가 바닥을 찍을 때까지는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당장 경기가 반등할 여력이 없다고 금이 이야기해주고 있다

 

한동안 BDI를 뺴곤 해운지표를 보지 않았다. 오랜만에 본 해운지표는 조금 의외였다. BDI보다 강력한 모습을 보이던 나머지 3개 지표가, 현재는 BDI보다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과거 해운산업이 절대 현재(당시)와 같이 장기적인 모멘텀을 절대 유지할 수 없다는 내 전망이 맞았다는 것이 기쁘지만, 그 착각과 망상에 의한 주가 상승을 미리 예측해내지 못한 것이 아쉽기도 하다. 나는 여전히 시장의 광기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어젯밤 원유 2~3%대, 천연가스 4%대 하락이 있었다. 원유는 예상대로의 움직임이었지만 천연가스는 상상외였다. 이 정도까지 강력한 하락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참으로 의외다. 물론 유럽발 쇼크 때문에 극심한 상승이 있었기에 극심한 하락의 발생이 말이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 일찍 매도해버린 것이 아쉬워서 그럴 따름이다. 현재 유럽의 재고비축율은 약 92% 수준이라고 한다. 유럽에서 진행하고 있는 가격상한제는 실질적인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고 보지만, 주요 변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결국 최중요 이슈는 경기 긴축+강제적 수요 감축으로 인해 어느 정도까지 에너지 수요를 축소시킬 수 있는가이다. 어쩄든간에 그린플레이션이 가장 극심한 독일의 전기료 추이를 보아도 하향안정화 되고 있으며, 적어도 현재까지는 상승압력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상태이다. 현재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에너지자원의 하방압력을 부정할 이유는 특별히 보이지 않는다


대부분의 원자재 가격 하락과는 별개로 식품류의 가격 하락이 상대적으로 쉽지 않은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밀 등의 추이를 보면, 과거 경기 추세를 반영하기는 하지만 장기적으로 경기 추세보다 더 강력한 반영 요인들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직 그 영향력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므로 함부로 분석하지 않으려 한다


연준의 고강도 긴축으로 인해 미국 회사채 시장의 붕괴 추세가 감지되기 시작

현재 미국 회사채 수익률은 6~10% 수준까지 급등

최근까지 미국 기업들은 고강도 긴축에도 불구, 높은 매출증가율과 이익 증가율을 보였음

하지만 최근 인플레로 인한 소비자의 소비여력 감소, 인건비, 여전히 높은 PPI 등으로 인해 기업들은 점차 이익에 하방압력이 가중되고 있음

결국 긴축의 지속으로 인해 미국 기업의 매출증가율과 영업이익증가율의 추세는 상승 - 횡보를 지나 하방으로 전환될 것

결국 향후 미국 기업들의 펀더멘탈 약화와 동시에 화사채 가격이 하락하는 등 충격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


22.10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회의(당대회) 내용 요약

금번 중국 당대회 보고에서는 전기와 비교해 부흥과 안보를 별개 항목으로 분리. 즉 이제 더이상 안보와 부흥이 한 맥락이 될 수 없음을 확인

중국식 사회주의/현대화를 자주 언급

1. 중국 공산당체제 강화

2. 중국식 사회주의 강조

3. 고성장 달성 목표

4. 인민 민주주의(중국 딴에는 중국식 공산주의 = 사회민주주의 = 사민주의)

5. 공동부유(사회주의)

6. 내수 확대(수출 저변 확대 불가능 > 사회주의 정책으로 내수 강화 = 후진국식 수출경제에서 선진국식 수입경제로 전환)

7. 교육, 과학, 인재 중요성 

8. 부의 축적 매커니즘을 규제(좌익적 색채 강화)  


점차 확산되어가는 글로벌 수입규제, 무역장벽

한국에 대한 수입규제 117건 > 228건으로 11~20년도간 2배 가까이 확대

한국에 대한 반덤핑조사 2위, 상계관세 3위로 크게 견제받고 있는 대한민국 수출업계

최근 글로벌 수입규제 특징 : 다양한 섹터, 상계관세, 세이프가드, 중복

한국 중소, 중견기업의 경우 수입규제 조사가 시작되면 여러가지 부담으로 인해 대응 포기


 최근 우크라이나 난민 확산. EU의 경우 중동, 아프리카 난민에 비해 우호적인 분위기

임시보호제도를 통해 주거, 노동, 의료, 교육. 이동 등의 지원 중

연구 결과 난민 유입은 노동공급을 증가시키고, 소비시장을 확대시키나 실업률 증가, 주택가격 상승, 재정적자 확대, 편향적 선거경향으로 인한 정치 혼란, 사회갈등/분쟁 증가 등 부정적인 영향 역시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