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견

23.06.22 원유에 숏배팅을 걸어볼만한 타이밍 아닌가

세학 2023. 6. 2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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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2 원유에 숏배팅을 걸어볼만한 타이밍 아닌가

나는 싸이클투자를 제외한 트레이딩에 자신이 없어 투자예측 글을 잘 쓰지 않지만 오늘은 써볼만한 타이밍이 아닌가 해서 스스로 공부를 겸해 글을 써본다. 

성격대로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숏배팅을 걸어볼 타이밍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1. 박스권 상단
  2. 파월 발언으로 인한 이슈 발생
  3. 이슈에 대한 이해 반전

 

-위에 제공한 원유 차트를 보면 박스권 상단임을 알 수 있다. 사실 나는 이틀 전부터 박스권 상단에서 특별한 이슈 없는 박스원 상하단 유동을 가정하고 분할매수를 진행해왔다. 특별한 이슈 없이 최근 수십일간 박스권을 오가는 것을 보며 현 박스 수준이 특별한 이슈의 변동 없는 상태에서의 균형가격이라 생각을 해왔다. 물론 나는 장기적으로는 경기가 하방으로 빠질 것을 전망하는 사람으로써 현 싸이클에서는 롱숏이나 롱보다는 숏포지션만을 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파월의 점도표 2회 인상, 금리 두 번 가량 추가 인상이라는 발언은 사실 그 발표 이후에도 증시, 코인류, 구리, 철광석, 강철 등이 상승하는 등 그다지 자산시장에 하방압력을 가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들어 자산시장에 전반적인 하락이 발생하고 있다. 그것이 단기일지, 장기일지는 모르는 일이고, 파월의 이슈 또한 상방, 하방 양방향으로 해석되는 등 확신은 가질 수 없는 상황이다. 내가 가정하던 최선의 시나리오, 연준의 긴축의도 무시에 의한 자산가격 박스권 상방까지 도달 혹은 박스권 돌파 이후 연준의 강력한 긴축의지 인식으로 인한 하락 시작이라는 시나리오는 23.06 FOMC에서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야 다소나마 시장과 연준 계획간의 괴리를 다시금 인식함에 따라 하방압력이 발생하고 있다고 가정하고 있다. 물론 시장의 기간내 지나치게 가파른 상승폭 때문이라고도 생각하고 있다.

 

일단 이 모든 전제는 자산시장이 하방으로 빠지리라는 기미, 감각, 느낌에 상당부분 의존하고 있다. 현재 오후 10시. 만약 새벽 4시까지 장을 지켜보며 상황이 반전된다면 이 의견은 폐기되거나 혹은 축소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