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해보았다

"뱅크런 사태 긴축효과 전무, 추가 금리인상 필요" 2023.07 월러 연준 이사 인터뷰 요약

세학 2023. 7. 15.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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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위기 이후 되려 늘어버린 M0
긴축의 속도는 예정보다 늦어졌다

"뱅크런 사태 긴축효과 전무, 추가 금리인상 필요" 2023.07 월러 연준 이사 인터뷰 요약
(본 글의 내용은 의역된 것입니다)

 

  1. 6월 FOMC에서 긴축 일시 중단을 지지했던 이유는 2023.03부터 시작된 뱅크런/은행 위기 사태 때문
  2. 은행 위기가 통화정책과는 별개로 실질적인 거대긴축 효과를 발생시킬 것이라 보았지만 실제로는 거의 영향이 없었다
  3. 따라서 은행위기를 감안한 기존의 긴축강도는 그 영향력이 미비했으므로 이를 감안해 추가적으로 긴축 강도는 강화되어야 한다
  4. 일반적으로 통화정책이 실물경제에 가시적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는 기간은 12~24개월 정도이다. 이는 너무 긴 기간이기에 실물경제에 실제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판단하기 쉽지 않다
  5. 2023.07 현재 중요한 것은 정책 효과가 발생했는지? 발생했다면 그 시점은? 그리고 통화정책 인상 효과는 온전히 실물경기에 반영되었는가?
  6. 연준의 통화정책은 포워드가이던스를 통해 이루어지므로 단기적인 통화정책 쇼크가 벌어지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다
  7. 하지만 시장은 실제 금리를 인상하는가와 관계없이 포워드가이던스만으로도 시장에 즉각 영향을 끼치기 시작한다
  8. 2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통화정책의 시장반영을 나타내는 가장 좋은 지표이며, 이를 통해 확인해 보면 2022 이후 금리인상 초기, 실제 금리인상보다 시장은 빠르게 금리인상을 반영했음을 알 수 있다
  9.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합리적 부주의의 개념하에 행동하고 있다. 작은 충격들은 무시하고 큰 충격이 닥쳤을 때에만 행동에 변화를 보인다는 것이다. 즉 통화정책의 충격이 강화되지 않는다면, 통화정책이 경제주체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은 미비하다는 것이다. 즉 원하는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시장이 예측한 것 이상의 충격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10. 2022년의 통화정책은 매우 가팔랐고, 이 같은 영향은 인플레이션에 빠르고 강한 충격을 가했다.
  11. 다만 그 긴축 효과는 이미 선반영 된 것으로 추정되고, 만약 선반영을 가정한다면 총수요와 인플레이션의 추가적인 둔화를 기대할 수 없다. 즉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긴축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시장이 예상한것 이상의 충격 - 시장은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배제하고 있었음)
  12. 따라서 만약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하지 않는다면 인플레이션의 추가적인 상방 압력에 대해 뒤늦게 쫓아가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13. SVB(실리콘밸리 은행) 등 은행위기 사태는 안정되었고, 성장률 약 2%, 제로실업률, 2% 이상의 임금상승률 등 추가적인 경기 하강 반응이 전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연준의 최우선 과제인 인플레이션 2% 이하 달성을 위해 추가 긴축이 필요하다.
  14. 정책효과가 결국 인플레이션을 2% 근방으로 낮출 것으로 예상하지만 인플레의 전반적인 평균 레벨이 높아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노동시장의 강세, 미국 경기의 호조 등이 긴축을 강화토록 하고 있다.
  15. 따라서 2023 남은 4번의 FOMC 중, 베이비스텝 최소 두 번의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 
  16. 또한 금리인상이 종료된 이후에도 인플레이션이 2% 인근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긴축적인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

단기 기대인플레는 조정되고 있지만
재상승해버린 기대인플레이션. 3%대에서 낮아지지 않고 있다. 3%대 기대인플레이션은 근래 경기 고점수준보다 높다
물가는 낮아지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상승분을 감안한다면 여전히 부족하다
최근 오히려 경기 상방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다
결국 연준은 이와 같은 결과를 내기 위해 움직일 수밖에 없다


최근 갑자기 재폭등한 원유, 구리, 리튬. 세 가지 모두 경기와 동행하는 구석이 있어 인플레이션 재상승 우려를 강화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