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견

나는 정도/정의/정상 추구할 뿐인데, 왜 나를 편향됐다고 비난하나요? 에 대한 답변

세학 2021. 5. 9.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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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도/정의/정상 추구할 뿐인데, 왜 나를 편향됐다고 비난하나요? 에 대한 답변

 

나는 최근 5년 정도 이러한 기법의 반박을 많이 들어왔다.

 

이것은 어떠한 개인의 머리에서 생각난 것이 아니라, 대한민근 사회 저변에 깔린 인식이다.

 

이 같은 인식은 소위 빨갱이론. 즉 좌익, 좌파, 맑시즘, 마르크스, 공산주의, 사회주의에 대한 뿌리깊은 비판 의식에 저항하는 좌익들의 심리와 관계가 있다.

 

물론 이 글에서는 사회주의가 모두 들렀고, 좌익이 무조건 글렀으니 비판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또한 우익이 모두 잘못되었고, 틀렸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이 글에서는 나는 정도/정의/정상 추구할 뿐인데, 왜 나를 편향됐다고 비난하나요? 에 대한 답변을 하려고 한다.

 

 

먼저. 정의/정도/정상 이 같은 기준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다. 사람들은 줄곧 착각하곤 한다. 정의/정도/정상 이라는 기준이 존재할 것이라고. 물론 어느 시대의 어느 지점의 기준은 존재할 수 있다. 예를들어 +5 혹은 -5 같은 지점 말이다. 어떠한 시대에서는 좌익적(평등)사고관에 의해 중심점이 +5일 수도 있고(플러스 마이너스는 아무 의미 없다. 그냥 수치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마이너스라고 하면 그것 자체로 비판을 할 이들을 위해 그냥 플러스로 적은 것이다) 어떠한 시대에서는 우익적 사고관에 의해 -5가 도덕과 정의, 정도, 정상의 기준치일 수 있다. 사람들이 착각하는 부분이 이 부분이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의 보수적 색채가 강할 시기에는 -5의 도덕적 기준치로써 사람들이 인식하였는데 시대가 변하며 좌익적 색채가 강해지며 +5로 기준치가 이동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5의 기준치를 가진 사람들은 시대가 변하며 +5의 기준치 사람들에 비해 비도덕적이며, 정의롭지 못한 쓰레기로 화한다. 그러나 그들은 착각하고 있다. 그들 자신, 자신이 지지하는 사람들 마저도 과거 -5의 기준치로 인생을 살아왔음을.

 

 

그 예시 중 대표적인 것 중 하나는 다운계약서다.

 

대한민국에는 법 다 지키고 사는 사람 없다는 말이 있기도 하였다. 물론 과도한 법률 체계로 인해 온전히 100% 지킬수 없는 시스템은 맞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다운계약서를 들킨 좌익지지자들의 반응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옛날에는 다 그랬다는 것이다. 그래서 문제 없다는 것이다"

 

나는 이 부분에 대해 어느정도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 맞다. 옛날에는 다 그랬다. 대부분이 그랬다. 그런데 정의를 부르짖는, +5의 기준치를 모두에게, 과거에까지 소급해서 적용시키려는 그들이 그러한 주장을 하면 안되는 것이다.

만약 자신들이 타인에게 과거의 -5 도덕기준을 지워버리고 +5의 도덕 기준을 적용시키려면, 자신들의 과거 잘못마저도 동등하게, 평등하게, 정의롭게 +5의 도덕기준을 적용시켜야 한다. 그러한 맥락에서 다운계약서 옹호론은 의미가 없고 양심이 없는 쓰레기 내로남불 반론이 된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어떠한 주관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나는 테스트에 따라 다르지만 전체 수치 중 보수나 자유주의 쪽으로 80%정도 기울어져 있다. 내 평소 언행을 보았을 때 그 같은 결과에 나는 동의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보수냐, 자유주의냐, 좌익이냐, 우익이냐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어느정도 위치에 있는가이다. 테스트를 해보면 알 수 있다. 자신이 중도라 말하지만 진정 중도인 사람은 거의 없다. 사람들은 모두가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 혹은 '도덕' 혹은 '정치사상'의 기준치가 있다.

 

 

이해를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예시를 들어보자.

 

1. 무상급식을 지지하는가?

만약 무상급식을 지지한다면 평등, 혹은 세금으로 빈자를 돕자는 의견이 강함으로 인해 좌익적 성향에 플러스 가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2. 어린이들 성기 옆에서 "후루룩" 하는 소리를 내며 농담을 하는 것이 성범죄라고 생각하는가?

이것은 보수주의와도 관계가 있다. 보수주의란 즉. 과거의 행태, 혹은 과거 우리의 일반적인 행태가 크게 그릇되지 않고 옳은 편이라고 생각하는 사상이다. 이러한 사상 속에서 이를 부정한다면 새로운 질서, 새로운 도덕관념을 형성하자고 하는 좌익적 사고관에 가깝고, 반대편은 우익적 사고관에 가깝게 된다.

 

 

단순한 예시를 들었지만, 수많은 예시와 테스트 등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판단할 수 있다. 자신이 정의의 기준, 정도, 중앙, 중도를 표방하는 것은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외면하는 거짓말임을 인지해야 하며, 지극한 무지의 소산임을 우리는 이해해야 한다. 우리 모두는 정치 성향을 갖고 있다. 그것이 -1인지, +10인지는 테스트를 해봐야 알 수 있지만.

 

아. 추가로 말하는데 테스트의 문구, 테스트 진행자에 따라서도 해당 중앙 지점이 변경될 수 있음은 인지해야 한다.

 

예를 들어 좌편향 단체가 진행한 테스트에서는 중앙 지점을 좌익쪽으로 이동시킴으로 인해 0수준의 완전한 중도가 되려 우익으로 판별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위에서 설명한 시대적 변화라는 부분과도 같은 맥락이므로 이해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언급하고 싶은 것은 제발 부탁하건대 자신의 사상, 이념, 기준치를 정의나 정상 이라는 범주로 판단하거나 선동하지 말기를 바란다. 모두의 상황은 다르고, 시대적, 경제적, 역사적, 배경 또한 모두가 다르다. 모두는 자신의 판단 기준치를 가지고 다른 사안을 판단하고, 당연히 정의나 정도, 정상, 중도같은 기계적 판단을 하는 것이 아니다. 다시 말하지만, 설사 0 혹은 제로라 할지언정 모두는 정치 성향을 가지고 있다.

 

 

 

 

 

news.joins.com/DigitalSpecial/416

 

중앙일보 - 나는 찐진보? 찐보수? 소름돋게 잘 맞는 초간단 정치성향 테스트

내가 생각하는 내 성향과는 전혀 다를 수 있다.

news.joins.com

news.joins.com/article/240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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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가 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의 정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테스트를 개발했다. 최근 이슈가 되는 15개 질문에 대해 4개 입장 중 하나를 선택하면, 합산한 결과 '찐진보-중도진

news.joins.com

www.idrlabs.com/kr/political-coordinates/test.php

 

정치 좌표 테스트

본 테스트는 귀하의 정치 좌표를 알려드립니다.

www.idrlabs.com

www.ssodam.com/content/432512

 

서강대 커뮤니티, 서담

서강대 커뮤니티 사이트. 자유게시판, 익게, 취업, 족보, 학사, 모집공고 등

www.ssod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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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나무위키

TristanBomb과 여러 기여자가 제작하여 공개한 테스트이다. 경제에 대한 입장 (평등 지향 - 시장 지향): 기회의 평등, 과정의 공정성, 결과의 평등에서 어느 정도의 평등을 올바르다고 생각하는가.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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