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말 정도였나? 당시의 나는 작은 배달 치킨집 하나를 운영하고 있었다 가게의 세가 많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문을 닫아야 하나 아니면 죽어라 버텨야 하나 고민을 하고 있던 시기였다 당시 신규 고객은 적었지만, 많은 서비스로 인해 단골은 여럿 보유하고 있었고 오늘 썰을 풀 고객 과의 사연 역시 그 고객과의 이야기다 해당 고객은 주에 3~5회정도 배달을 시켜주시는 매우 감사한 고객이었다 비록 시간이 새벽 6~8시경의 다른 배달집이 모조리 문을 닫은 시간이었지만 그러면 어떠한가 그저 배달을 시켜주는 것만 해도 감사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고객의 주문이 들어왔고, 평소 두마리를 시키던 것에 비해 그 날은 한마리를 시켰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는 기꺼이 주문을 받아들였고, 평소 한 마리 분량보다 조금 많은 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