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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빈 땅 2000억원짜리 논이 매물로 나왔다

세학 2021. 11. 1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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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도곡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주택전시관) 부지가 매물로 나옴.

현대건설이 15년 토지 임대해서 사용하다 최근 계약 만료되었고 주택전시관도 허울어서 빈땅이 됨.

등기부등본에는 토지 용도가 강남에서는 찾기 어려운 '답(논)'으로 되어 있음.

약 1300평으로 평당 1억 6천만원으로 하면 2000억이 넘는 액수

땅주인은 1974년 이 땅을 논으로 구입하고 이 땅에서 주차관리하며 6평 컨테이너에서 살다시피 하던 할아버지인데 이미 다른 땅에서도 임대료도 받고 부동산 업자들에게는 회장님으로 불리셨다고.. 최근 돌아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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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올리가 없는 땅이 매물로 나온다 싶으면
100퍼 상속 분쟁.. 😐

 

팔아서 현찰로 나누는게 깔끔하니깐..

 

의외로 상속세때문에 파는 경우도 좀 있는가보더라구요

 

대부분 상속세를 낼 능력이 없는 경우가 많음. 30억 이상이면 50%일껄?

 

분쟁까지는 아니더라도, 상속자 개인들이 상속세 자체를 낼 수가 없어서 금융회사 등에 판매를 위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장 400억쯤 상속세가 나오는데 적정한 수익율의 임대 계약이 되어서 이자 납부가 가능한 상태가 아니면 사실상 상환이 불가능하죠. 아마 현재 상속세 법이 유지되면 100년 후 쯤에는 강남의 개인소유 빌딩, 토지들은 거의 법인 소유로 바뀔거에요.

 

여기 건너편이 SPC(삼립)그룹 사옥 타워... 양재역 코앞이고 부지도 넓은 편이라 중견기업 사옥 들어오면 딱인 자리다.

 

원 뉴스 봤는데 원래 농민이셨고 저자리는 농사짓던 땅. 땅값이 아무리 올라도 임대료를 10년이고 20년이고 절대 안올렸다고 함.
그래서 생전에 번돈이 별로 없이 컨테이너에서 사셨다고 함

 

내가 주인이면 안팔고 농사지음. 상추랑 고추

 

자식들 상속세 낼 거 생각하면 아까워죽겠네

 

저기 지나가다보면 플랜카드 크게 걸어놨는데 공사소음이지랄하더라 지들 사는곳은
꽁으로 지어진줄아나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