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견

미국 증시 단기적으로 좋을 수 있다는 가능성에 동의한다

세학 2022. 9. 12.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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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읽고 느낀점을 써보려고 한다

https://v.daum.net/v/20220910114423636

 

나스닥 2%대 상승 왜? "월가, 인플레 기대급락에 미니 골디락스 기대"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서울경제] 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나스닥이 2.1% 오른 것을 비롯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각각 1.53%, 1.19% 올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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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단기 랠리 가능하다(반드시 된다X 단기 랠리 요건 충족)

먼저 내가 그런 예상을 한 것은 몇일 전이었는데, 이유는 단순하다. 변동성. 일봉기준 변동성이 역사적 1차 저지선 인근이기 때문에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다만 추가 상승에 대해서는 언제나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현재 주봉 변동성이 상하방 중앙에 있기 때문에 함부로 크게 배팅하기보다는 비중 조절을 하면서 움직이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이런 시나리오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9월 FOMC 이전까지 단기 상승 기조를 이어나가다가, 금리 인상 기조 유지로 인한 폭락을 한다던지.

 

CPI의 추세적 하락

일부 동의한다. 현재 자산, 운임, 원자재, 반도체 가격 등 대부분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PPI의 하락은 이윽고 CPI 하락으로 전염되고 있으며 이는 CPI로 전염되고 있다. 또한 일시적으로나마 제로쇼크를 일으킬 수 있을 가능성 또한 제기한다. 연준이 바라는 2%대 물가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현재보다 경기를 악화시켜야 한다는 것이 내 오랜 입장이고, 현재의 경기를 유지시키거나 뜨뜻미지근한 상태에서 인플레만 단기간에 2%로 끌어내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다음 CPI 저점이 어느정도 수준인가인데, 함부로 예측할 수 없다. 왜냐하면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라는 거대변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다만 명확히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적어도 과거보다는 높은 물가 수준에 대한 리스크를 상시 달고 살아야 하는 시대라는 것이다. 만약 제로쇼크를 맞이하며 증시, 인플레, 경기 등 모든 것이 바닥으로 떨어진다면 다시금 거대 유동성 정책과 함께, 인플레 역시 과거 평균보다 다시금 크게 폭등하리라는게 현재 내가 생각하고 있는 시나리오다.

 

골디락스 기대
 
 
골디락스 기대는 과잉이라고 100% 말할 수 있다. 현재의 인플레 하락기조는 명백히 연준의 강력한 긴축 의지, 과거 싸이클보다 높은 기준금리, QT 등으로 기대인플레에 하방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과 관계 있으며 만약 연준이 골디락스라 판단하고 긴축 싸이클을 제로로 되돌린다면 당장 원자재 가격 등의 상승과 함께 반년 즈음 내 인플레 싸이클은 다시 상방을 향할 것이다. 물론 그것이 증권가 인사들이 기대하는 바이겠지만, 나는 투자자이면서도 시각은 정부 관료나 경제학자적 입장을 취하고 있으므로 절대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유럽발 에너지 가격 재폭등 가능성

나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유럽발 겨울 쇼크가 발생할 확률을 적어도 현재보다는 높게 보았다. 그러나 현재 과거보다 유럽발 에너지 가격 추가 쇼크를 전망하는 확률은 현저히 낮다고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현재 유럽의 전기료, 천연가스 가격은 상승세를 멈추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그런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독일 현지인의 이야기 중 일부는 전기의 활용이 곤란하기는 하지만 그렇게까지 지옥같은 공급 부족 사태는 아니라고 한다. 에너지 가격 폭등, 공급 통제 등이 있기는 하지만 어떻게든 충족은 되고 있다곤 한다.

 

높은 인플레 레벨의 지속

해당 기사에서는 높은 인플레 레벨의 지속이라는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나 역시 단기적으로 인플레를 2%대까지 확 낮추기는 거의 불가능할 것이며 다만 인플레 상승률 고점을 지나친 것 같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현재 추세적인 인플레 하강을 보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단기적으로 인플레가 확 폭락하기보다는 기울기가 덜 가파른 방식으로 하강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도 연준과 시장의 반응에 달렸다. 인플레 하강을 보며 연준이 강력한 긴축을 고수하며 단기간 내 제로인플레를 목표로 하느냐. 아니면 베이비 등을 통해서 수년 가량을 잡고, 지속적이며 명확한 긴축기조를 가지고 제로인플레를 달성하느냐는 연준과 시장의 반응에 달렸다. 개인적으로는 후자쪽을 지향하지만 후자쪽으로 선회했다가 시장이 갑작스레 상승기대 과잉을 불러 일으킬 시 강력한 긴축기조로 선회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 자꾸 시장의 기대 과잉을 이야기 하는 이유는, 현 시장의 참여자들에게서 명백한 기대 과잉이 눈에 띄기 때문이다.

실업률 5% 가능성

실제 어느 선까지 경제가 악화되어야 할지는 나는 모른다. 다만 만약 실업률 5% 수준 혹은 그 이상이 된다면 그 시점은 아마도 제로금리로 회귀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때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증시 진바닥. 이미 왔다? 멀었다?

멀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변동성적으로 거의 대부분의 시점에서 역사적 저점인 것은 맞다. 하지만 통화량의 과잉이나, 밸류에이션적인 부분 등을 생각했을 때 평균적인 역사적 저점이 아닌, 08 수준의 변동성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나는 보고 있다. 현재 월봉상 변동성은 최고수준, 일, 주봉상으로는 평이한 수준이다. 만약 일, 주봉상의 변동성이 하방으로 향한다면 월봉상 변동성은 과거 평균적인 역사적 변동성 저점을 깨고 역사상 최저점과 동급인 수준을 향하게 된다. 만약 그 시점이 오게 되면 분명 나는 풀레버리지를 배팅해 인생을 바꿀 것이다. 물론 정부와 중앙은행 역시 나를 도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