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해보았다

22.10 CPI 하락국율 64% PPI 하락국율 80% 기대인플레 하락국율 25%

세학 2022. 11. 16.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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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조롭게 하락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해도 인플레이션 죽어도 하락하지 않는다는 이들의 발언이 생각난다. 코로나 2020떄도 같았다. 완화적 통화정책을 써봤자 경기 부양할 수 없다던 사람들이 참으로 많았다
순조롭게 하락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엄청나게 높은 것 또한 사실이다. 금리 인상폭을 줄이거나 혹은 금리 인상을 중단하는 명분은 확보된 것 같다. 다만 금리 인하로까지 지금 당장 전환되는 것은 무리인 것으로 보인다
17개국 중 인플레이션 yoy 전월대비 하락국 11개국 하락국율 64%


딱히 설명할 것이 없다. CPI 추세와 유사하다. CPI 하락국율보다 PPI 하락국율이 조금 더 높은데, 이는 PPI 하락이 CPI 하락율로 전염된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것이 옳은 것 같다
총 20개국 중 PPI YOY 하락국 16개국 하락국 비율 80%


기대인플레는 CPI, PPI와 유사하지만, 아주 조금 다른 유형을 띄고 있다. 아마 최근의 유가 상승, 자산가격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았으리라 생각된다

 

기대인플레 8개국 중 기대인플레YOY 하락국 2개국 하락국율 25% 생각보다 꽤 낮은 수치다. 그렇다면 9월분은 어땠을까?
10월분 발표를 하지 않은 국가들 8개국 중 기대인플레 하락국 1개국 12.5% 즉. 기대인플레 하락국율 12.5% 즈음에서 25% 즈음으로 하락국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물론 모든 국가의 데이터를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대략적으로 이런 추세로 가고 있다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자 이제 인플레의 하락은 명백해졌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금리를 인하하여 경기를 부양하는 것일까?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현재 인플레가 여전히 과도하게 높은 수준이고, 실물지표 역시 하락하고는 있지만, 경기 최저점이라고 보기에는 평이한 수준인 지표들이 많다. 결국 인플레를 충분히 추가적으로 하락하기 위해서는 최소 현재 혹은 그 이상의 금리 혹은 긴축기조를 지속시키는 방식으로 추가적으로 경기를 찍어누를 필요가 있어보인다. 또한 최근자산가격의 상승, 에너지, 원자재 등의 가격 상승과 기대인플레 상승이라는 부분을 너무 무시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달러 하락, 채권 수익률 하락, 원자재 상승, 자산가격 상승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 물론 현재 시장에서는 이를 경기 하락 여력 감소로 인한 밸류에이션 재평가라고 보는 측면도 있으나, 일부에서는 조만간 금리 인하가 되어 대상승 할 것이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 경기의 지나친 폭락을 막는 것이 연준의 의도라고 한다면, 하다못해 후자쪽의 기대인플레는 막아두어야 기대인플레의 재상승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