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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 민주당 인사 "대학 동기를 배치하는 정부 역사상 어느 나라에도 없었다"
시작하며
동문, 동기, 지연 등을 정부 인사로 구성하는 것은 어느 세대, 어느 시대, 어떤 국가를 불문하고 빈번하게 행해져왔다. 그러한 인재구성풀을 구축하는 방식이 부패와 비효율과 직결된다는 비판도 있지만 반면 인재를 구하기 쉽고 상대적으로 배신의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서 시대를 불문하고 애용해져왔다. 이런 말은 반박할 필요도 없는, 일고의 가치도 없는 일이지만 우연히 본 김에 몇가지 사례를 대보려고 한다. 굳이 멀리 가지 않고 문재인 정부의 동문/동기 인사 문제에 대해 조사해 보았다. 이런 헛소리를 자세히 조사해보기에는 내 저렴한 시간가치마저 너무 아까워 어쩔 수 없음을 이해해 주기를 바래본다. 그렇게 똑똑한 대한민국 사람들이 정치 문제만 개입되면 순식간에 바보가 되는 모양새가 참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밑의 자료에서는 동문동기 낙하산 검색어로만 확인해보았고, 캠프 보은인사 낙하산 등은 확인하지 않았다.
- 문재인 친구/경남중 동문 - 한국화학섬유협회 회장
- 문재인 경남고 동문 -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 문재인 경남고 동문 - 연합뉴스 논설주간
- 문재인 경희대 동문 - 자유총연맹 총재
- 문재인 경희대 동문 - 새마을운동중앙회장
- 문재인 경희대 동문 - 수출입은행 상임감사
- 문재인 홍보대사 동문 - 홈쇼핑 사외이사
- 노무현 부산상고 동문, 문재인 대선캠프 경제 고문 - 부산경남은행 회장
- 노무현 부산상고 동문, 문재인 대선캠프 - KB금융 부회장 낙선
이는 불과 약 10분 조사한 것에 불과하다. 더 찾아보면 수도 없이 나올것이고, 실제 확인되지 않은 부분들은 셀 수도 없이 많을 것이다. 이러한 학연, 지연, 혈연 인사, 내 사람 꽂아넣기 방식의 인사 행태는 고대로부터 사라진 적이 없었고, 앞으로도 사라질 일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문제로 상대 진영을 공격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진영은 비판하지 못하는 내로남불적 선동태도를 용납하는 정치문화는 사라져야 할 것이다. 어느 한 진영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어디서도 비난받아야 마땅한 문제들이다. 내로남불적 행태를 빈번하게 보이는 사람들은 적어도 공정을 이야기 할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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