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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런 사태 긴축효과 전무, 추가 금리인상 필요" 2023.07 월러 연준 이사 인터뷰 요약
(본 글의 내용은 의역된 것입니다)
- 6월 FOMC에서 긴축 일시 중단을 지지했던 이유는 2023.03부터 시작된 뱅크런/은행 위기 사태 때문
- 은행 위기가 통화정책과는 별개로 실질적인 거대긴축 효과를 발생시킬 것이라 보았지만 실제로는 거의 영향이 없었다
- 따라서 은행위기를 감안한 기존의 긴축강도는 그 영향력이 미비했으므로 이를 감안해 추가적으로 긴축 강도는 강화되어야 한다
- 일반적으로 통화정책이 실물경제에 가시적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는 기간은 12~24개월 정도이다. 이는 너무 긴 기간이기에 실물경제에 실제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판단하기 쉽지 않다
- 2023.07 현재 중요한 것은 정책 효과가 발생했는지? 발생했다면 그 시점은? 그리고 통화정책 인상 효과는 온전히 실물경기에 반영되었는가?
- 연준의 통화정책은 포워드가이던스를 통해 이루어지므로 단기적인 통화정책 쇼크가 벌어지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다
- 하지만 시장은 실제 금리를 인상하는가와 관계없이 포워드가이던스만으로도 시장에 즉각 영향을 끼치기 시작한다
- 2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통화정책의 시장반영을 나타내는 가장 좋은 지표이며, 이를 통해 확인해 보면 2022 이후 금리인상 초기, 실제 금리인상보다 시장은 빠르게 금리인상을 반영했음을 알 수 있다
-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합리적 부주의의 개념하에 행동하고 있다. 작은 충격들은 무시하고 큰 충격이 닥쳤을 때에만 행동에 변화를 보인다는 것이다. 즉 통화정책의 충격이 강화되지 않는다면, 통화정책이 경제주체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은 미비하다는 것이다. 즉 원하는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시장이 예측한 것 이상의 충격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 2022년의 통화정책은 매우 가팔랐고, 이 같은 영향은 인플레이션에 빠르고 강한 충격을 가했다.
- 다만 그 긴축 효과는 이미 선반영 된 것으로 추정되고, 만약 선반영을 가정한다면 총수요와 인플레이션의 추가적인 둔화를 기대할 수 없다. 즉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긴축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시장이 예상한것 이상의 충격 - 시장은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배제하고 있었음)
- 따라서 만약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하지 않는다면 인플레이션의 추가적인 상방 압력에 대해 뒤늦게 쫓아가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 SVB(실리콘밸리 은행) 등 은행위기 사태는 안정되었고, 성장률 약 2%, 제로실업률, 2% 이상의 임금상승률 등 추가적인 경기 하강 반응이 전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연준의 최우선 과제인 인플레이션 2% 이하 달성을 위해 추가 긴축이 필요하다.
- 정책효과가 결국 인플레이션을 2% 근방으로 낮출 것으로 예상하지만 인플레의 전반적인 평균 레벨이 높아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노동시장의 강세, 미국 경기의 호조 등이 긴축을 강화토록 하고 있다.
- 따라서 2023 남은 4번의 FOMC 중, 베이비스텝 최소 두 번의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
- 또한 금리인상이 종료된 이후에도 인플레이션이 2% 인근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긴축적인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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