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내가 왜 이 종목에 투자했느냐를 생각해보면, 솔브레인홀딩스에 대한 정보글을 블로그에 올리면서 이 종목에 대한 호감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어찌되었든 배터리와 반도체 관련 비즈니스는 모두 강력한 테마성과 미래성장성을 가지고 있고,
나는 양자를 모두 가진 솔브레인홀딩스에 매력을 느꼈다.
물론 리스크가 있음은 알고 있었다..
당시 2021 2~3월경인가? 대충 그 즈음으로 알고 있고,
기술주가 조금 하락하긴 했지만, 월봉상으로 보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다.
다만 일봉상으로는 평이한 수준까지 하락해줬기에, 아직 상승장이 남았다고 전제한다면
설사 인플레로 인한 가치주 장세라 한들 한번정도 더 슈팅 기회가 나와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물론 아직도 그러한 희망 자체는 조금 남아있지만...
단순히 그렇게 이야기하기에는 하락률 20%가 너무 뼈아프다.
본인은 기술주에서 성공사례가 거의 없기 떄문에 연습차원으로 매우 작은 금액만 진입하였지만
-20%에 도달해서야 수익이 얼마나 나든 큰 의미가 없다.
더구나 지주회사의 주가 상방 경직성에 대한 부분도 너무 오판했다.
나는 지주회사라 한들 상승장에서는 솔브레인의 움직임을 어느정도 따라갈 줄것으로 생각했다.
솔브레인의 대단한 고밸류를 생각했을 때, 어느정도만 따라가줘도 주가는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주회사는 자회사의 밸류를 제대로 반영치 못한다는 것을 뒤늦게야 체감하게 되었고
나는 지금의 수익률에 이르게 된 것이다.
그래서 어쩔 것이냐고?
생각같아서는 손절하고 싶으나, 배터리나 반도체 주식의 성장성을 높이 사서 일단 들고 있고 싶다.
설사 -40%로 손실이 난다 한들 공부차원에서 들고 있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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