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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생활은 나이를 실감하지 못하게 만든다

세학 2021. 6. 28.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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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대부분은 어느 순간 인터넷이 자기 삶의 전부임.

인터넷에는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있지만, 대부분은 10~20대들이기 때문에.

자신이 몇살인지 체감을 못하게 됨. 동시에 보수화도 진행됨 이거 꼰대냐 이거 진상이냐하며 비교하기 때문.

벗어나는 방법은? 일반인처럼 사는거임. 취직은 안하더라도 아침에 일어나서 어디론가 나가고 밤에 돌아오고

그 중간에 인터넷을 안해야 하는데 그건 어렵기 때문에 벗어나기 어렵긴 함.

 

백수들 특) 몇년 동안 일안하고 노는 동안 뒷바라지하는 가족들한테는 아무 말 없음

 

ㅇㄱㄹㅇ 자기가 지금 그렇게 놀고먹고 할 수 있는게 가족들이 돈벌어서 유지하고 있는 환경이라는걸 전혀 모름

 

이거 시발 진짜 ㄹㅇ이다 나도 백수짓 존나 오래하다가 취업했는데 딱 저런 느낌

 

난 비슷하게 분명 군대 갔다 왔는데 난 아직도 군대를 갔다온 나이인게 실감이 안가고 아직도 군대 가기전 연도 같고 아직도 그때 같은데 아직도 내 나이가 너무 어색해 물론 군대 갔다온지 2년 조금 안 되서 그런가 싶은데 몇년 더 지나면 괜찮겠지?

 

레알임 현직 백수고 군 전역 23살 대학교 2학년때로 시간이 멈춘거 같음 배운건 좆도없고 천성은 게을러터졌고 할 의지도 없고

아무튼 4년이나 지났지만 바뀐게 없음... 지금은 부모님 찬스나 쓰고 있는 정박아인건 똑같고 ㅋㅋ

 

나랑 똑같네

군대에서 여친이랑 깨진다음에 도저히 멘탈 회복이 안되더라

전역하고 8년째 백수짓중

 

ㄹㅇ 빨리 취업해서 사회적 활동에 참여하지 않으면 이대로 집에서 부모님 돈만 타서 쓰다 죽을까

그게 두렵다

 

난 16 17살때에 멈춰있는데 어떡함?

 

몇살인진 몰라도 성인이 아직도 거기에 멈춰있는거면 이제 나잇값하면서 정신 차려야지

 

성인 아니고 아직 고딩인데 내 전성기가 저 나이임. 저때는 어려운 책 봐도 이해 잘하고 수능 국어같은것도 스킬 1도 모른채로 풀어도 1등급 나오고 그랬는데 지금은 버러지됨

 

고등학생이면 아직 괜찮다

 

좆소 다녀도 똑같아.

늘 회사 집인데 업무도 비슷하니까 내가 지금 나이를 먹고있는건지, 시간이 지나고있는건지 모르겠어

 

히키코모리하면서 하루종일 존나 쓰잘대없는 커뮤질이나 하고 그러니까 그러지.

게임을 했어도 저렇게 시간감각이 무뎌지지는 않는데

 

저거 진짜 무서운 이야기임. 근데 정말 자각 못함. 직장 가서도 몇년 지나야 돌아옴..

 

27살 실업하고 백수 1년차 취업이 안된다... 일하고 싶어요

 

난 직장 5년차인데 아직 28살 같은데? 영원히 20대로 살고싶어

 

그래서인지 요즘 회사에서 나 30대로 안봄

긴 백수생활 바깥도 안나가다보니 노화가 덜됐나

 

돈이없으니까무서운거지 ㅋㅋㅋ 내친구중에 저러고 몇년을 잉여인간살다가 지엄마돈 천만원빌려서 17억정도벌어서 현타오지게왓음..

존버하나만으로 1년전에산게 몇달만에 참나.. 에휴

 

저러다 직장들어가면 말도 잘 못하고 어버버댐 ㅋㅋ

 

난 고3때에서 멈춰잇는거 같아 대학시절 장학금 대외활동 자격증 어떻게 다 해왓는지 ㄹㅇ 의문임

 

저 원인이 만남의 부재임.

사람을 못만나다 보니까 현실감각이 떨어지게 됨

 

일해도 똑같은데..

진짜 뭐 전문직이나 기술직 아니면

내가 어디 다른데 가서 밥벌어먹고 살수는 있나..? 지금까지 배운게 쓸모는 있나? 싶고..ㅋㅋ

한 것도 없는데 일년일년 금방가고..

에혀..시발

돈은 안모이고

집값은 오르고 시발..

개좆같네

 

일만 미친듯이해도 똑같음 왜! 틀딱들이 아저씨라 부르지말고 형이라 불러 이렇잖어 ㅋㅋ

 

이건 백수가 아니라도 마찬가지 아니냐? 머리 속으로 느끼는 나는 대학3학년 쯤의 나랑 크게 다른 게 없는데 왜 머리카락은 이렇게 듬성듬성하지???

 

직장인도 마찬가지인거 같은데...

분명 인생업적도 있고 해외도 수차례 갔다오고 했지만 아직 회사입사한 그나이같음

 

백수인데도 직업 구할 노력이 없는건 집에 비빌구석이 있거나 진짜 노답인 경우

 

직장생활해도 큰 차이 없는듯

지난 5년반동안 직장인으로서는 성장한거같아도

내 자신만 놓고보면 대학생때랑 그다지 다른건 없음

 

직장인도 똑같다 매일매일 똑같은 곳에가서 똑같은 시간에 마치고 똑같은 사람들만 보니까 시간 지나가는 감각이 무뎌짐

 

뭐 회사를 다니거나 해도 똑같음

가면을 쓰고 살아갈뿐이지 고딩에서 멈춰있음

 

걍 지가 백수라 백수특으로 느끼는거고

직장인도 똑같음 아직도 고딩시절같은데 애아빠고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