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joins.com/article/11085093
독거남인 심 씨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애완견 5마리와 함께 이 집에서 살았습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반듯하게 누워 있는 모습이었고, 기르던 애완견 5마리 가운데 두 마리도 옆에 숨져 있었습니다.
더 안타까운 건 심씨의 시신이 많이 훼손돼 거의 백골상태였다는 점입니다.
[김포경찰서 관계자 : 사체 뼈에 뜯긴 흔적이 있고 동물이 먹은 흔적이라고 하죠. 국과수에서 그렇게 얘기하더라고요.]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343924
시신의 상태는 경찰이 고개를 저을 정도였다고 한다.
함께 살던 고양이들이 할머니의 시신 상체 일부를 먹은 것이다.
경찰은 스페인 일간 엘 문도에 "경찰 일을 시작한 이래 본 가장 끔찍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너무 늦게 발견돼서 배고파서 뜯어먹힌거 아닌가
싹 다 안락사 처리 했겠지?
먹을수도 있는거 아닌가? 그렇게라도 살면좋지
반대로 먹을꺼 없는데 애완동물 먼저 죽었으면 바로 물올렸겠지
반려견 반려견 하지만 결국 짐승임
너도 아사하기 직전이면 생각이 바뀔껄?
범위를 확장하면 가족이라 보는 게 맞지만 사람이랑 개를 동일선상에 두는 건 좀
죽은 동료나 가족을 먹는행위는 야생에서 사는 개나 고양이에게는 흔한일임 사람도 극한의 환경에서 죽은 시체를 먹었다는 이야기도있고 저런환경이었으면 누구나 그랬을거라 생각하니 남이 소중하게키운 반려동물 짐승이라 폄하하지 말고 그냥 안타까워해주는게 맞는거 같아서 말해본거임
자꾸 사람이랑 개 동일선상에 두는데 개족보라는 단어가 왜 생겼는지 검색이나 해보고 와라 이런 일이 사람에게도 흔함? 짐승이란 단어에 왜 이리 민감하냐 사전적 의미로 인간 이외 동물은 다 짐승인데
짐승 맞는데 첫 댓글은 글에 뉘양스가 사전적의미로만 사용한건 아닌거 같아서 한말이야 이건 가치관의 차이라서 뭐라 더 할말이 없네 참고로 난 고양이 키우니까 갓냥이 찬양해
사람한테도 흔하지 않은건 애초에 인간이 어디에 갇혀서 먹을걸 구할수 없는 상황에 처해지질 않으니까 흔하질 않은거지
개 고양이가 무슨 수로 아무도 없는 밀폐된 곳에서 먹이를 구하냐? 나같아도 당장 어디 먹을거 없는곳에 갇혀버리면 굶어죽기직전까지 버티다 먹겠구만
생각보다 그러려니 생각하는 사람이 많네 ㄷㄷ 자기 주변사람이 저런일 당하면 바로 찢어죽일거같은데 남일이라 그런건가?
왜 개를 찢어죽여?? 싸이코패스냐 집안에 밥 챙겨주는 사람이 죽어서 생존하기 위해서 그런건데
고독사 당한지도 몰랐다가 소식듣고 이제와서 찢어죽이면 뭐 할말은 없네 ㅋ
난 내힘으로 살아갈수있으니 괜찮은데 동물들은 보호소가면 끝이잖아. 동물들 생각하면 저런일 없게 방법을 강구해야지
나도 돌아가신 분들의 사연은 다 아는 건 아니지만 보통 무연고자나 독거노인분들은 외로워서 반려동물 키우는걸로 아는데, 사람이 본인이 언제 죽을지 모르잖아 저런 일 없게 방법을 강구하는게 쉽지 않지...
만약 내가 갑자기 급사해서 우리집 단또가 내 시체 먹어도 괜찮을듯. 어차피 죽은 마당에 그거라도 먹고 발견될때까지 살아라도 남으면 좋겠다
근데 반대로 생각해서 만약 고립된 순간에 먹을게 아무것도 없는 상황 눈 앞에 반려견 반려묘가 있으면 어떤 선택을 할까?
난 사람이나 동물이나 다 똑같다고 본다.
개빠도 아니고 고양이빠도 아닌데 아사로 뒤질거같으면 사람도 저럴수도있잖아
사람이 더 버틸거같긴한데
죽은 다음엔 고기고 입 좀 댄거가지고
저걸 키우던 사람은 오히려 안 굶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할 듯
사체 훼손자체가 문제라기보단
뒷처리가 문제인 경우.
자기 시체까지 먹다가 굶어 죽게 만드는 것도 반려인으로서 하면 안될 짓이란거지.
혼자산다면 거기다 반려동물 있다면 최소한의 연락망은 가지고 있어야한다고 봄.
최소한의 연락망조차 없는 사람 생각도 좀 해줬으면 좋겠다 개붕쿤
그니까 반려동물키우는 사람이면 자기가 사건사고 생길때 맡길 사람이 필요한 거라고.
연락망이든 맡길사람이든 만들어놓을 책임이 있다는 말임.
그거 못만들면 키울 자격 없음.
ㅇㅇ 무슨 말인지 이해하는데 사회적 약자, 소외계층, 독거인 중에 외로워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경우는 연락망이나 맡길사람조차 없는 경우도 많다는 얘기였어. 그렇다고 키우지말라고는 못하잖아 안키우고서는 본인이 외롭고 우울한데
반려동물 등록제 같은거 하게되면 비상연락망이나 위치추적가능한 뱃지 등 구상해봐야겠지.
니가 걱정하는 건 뭔지 알겠다만 그렇다고 키우는 애들 뺏아가겠다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독거노인 등은 그런 생각 하고 살지. 자기가 가고나면 얘 어떡하냐 하면서.
내가 단 댓글은 어디까지나 무방비한 독거인을 대상으로 한 거임.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우울하고 외로울때 반려동물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는 하는데 그 개인 감정의 출구로서 동물을 도구적으로 이용하는 상황도 매우 불쾌함.
근데 고기는 금방 상하는데 시체 먹어도 괜찮나?
어릴때 기억으로는 개도 가끔 배탈나서 설사하고 그러던데
위산이 강해서 괜찮음
원래 야생에선 늑대가 시체도 냠냠
원룸에 버려져서 장판뜯어먹다 죽은 개 사진 본 뒤로는 저것도 마냥 욕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함...
나도 그거 보고 맴찢했는데... 동물들이 뭔 죄가 있냐 사람이 잘못이지
주인 안뜯어먹고 아사한 2마리가 진짜 반려견아니냐.
3마리는 주인먹고 산거고
2마리는 끝까지 굶다가 죽은거아녀.
고독사면...난 우리집 강아지들이 나 뜯어 먹어도 괜찮을거 같음.. 나갈방법은 없고 챙겨줄사람이 없는데 내 몸이라도 먹고 살아남으면 좋지.. 같이 아사해도 뭐 안타깝지만 의리나 충성면에서 보면 좋은거고
짐승이 시체를 먹은 것보다 주인을 먹어야 했던 짐승의 슬픔이 가슴아프네
쟤들이라고 먹고 싶어서 먹었겠어
굶어 뒤지기 직전이니까 어쩔 수 없이 먹었겠지
게다가 애초에 짐승은 짐승인 걸. 재들이 문을 열고 나갈 수 있었으면 진작에 나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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