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이슈

고급 차, 커피를 저렴하게 즐기는 방법(구입처 포함)

세학 2022. 1. 13. 15:25
반응형

고급 커피를 저렴하게 즐기는 방법


커피 맛은 원두빨인데 커피가 맛있으려면 일단 생두 자체가 맛있어야하고, 로스팅이라고 해서 콩을 잘볶아야하며, 로스팅이 된지 2-3주내의 신선한 원두여야해.

그래서 커피는 품종과 나라, 지역, 농장, 생산고도 같은 걸 따지지.

 

 보통 프랜차이즈에서 쓰는건 커머셜이라고 등급이 좀 낮은 커피를 쓰고, 로스팅한지 오래된 원두를 쓰는 경우가 있어서 맛이 좀 떨어질 때가 있어.

원두가 가장 맛있는건 보통 3일에서 2, 3주 사이거든. 하지만 원두를 사서 직접 내려마시면 바로 볶은 훨씬 좋은 콩을 싸게 마실 수 있지.

 

 

 그럼 왜 이런 원두 커피를 마시는 걸까?

 

 커피는 무수하게 많은 맛을 가지고 있어. 그 중에서 대표적으로 신맛, 단맛, 쓴맛 등등이 나고 과일향이 나거나 초콜릿이나 꿀같은 단맛이 나.

이런 걸 표현한 걸 노트라고 하는데 이런 노트를 보고 자기가 원하는 맛의 커피를 골라마시는거야.

실제로 좋은 원두커피를 마시면 마치 주스를 마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해. 이런 커피를 그대로 마시거나, 아니면 프랜차이즈에서 파는 것처럼 설탕이나 우유, 크림을 곁들여 마시면 아주 맛있지.

 

 

 예를 들어 과테말라 C.O.E #5 라스누베스 파카마라 내추럴이라는 원두가 있어.

이건 과테말라의 라스누베스 농장에서 파카마라 품종의 커피콩을 내추럴 방식으로 처리한 콩으로 C.O.E라는 그 해 세계최고의 생두를 뽑는 대회에서 5등을 한 원두를 말해. 

 

커핑노트로는 베리, 블랙 체리, 키위라고 적혀있네.

 

 세계대회에서 5등을 한 원두니만큼 엄청 비쌀 거 같지?

 물론 다른 원두보단 훨씬 비싸지만 100g에 18000원이면 구할 수 있어. 그리고 100g이면 방식에 따라 다르지만 5번 이상은 마실 수 있지.

최고급 원두가 한잔에 3000원 정도라고 치면 싸지?

 

 

 그래도 너무 비싼거 아냐? 라고 할 수 있지만 저건 좀 비싼 원두야. 그럼 다른 평범한 스페셜티 원두들을 보자.

보통 원두커피를 마실땐 스페셜티라고 해서 보통 200g에 5-9000원, 500g에 10000-20000원 정도에 팔아.

커머셜 등급의 원두는 kg당 2만원에 팔기도해.

그리고 업체마다 다르지만 3만원에 무료배송을 하는 곳이 많고.

 

 한번에 15-20g을 마시는 걸 생각하면 커피를 많이 마셔도 보통 800g-1kg정도면 한달 내내 마셔.

이삼만원이면 한달 내내 커피를 마실 수 있는거지.

 

 내려서 보온병에 담아다니거나 아니면 콜드브루로 내려서 가져다니다가 찬물이나 따뜻한 물에 타마시면 밖에서도 편하게 마실 수 있어.

 

 생각보다 입문하기도 쉽고 좋고 다양한 원두를 싸게 파는데가 많아.

처음 원두를 살때는 소량의 원두를 다양하게 사서 어떤 게 자기에게 맞는지 찾아보는걸 추천해.

커피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이 놀라는게 원두마다 상당히 다른 맛이 나거든.

 

보통 입문으론 일프로커피, 타셋, 로스터릭에 모모스커피의 위클리마켓정도를 추천하고 좀더 쓰면 하트커피나 다른 업체들 정도가 가성비도 괜찮고 원두도 좋아. 거기서 더 나가면 해외직구를 하게 되는데 그때부턴 돈이 좀 나가게 되지.

 

 그리고 마트나 쿠팡같은데서 파는 원두는 보통 추천안하는게 로스팅한지 오래된 원두가 많고, 등급이 떨어지는 원두를 써서 그래.

거기 원두나 가성비 좋은 곳의 원두나 가격차이 거의 안나거든.

 

 

 

 자, 커피 설명도 했고, 어떻게 사는지도 알아봤으니 타는 법도 알아봐야겠지?

 

 제일 쉬운 건 역시 드립백이야. 

드립백은 보통 분쇄한 원두를 바로 컵에다 내려먹을 수 있게 만든 거야. 일프로에선 10g 1000원, 타셋에선 20g 2000원 짜리를 팔고 있어.

장비 없이 입문하기에는 이만한게 없고 자기가 원두커피에 맞는지 알아보기도 쉬워.

 

 이걸 사서 마시다 더 먹고 싶으면 장비를 갖춰야해.

그래야 더 싸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최소한 그라인더와 저울은 있어야해.

 

 원두는 한번 갈리면 20분 내에 산폐되기 시작해. 그래서 분쇄원두를 사는건 추천하지 않아. 사서 뜯어버리면, 그 다음날 먹을때는 산폐된 커피를 마실 수 밖에 없거든. 그래서 보통 홀빈이라는 갈리지 않은 원두를 사서 마실때마다 갈아 먹는게 좋고 사실 다들 그러고 있어.

그리고 너무 많은 원두를 한번에 사도 안좋은게 보통 강배전이라고 많이 볶은 콩은 3주, 약배전이라고 약하게 볶은 콩은 한두달 정도면 맛이 가기 시작해.

 이것 때문에 고인물들은 진포기로 소분해서 냉동해 먹기도 해.

 

 

그라인더는 보통 가성비로 타임모어 c2(4만원) 정도를 추천해.

참고로 그라인더는 전동과 핸드밀이 있는데, 타임모어보다 더 좋은 걸 사고 싶으면 한번에 2, 30만원 이상짜리를 지르는게 돈을 아끼는 지름길이야.

 

 저울은 카페클럽 저울(만원 정도)면 입문용으론 충분해. 저울이 있어야 커피양과 물양을 잴 수 있고, 이래야 커피맛을 일정하게 뽑을 수 있어.

그리고 저울이 있어야 유튜브를 보고 레시피들을 참고할 수 있어. 요즘 유행하는 484레시피나 하트만의 레시피를 많이 쓰지.

 

그럼 그라인더와 저울을 갖추면 뭘할 수 있을까?

 

일단 바로 침출식 콜드브루를 만들 수 있어. 갈은 원두에 물넣고 밖에 방치하거나 냉장고에 넣으면 끝이야. 간단하지?

만드는 법은 유튜브를 참고하고.

 

그리고 다른 하나는 드리퍼를 이용한 드립커피야. 영화같은데서 할아버지가 주전자로 내리는게 자주 나오지?

칼리타, 칼리타 웨이브, 하리오 v60, 트리콜레이트등등 많은 드리퍼가 있고 레시피가 있지만 초보에게는 클레버 드리퍼를 추천해.

물넣고, 시간 재서 들어올리면 끝이거든. 드리퍼값 2만원에 필터 하나사면 끝이야. 

 

다른 드리퍼들도 좋지만 테크닉이나 좋은 주전자같은 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건 커피에 좀 익숙해지고 지르는게 좋아.

그리고 커피 장비의 대부분이 가지는 문젠데, 어설픈 입문기 여러개를 사면 돈낭비고 한방에 올라가야 돈이 절약되기 때문에 다른 드립이나 에스프레소 같은건 자기가 정말 커피를 좋아한다는 확신이 생기고 여기에 돈을 들이고 싶어질때 생각해.

 

보통은 한달에 3, 4만원정도면 맛있게 즐길 수 있으니 한번 도전해봐.   

 

홍차도 개인다원품 같은 사치부리는게 아니라면

저명한 이름을 가진(포트넘앤메이슨, 마리아쥬플레르, 로네펠트, 루피시아 , TWG 등등) 제품들을 하루에 2-3잔씩 마셔도 한달 3만원이면 충분함.

필요한 도구 같은건 핸드드립 커피보다도 단순하고

계량과 시간만 지키면 누구나 맛있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여름엔 냉장고만 있으면 간단히

냉침 아이스티를 만들 수 있고 좋아.

유리병에 담아둔 찻잎은 미관상으로도 보기 좋지.


 좋은 차를 구하는 방법 (디시 차음갤 5대로스터리)


#5대로스터리 #믕스터리 #믕로스터리

 

국내 원두구매처를 믕갤에 물어보면 가장 흔히 받는 대답이 '차음갤 5대 믕스터리에서 시키세요'입니다.

이 글을 클릭 하는 분들이 그런 대답을 듣고 검색을 통해 제 글을 보게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자주 물어보는 것들에 대해서 작성합니다.

 

우선 5대 믕스터리란 뭐냐?

 

로스터릭

https://smartstore.naver.com/rick

 

일프로커피

https://smartstore.naver.com/1procoffee

 

타셋커피로스터스

https://smartstore.naver.com/haraneza

 

소소한사치

https://smartstore.naver.com/sosacoffee

 

릴라이어블

https://smartstore.naver.com/reliable_coffee

 

위의 5개 업체를 줄여 5대 믕스터리라고 부릅니다.

 

 

 

이 업체들의 선정기준은 무엇이였냐? 전직 차음갤러라고 빨아주는 것이냐?

 

나무위키에서 발췌한 문단으로 답변하겠습니다.

 

혹시라도 이곳에서 광고를 진행할 생각이라면 그 마음은 빠르게 접는 편이 좋다. 광고가 올라오는 즉시 그 대상이 개인업장이건 대형 브랜드건 상관없이 모두가 단결하여 역효과를 최대한 이끌어 내는 모습이 보인다(...) 그 어떤 카페 커뮤니티보다 소비자의 입장을 제일 중시하는 곳. 업자라고 해도 원두값이 싸면 예민한 일부를 빼면 뭐라 안하긴 한다. 물론 묵직한 팩트 담긴 원두가격 비교표가 만들어져 가성비 평가까지 되는 것은 피할 수 없다.

-출처 나무위키 차,음료 갤러리 항목

 

이 처럼 나름의 기준? 을 통해서 성정된 듯하니 그런 걱정은 접어 둬도 좋다.

하지만 뭐 강요는 하지 않으니 본인이 찝찝하면 안사먹으면 된다.

 

 

 

갑자기 5가지 선택지가 주어졌고, 각 스토어에 들어가보니 판매하는 원두의 종류도 다양해서 당황스러울 텐데 간단하게 정리를 해주려하는데,

우선 소소한사치와 릴라이어블은 내가 다른 세 업체에 비해 주문한 적이 현저하게 적어서 정확한 정보 전달이 불가능 할거 같은 부분은 따로 언급은 안하려 하는데

이 글을 보고 착한 갤러들이 댓글로 더 알려주면 좋을 것 같다.

 

 

-맛 관련은 주관적인 부분이라 패스

 

 

- 배송사:

일프로: 롯데택배

로스터릭: 우체국택배

타셋: cj대한통운

릴라: --
소사: --
 
-가격대:
일프로: 대부분 200g에 8000원, 택배비 2500원 (3만원 이상 무료), 가끔 매월 이벤트 원두로 생두대비 가격 대비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판매됨.
샘플원두 챙겨줌 (기준 모르겠음)
 
로스터릭: 대부분 220g에 8000원, 택배비 3000원 (3만원 이상 무료), 특식이라고 비싼 생두 볶아서 파실때도 있음 이것도 가격경쟁력 있는 편
샘플원두 챙겨줌 (200g이상 구매시 25g 하나, 500g 이상 구매시 두개, 1kg 이상구매시 네개 or 100g) 샘플 가장 혜자 재구매시 리뷰 이벤트 참여 인증하면 더 보내줌
 
타셋: 대부분 200g에 8000원, 택배비 3000원 (3만원 이상 무료), 가끔 샘플링하신 원두 저렴하게 샘플링 원가전으로 판매하심 정규라인업에 들어갈 원두뿐 아니라 안들어갈 원두도 판매해서 잘 봐야하지만 테스트해보고 너무 구린건 안파시는 듯
사은품 챙겨줌 (만원이상 구매시 쿠키한봉, 2만원이상 구매시 드립백 1개, 3만원이상 구매시 휘낭시에 1개)
 
릴라: 평균 200g에 8000원, 택배비 3000원 (3만원 이상 무료), 예전에는 COE등을 싸게 파셨다는데 최근엔 소식 못들음
사은품 챙겨줌 (더치 100ml 무조건, 400g이상 구매시 50g 샘플)
 
소사: 평균 200g에 10000원 안팎, 택배비 3000원 (10만원 이상 무료)
샘플원플 챙겨줌 (20g 시키는 양에따라 많이 주시는지는 잘 모르겠음)
 

 

- 배전도 관련:

일프로: 중강배

로스터릭: 중배 (강한 배전도, 약한 배전도 선택에 따른 차이는 있으나 대략 일프로와 타셋의 중간지점이라고 느낌)

타셋: 중약배

릴라: --

소사: --

 

이게 무슨말이냐? 배전도는 간단하게 설명하면 콩을 볶은 정도를 말한다

그럼 콩을 볶을수록 무슨 변화가 생기냐?

 

대략적인 양상을 보여주는 사진인데 처음에는 이정도만 알아도 머리아플 테니 참고정도만 해도 좋다.

 

 

 

 

이견이 있을수 있지만 만약 글을 읽고 있는 사람이 차음갤에 오기전에 '스페셜티커피', '산미' 등의 키워드를 모르거나 커피나 원두 구매시에 생각해본적이 없는 일반인 이라면

일프로 - 로스터릭 - 타셋 순으로 추천을 드린다. (이 순서로 한번씩 구매해 보는 것도 좋을 수 있다)

 

이유는 여기 갤러들이야 커피에 산미가 나는게 당연할수도 있고 좋아할수도 있지만, 그저 간단하게 홈카페를 꾸리고 싶어하거나 커피를 처음 시작해 보려하는 일반인에게는 일프로가 가장 무난 하다 생각

 

 

그게 아니라 커피에서 산미가 난다고? 신기하네? 하며 도전해보고 싶은 사람은

로스터릭 낮배 찍먹 해보고 먹을만 하면 타셋 아니면 일프로 시켜 보는 것을 추천

 

 

+ 그러면 로스터리는 골랐고 원두는 어떻게 고르면 되나??

내가 처음에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그냥 베스트에서 시켜보는 거다. 뭐 노트보고 자기가 평소에 좋아하는거 적혀 있으면 그거 보고 고르는 것도 나쁘진 않으나, 대부분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구매했고 많이 팔린 원두가 가장 무난하고 자기 입에 맞을 확율이 높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