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과 복기

내가 원하던 2023 3월 FOMC까지의 시나리오가 깨진 상황

세학 2023. 3. 1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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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던 2023 3월 FOMC까지의 시나리오가 깨진 상황

 

3월 초순 경, 나는 분위기가 이상하다고 느꼈다. 코스닥의 메인섹터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었지만 2~3군 섹터, 종목들은 하락하고 있었다. 확신할 순 없지만 뭔가 분위기가 이상하다고 생각해 종목을 전부 매도하고 숏포지션 계열을 노리고 있었다.

 

그리고 파월의 긴축 강화론 이후 각종 자산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나스닥, 코인 등

 

나는 긍정적이라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는 3월 말경, FOMC 일정까지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며 저점을 확인해주기를 바랬다. 어차피 시장심리가 너무 강해 지금 당장 2020, 2022 대폭락이 재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SVB 등 지방은행 파산사태가 터지면서 자산시장에 급락이 발생했다. 향후 어떤 반응이 발생할지 지켜보고 있었는데 바이든과 연준의 유동성 총공급으로 SVB 사태는 일단락되었다. 그리고 그 자산시장 급락과 유동성 공급이 반대로 긴축중단론을 발생시키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2023 3월 말경까지 하락심리가 지속되기를 바랬지만 그 심리가 전환될 가능성이 생겨버렸다. 실제 연준이 어떤 결정을 할 지 내가 알 리 없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FOMC직전까지 숏포지션을 들고가면 반드시 그 지점까지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는 시나리오의 확신 자체는 무너졌다.

 

앞으로 어떤 포지션을 잡아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당분간은 확신이 있는 배팅만을 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