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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이 알려주는 예민한 성격을 극복하는 방법(가톨릭대 심리학과 상담 전공)

세학 2021. 9. 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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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T1eleQ1cQeQ 

예민한 사람들은 대개 마음이 여리고 소심한 사람이 많다

바깥으로 자신의 의사 표현을 하지 못하고 속으로 앓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머릿속이 항상 복잡하고 행동이 늦거나 우유부한단 경우가 많다

 

심리학에서 사람의 성격이 선천성, 후천성인가에 대한 것은 논란의 여지가 많다

다만 심리학의 입장에서 보면, 사람의 성격을 후천적인 영향으로 전제해야지만 잘못된 부분을 개선할 수있는 가능성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후천성에 기반을 둔다

대개 성격의 형성은 성장과정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는 것이다

 

자신이 예민한 사람임을 자가진단하는 방법은, 자신이 얼마자 자주 삐지는지 보면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대개 주변에서 어떠한 사건들이 일어나도 특별히 영향을 받지 않는 사람들은 무던한 사람이고

그런것 하나하나에 상대방의 심리를 추정하거나 원인결과를 생각하는 부류의 사람들은 예민한 부류이다

 

예민한 사람들은 평소 하고 싶은 말을 잘 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각이 복잡해지는 것이다.

그로 인해 마음에 독소가 축적이 되는 것이고 이를 해소하는 일이 예민한 성격을 벗어나는 가장 중요한 키이다

예민한 성격을 탈피하고자 한다면 자신에게 발생하는 감정이나 화를 그때그때 표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무겁거나 깊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가볍게 터치하듯이 감정을 표현하는게 중요하다

그렇게 표현할 때마다 주변 사람들이 부정적인 답을 하게 된다면 그는 자신의 감정을 자꾸 억누르게 되어 화가 축적되며 예민하게 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그 사람의 표현에 대해서 긍정적인 반응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주변에서 그렇게 받아주다보면 점차 자신감을 얻게 되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일에 부담을 느끼지 않게 된다.

그렇게 되면 자연히 예민한 성격을 탈피하게 되는것이다

다만 성인이 된 사람들의 예민한 성격 탈피는 어려움이 있다.

성인의 경우 직장 동료라던지, 친구, 부모님 등이 자신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의 묵은 표현이나 감정을 받아줄 여유나 이유가 그다지 없다. 

그렇기에 상담사의 존재가 필요한 것이다. 주변 사람들의 경우 대개 일반인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상대방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그런데 예민한 사람들은 화가 많고 두려움이 많기에 그 같은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며 점차 관계는 악화된다.

그러나 상담사들은 상담자에 대한 기대치 자체가 애초 낮고, 상담자에게 맞춰주려 노력하기 때문에 상담자는 부담없이 말을 하게 된다.

그 낮아진 기대치를 기반으로 상담사를 상대로 대화를 하며 점진적으로 자신의 표현을 할 수 있게 되는 것.

그것이 바로 예민한 사람을 개선시키는 과정이다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기 위해서는 자신의 정신건강 회복이 선결요건이다.

예민한 사람들에게 타인과 잘 어울리라고 조언하는 것은 원인과 결과에 오류가 있는 것이다. 

인생을 살다 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 다양한 사람들은 때로는 무례하기도 하고, 폭력적이기도 하다. 자신과 인생관이나 도덕관이 다를 수도 있다. 이러한 상황을 겪을 때 타인의 역사. 타인의 인생과정이라는 부분을 생각하다 보면 타인의 상처, 타인의 경험 등이 그러한 폭력성이나 비도덕성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느낄 수 있다. 타인의 그러한 아픔과 역사를 생각함에 따라 측은지심을 갖는 것이 바로 타인의 공격성을 공격성으로 느끼지 않는 방법이다

 

화라는 것은 자신이 원하는 쾌적한 환경의 형성에 대한 불능에서 나온다.

자신이 원하는 환경이 망가짐에 따라 발생하는 화를 축적하는 방식으로 살아온 사람의 결과물이 예민한 성격이다. 

결국 사람이 정신적 건강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화를 그때그때 그 순간마다 표출하는 것, 표출할 수 있게끔 만드는 환경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