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이슈

미국인들의 최종 학벌/학연/커뮤니티는 대학원이 아니라 대학이다??

세학 2021. 9. 26.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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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뭐 비슷하한거 같은데?ㅋㅋ 대학원을 다른데가든 유학을 갓다오든 결국엔 학부꼬리표 끝까지 따라가고 그걸로 무시하고 끼리끼리 뭉치자나...

 

 

알 수 있는 건 미국이든 한국이든 일본이든 어떤 나라든 그 나라에 상류층으로 올라가려면 나라에서 최고로 치는 대학에 학부를 나와야됨

한국은 서울대 일본은 동경대 미국은 하버드 예일 중국은 베이징대 등 걍 모든 나라가 똑같음

 

 

뭐 반은 맞고 반은 틀렷다..

여전히 대대로 부를 축적해온 잘사는 놈들은 위 글 처럼 자기네 가문 할아버지 아버지가 나온 고등학교 대학교 가는거 맞고.. 그런데서 주변 인적자원 존나 빨아들임. 돈은 이미 썩을만큼 쌓아두고 있으니까..일반 소시민 단순 취업을 하려면 어딜가서든 개인 역량 쌓고 돈 많고 똑똑한 애들이랑 친하게 지내면서 줄타기 잘하면 됨..정치판은 서포트 지지기반이 해주는게 중요해서 위 글 맞음..

 

 

맞지만 틀린글임. 일반적으론 저걸로 인한 차별이나 유리병을 느낄 수준의 위치까지 올라가지도 못함.

회사의 임원급까지 올라가는 수준의 얘기가 아니라 저건 정재계를 어우르는 초 거물급이 되는 수준의 얘기가 되는거고 그것도 그나마 한국과 다르게 다른 곳으로 대등하게 올라갈 수 있는 길은 더 열려있음.

까놓고 말해서 한국이 일반수준에선 더 깐깐하게 학력이나 학벌로 차별한다고 봐야지

 

 

우리나라는 관악대가 그러함

자교편입 외 학부편입 안받음 ㅎ

타교출신 대학원 인정 잘 안해줌 ㅎ

그들 안에서도 보이지않는 타대생에 대한 선민의식 가진애들 꽤나 있음

 

 

애매한 글임. 저기서 말하는 상류층 운운하는게 우리나라 사짜 직업 수준의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라 전 세계를 주무를 수 있는 군사력과 경제력 기축통화등을 관장하는 미국의 최상위 소수 엘리트를 말하는건데, 이건 머리와 공부의 노력 여부를 떠나서 당연히 짜여진 판임

'니들 미국은 기회의 땅이라 머리좋으면 다 할수 있을꺼 같지?' 라는 전제조건 자체가 틀렸음.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국회의원 대통령 다 인맥 학벌 혈연 따진다고 가정하면서 막상 비교 대상이 전세계 최상위 패권국가인데 당연히 이런 소수 엘리트 주의가 없을리가 없지.

애초에 소수 엘리트에 의한 낙수효과나 패권장악이 민주주의/자본주의의 기본 토대 아님? 투표를 너나 나나 한표 한다고 해서 우리 모두 정치판에 들어가나? 대표자 뽑아서 하는거지

 

 

다른건 모르겠고

우리나라 최종학력 표기 하는건 바뀌어야함. 서울대 대학원 나왔다고 서울대 출신 아님.

ㅋㅋㅋㅋ우리나라도 똑같자나 샤대에서도 고등학교로 나누어지는거

경기고-설법

 

 

알고 보면 학벌 존나 따지고 엘리트주의임 애초에 아이비 리그도 명문대끼리 친목질 하는데에서 시작한거고...

취업도 입사하면 주변에서 추천서 써달라고 연락 오지게옴

공교육도 꼬라박은지 오래라 학군도 따지고 학군 좋은 곳은 집값, 월세 존나 비쌈 ㅅㅂ 4인가족 기준 월세 2,500은 이제 기본임...

살아보면서 느낀거지만 백인 금수저로 태어난거 아니면 사다리 조차 타기 힘듬... 진짜 존나 열심히 살아야함

 

 

페이스북 다루는 소셜네트워크란 영화만 봐도 잘 나오지 않나 그들만의 개념과 그들만의 예법 그들만의 관습이 엄연히 존재함

주커버그가 하버드 다닐때 주커버그 믿던 클럽애들이 클럽뒤통수 치고 먼저 페이스북 오픈하니까

클럽내부에서 고소얘기하는 와중에 일정좀 잡자니까 성골형제는 조정 연습해야한다고 특정일자는 절대 안된다고 거부함

고소같은 심대한 얘기가 오가는 와중에 조정연습에 신경쓰는게 일반인이 이해가 가냐 ㅋㅋ

나중에 고소할때 아버지 친구인 하버드 졸업생 변호사한테 구실 없냐고 물어서 도저히 답 안나오는 와중에 하버드입학할때

선서한 조문중 하나인 하버드인 끼리는 서로 신실해야 한다는걸로 협상테이블로 끌고나옴

당연히 진성 성골들 아니면 이런거 관심없으니 주커버그도 신경못쓰던걸로 발목잡힘

애초에 일반인이 이해가능한 범주의 영역을 한참 넘어선것 같음

이런거보면 우리나라보다 학벌과 인맥을 더 따지는것 같아 충격적임

진짜 엘리트코스만 받아온 애들은 성골의 느낌 지들끼리는 진짜 얘기하면 할아버지부터 아버지까지 동업하거나

이따금씩 서로 도움주고 받아서 그 인맥이 고스란히 지들끼리 연트는 인맥으로 작용하는 그런 좁은문이라는게 느껴짐

그러니 그 문을 애초에 비집고 들어가는게 힘드니 제 3자는 그냥 관심을 안 두는거지

 

 

한국인이 한국에 대해 말한다고 그게 다 맞는 말이 아닌데

미국인도 아니고 '누나가 유펜간' 사람이 저렇게 미국 학벌에 대해 다 아는 것처럼 얘기하는 게 웃기다.

 

저 글쓴이와 달리 본인이 아이비 간 입장에서 말하자면 학벌이 중요한 분야가 있고, 그렇지 않은 분야가 있다.

컨설팅이나 법조계 쪽은 학벌 많이 본다. 원래 저 두 분야가 간판 많이 보는 투탑임.

저 사람의 지식이 어느정도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하버드 로스쿨이라는 간판이 있다면 고객 입장에서 좀 더 신뢰가 가니까. 컨섵링도 마찬가지임. 결국 사람을 상대로 영업해야 하는 고수익 직종은 간판이 꽤 중요하다.

 

그런데 반대로 간판보다 본인의 실력이 더 중요한 분야. 컴공을 비롯한 공학 분야나 실험으로 증명이 가능한 자연과학 분야는 간판이 중요하지 않다. 여기서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는 니가 '실력이 있는데 간판 때문에 잘 안 풀릴 확률' 이 많이 적다는 얘기임. 너의 코딩 실력으로, 너의 실험 결과나 논문으로 니 수준을 즉각적으로 증명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

 

반면 저렇게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즉각적인 증명이 불가능한 분야 (철학, 역사학, 미학, 언어학, 사회학 등 인문사회계)는 간판의 중요도가 올라간다. 어차피 저런 분야에서 전공 살린다고 하면 대학원 가는 거 밖에 거의 없겠지만..

 

그리고 저 글쓴이가 주요한 예시로 든 리처드 닉슨은 무려 1913년생임. 저 사람이 한창 활동할 60년대는 인종차별이 합법이던 시대다. 말컴X가 1965년에 죽었고 마틴 루터 킹이 1968년에 죽었음.

그 시절하고 지금은 완전히 사회 분위기가 다른데 1930년대에 대학을 나왔던 사람들의 가치관이 지금 적용된다는 것처럼 얘기하면 좀 웃기다.

 

미국은 무조건 돈이 최고다. 내가 돈 많이 벌어다 줄 수 있으면 학부 어디 나왔는지는 궁금하지도 않아함.

저 사람은 약간 한국식 사고방식. 무조건 학부 학벌이 최고라는 마인드 + 약간의 열등감이 있는 거 같다.

 

그리고 무슨 미국 CIA NSA 국무부를 주무르는 skull & bones 같은 소리를 해 ㅋㅋ 진짜 배꼽잡고 웃었다.

미국에서 학교 나온건 맞나 의심스럽네. 한국 인터넷으로 줏어들은 망상이거나 아니면 음모론 같은거 좀 좋아하는

사람인듯. 백악관이 일루미나티랑 프리메이슨 조종 받는다는 소리는 왜 안하나 싶네 ㅋㅋ

 

 

나는 미국 위에 캐나다 사는데 적어도 캐나다는 학벌 크게 보는지 모르겠다... 나는 일단 유티나와서 IT쪽 일하는데 뭐 같은 대학이라고 지네끼리 뭉쳐다니고? 파벌 만들고 이런거 없던데 딱히... 내가 그렇게 유명한 대학 졸업 안해서 못느낀건가 적어도 나 일하는 계통은 경력이랑 실제 스킬을 엄청 많이봐서 학벌 이런거 거의 신경 안씀 커뮤니티 컬리지 나왔어도 4년제보다 코딩 잘할수도 있는거고~ 너무 대학 간판에 목메지 말자!!

 

 

나는 서부인데 진짜 여기선 요샌 4년제 조또 필요없고 걍 칼리지나와서 돈잘버는 직업하는게 최고야.. 나때만해도 bcit같은데는 진짜 우리나라 전문대취급이었는데 이젠 거의 왠만한 4년제보다 취급이 나은듯

 

 

한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린얘기인듯

미국 분야별로 최상층 사람들 학벌 보면 반정도는 아이비 엘리트출신이고 나머지 반쯤은 자기네 주 주립대에서 올라온 애들이더라

당연히 미국은 학벌 안본다~는 틀린소리지만 그걸 너무 오버해서 말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