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만연하는 입국/출국 관련 뇌물 이야기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110210460005244?did=NS&dtype=2

“한국인 돈 많잖아” 비자 갑질에 남지도 떠나지도 못하는 교민들

 

- 베트남 공무원들 한국인들 상대로 뇌물 요구하는 것이 일상

- 한국인들 돈 많으니 돈 좀 내놔라.

- 뇌물 주지 않으면 고지서 폭탄ㄷㄷ

---

부모님이 인니에 주재원근무 가계셔서 군 전역하고 나서부터 대학교 방학때마다 한달씩 가서 있고, 부모님이랑 살았었음

 

기간 말고 왔다갔다 횟수는 6번정도? 

 

그동안 동남아국가에서만 볼 수 있는 기상천외한 장면들을 심심찮게 봤음 그중에서 생각나는거 몇가지 써보려고

 

 

 

 

(참고사진)

 

1. 중국인 탱커 

 

비행기 착륙하고 짐찾은 뒤에, 나가려면 본인의 수하물에 이상이 없다는 등록표? 같은걸 수기로 작성해서 입구에 대기하는 직원들한테 줘야 함

 

만약 잘못된 물품이나 불법적인것들 이 검사하다가 보이면 보안검색대 직원들이 짐을 미리 맡아두고 있다가 

 

짐 주인이 오면 이러쿵 저러쿵 위압감 조성하면서 얼마뜯을지 대가리 존나 굴린단 말야

 

자기한테는 국물 안떨어질까 하면서 짐 맡아둔 쪽으로 검색대 직원들 전부다 우루루 몰려 있음

 

나도 걸릴만한게 좀 있었던 날이라서 조마조마 하면서 짐 기다리고 있는데, 직원들이 한 중국인 쪽으로 존나 몰려가는거야 

 

당신꺼 수상하다, 짐좀 열어봐라 해서 중국인이 열었는데

 

 

투명한 봉투에 누리끼리한 가루들이 가득 담긴 게 몇개 나오고, (비슷한거 퍼옴)

 

 

딱봐도 술처럼 보이는 짙은색 내용물 담긴 페트 몇병 나오고 ㅋㅋ (비슷한거 퍼옴2)

 

\

 

이런것도 존나 많았음 내용물이 뭔진 모르겠고

 

중국어로 뭐라뭐라 하다가 씨알도 안먹히니까 영어로 음식!! 불법적인거 아니고 음료랑...

 

이러는거 뒤로하고 안전하게 빠져나왔던 기억이 있음.

 

그때 내 캐리어에 2리터짜리 소주 2병에 왠지 불안한 한국음식 싸온것들 있었는데 저 탱커덕분에 프리패스함 ㅋㅋㅋ 

 

저번에 잡힌 경험 비춰 봤을때 적어도 열장(100만 루피아, 한화 8만원 가량) 은 줘야 풀려났을듯 싶다

 

2. 입국심사대 중국인

 

 

위에 썰이 인도네시아 입국때 일이라면, 이번엔 출국때 썰임

 

가족이랑 발리여행 가려고 입국심사대 대기중이었는데 앞서 먼저 심사중이던게 중국인 무리였음

 

빨간 중국여권 보고 알았고, 당연히 중국어로 쏼라쏼라 크게 떠들고 있어서 바로 알아챘다

 

복장보니 대충 기자느낌이었는데, 앞선 두명은 통과 시키더니 마지막 한명한테 비자만료같은 얘기 하면서 질질 잡아 끄는거야.

 

지역이 시골쪽이다 보니 입국심사대 열린게 여기 하나뿐이라서 옥신각신 하는거 보면서 기다리는데

 

중국인이 주머니에서 스르륵 하더니 심사대 직원한테 돈을 툭 떨구더라고. 미끄러지듯 행동에 군더더기 없었던걸로 봐서 

 

한두번 한 솜씨가 아니더라 ㅋㅋㅋㅋ 심사대 직원도 슥 보더니 입 싹닫고 도장 쾅쾅 찍고 통과 시키더라

 

다행히 할당량을 채우셨는지 나는 별로 요구하는거 없이 그냥 보내주더라 ㅋㅋ

---

반응들

 

베트남은 아니고 인도네시아 살고 있지만

공항에서 겪은 에피소드 존내많음 탱커중국인, IMIGRASI(입국심사대) 뇌물요구, 우리가 남이가..

공항 아니고 관공서에서 겪은거 까지 하면 더 많아질듯 ㅋㅋㅋㅋ

돈있으면 코메디고 돈없으면 다큐로 변하는 나라야 동남아는

 

필리핀은 입국할때 입국 관리 직원한테 돈 안주면 강짜놓음 ㅋㅋㅋㅋㅋ ㅅㅂ 어처구니가 없어서 ㅋㅋㅋ 들어가는데 같이간 분이 한국인이면 쉽게 안 들여보내줄수 있으니 돈좀 준비해놓으라고 하시더라구 ㅋㅋㅋ

 

그냥 저게 일상임

가족들이 과자택배 보낸것도 의심스럽다고 세관통과 한달을 안시켜주다가 뒷돈주니 바로 통과 ㅋㅋ

 

북유럽 같이 외에로 둬야하는 중동 부유국 빼고는 아시아 선진국은 한국, 싱가포르, 일본 뿐.

 

캄보디아 입국할때도

여권에다 달러 꽂은채로 제출해야함ㅋㅋㅋ

 

후진국은 어쩔수없지

최익현 그사람도 공무원 출신인것만 봐도 뭐

 

베트남은 그냥 혼열 이쁜얘들 따묵으러 가는곳이여 ㅋㅋㅋㅋㅋㅋ

 

필리핀 반년 거주, 인도네시아 발리 신행, 태국 방콕 여행 이렇게 다녀왔는데

바가지나 부당한일 한번도 안당해봄;;

근데 이런글 보면 그냥 내가 운이 좋았던듯..

베트남 놀러갔을 떄 가이드가 베트남은 공무원 경찰 등등 비리가 엄청나서 들어갈 때도 한국돈으로 1~2천은 써야지 들어간다고 하더라 ㅋㅋ 근데 그만큼 뒷돈 받으니까 남는 장사라고.. 근데 베트남에서 일이천만원 갖고 있는 사람이 몇 없으니까 걍 고이고 고이는거임 계속

 

시벌. 한국 70-90년대 겨우 일반 국민들한테 뇌물받는게 경찰이 단속한다고 손바닥 안에 돈 얼마 끼워준게 다인데.. 동남아는 상상초월이네.

 

국가나 국민, 일선공무원까지 마인드가 그따위니 가난하고 발전없는 나라로 남아 있는 것. 베트남 00들이 더 역겨운건 저렇게 수준 떨어지는 나란데도 가난한 사회주의 나라 국민들 특징인 강한 민족주의 성향과 쫀심이 패시브로 탑재되어 있어 지들이 뭐라도 되는 양 행동하기 때문임. 다른 나라랑 비교해보면 또이또이한 00가 지네 수준은 생각 못하고, 만만한 선진국 상대로 저급한 방식으로 자존감 투사를 함. 중2병 걸린 중딩들 허공에 잽연습 하는 거 같음

 

동남아+공산국가 콜라보지 뭐.. 어쩔수 없음. 여행은 어차피 비자도 필요없고 관공서 직원 볼 일 없으니까 그동안 이야기 안나왔었던거고 지금 남아있는 사람은 교민 아니면 직장인 뿐이라 저런거 접할 일이 많으니 슬슬 보이는거.

근데 저것도 그나마 베트남이 나은 편임. 필리핀이었으면 한국인 돈 많다고 한방치료 해버림.

 

공무원은 몰라도 국회의원은 이제 슬슬 무료로 돌리는것도 맞다 싶음. 대체 정치자금 지원제도까지 만들어놓으면서 월급도 받아처먹는 이유가...? 옛날마냥 정치인 비리 못잡는것도 아니고 까면 나오는 세상에서..

 

쟤들은 공무원 임금때문이 아니라 국민의식이 딱 저건데…

동남아에서 경찰이 인기직업인 이유가 당당하게 사람 털어먹을 수 있기 때문임

 

매번 동남아 국민성 낮은거 욕들 하는데

원래 가난한 나라는 행정국민성이 낮은게 당연한거고

중요한건 우리나라 공무원들이 얼마나 국력을 지키는지다.

한국 대사관직원들 얼마나 국민들 지랄같이 여기는지

국민들이 외국가서 당하는 이유가 원인이 어딨는지 당해보면 다 안다.

루틴한 행정처리 말고는 자국민 보호할 생각 좃도없음

 

원래 못사는 나라들이 저런다.

우리나라도 뒷돈 많이 받아처먹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많이 정비가 된거지.

저게 정비가 되고 사회 인식이 발전해야 중진국을 벗어날 수 있는 거고, 아니면 그냥 평생 저렇게 살아야 하는것임.

 

나 베트남처음갔을때 공항에세 여권체크하는새끼 딱봐도 20대초반인데 여친이랑 영통하면서 일하더랔ㅋㅋ 존나 건성건성하는데 아무도 제지안하길래 원래그런갑다했음

 

한국와서 일하는 외노자들도 저마인드임 ㅋㅋㅋ

편의점 일할때

마스크 사가서 지가뜯어놓고 환불해달라하면서 하는소리가

여긴 가게가크고 돈이많아서 자기한테 환불해줘도된다면서

지는 아이폰12프로씀 ㅋㅋㅋㅋㅋ

 

ㅋㅋㅋ 한국도 지방 공무원들 식당에 외상 달아놓고 안 갚는다

그런다고 항의하거나 손님으로 안 받으면 권한남용해서 괴롭히고 폐업시킴

진짜 베트남 공무원들 실제로 겪어 보면 상상 초월함

우리나라 같으면 30초안에 잡혀갈 뇌물 요구

민원 처리는 하루에 한건 하면 많이 한거

국민들도 공무원이 왜 민원 처리하는 일을 해야해는지 이해를 못함

 

집사람 먼저 애들 데리고 출국하는데 비자로 트집잡아서 비행기 못타게 막고 돈달라고 하는거 보고 진짜 후진국 새끼들 평생 후진국으로 살아라 

여자 혼자서 4살 1살 애들 데리고 출국하면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돈달라고 비행기를 못타게 막냐 진짜 이번에 격어 보고 이 00들은 평생 거지000처럼 살놈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