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인이 체험한 조선 주막의 생생한 실태. 조선시대 주막에 대해 알아보자
요약 정리
- 대개 상인이나 마부들이 쓰는 방, 선비, 양반들이 쓰는 방이 구분되어 있다
- 좁다. 두 평 정도의 방 안에 15~20명 정도가 들어가야 한다
- 방 값은 받지 않고 음식값만 받는다
- 방 안에는 목침 정도가 있을 뿐 다른 가구는 없다
- 구들장이 깔려있는데, 이는 겨울 뿐 아니라 여름 불을 때기 때문에 방 안에서 자기 어렵다
- 구들장이 벌레의 생육조건을 강화시켜 어디든 벌레가 우글거린다
- 종을 쳐 식사시간의 시작을 알린다
- 나물이나 야채 등 반찬은 부실하지만 밥 양만은 배가 터질정도로 나온다
- 고추장, 무절임, 배추김치, 고사리가 주로 반찬으로써 제공된다
- 음식료(=숙박료)는 당시 물가로 10센트 정도였는데, 이는 당시 노동임금 하루 종일분에 달했다
- 기타 자료
- 고려시대에서는 불교 사원에서 일종의 숙박업과 요식업을 겸한 행태가 있었고, 추후 조선시대에 이르러 불교에 대한 탄압으로 이 같은 행태는 점차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 정확한 고증은 어렵지만 주막은 17세기 정도부터 점점 확대되기 시작해 임진, 병자호란 이후로 번성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 주모는 대개 기생일을 하다 퇴직한 퇴기, 궁녀, 나인, 양반의 첩 출신들이 많았다고 한다
- 잠자리는 제공하지 않고 술이나 식사만 제공하는 업태도 존재했다고 한다
- 식사는 주료 장국밥과 탁주, 청주가 제공되었다
- 장국밥은 양지머리로만 국물을 내어, 우리가 아는 국밥보다 간이 많이 약했다고 한다
- 술은 한두잔을 기준으로 판매되었다
- 안주로는 주로 육포, 어포, 수육, 너비아니, 빈대떡, 떡산적, 생선구이, 술국 등이 제공되었다
- 지방에서의 주막이 대개 우리가 아는 식당, 주점, 숙박업을 겸한 업태를 보였다
- 규모가 큰 곳 정도가 되어야 마굿간이 있었다고 한다
- 별도의 침구 제공은 해주지 않는다고 한다
- 일제강점기 즈음부터 경제의 발전, 도로의 확장과 자동차의 증가로 인해 주막들이 점차 사라지게 되었다
- 구들장을 사시사철 떼, 화상을 입을 정도(평균 33도 이상)였지만, 호랑이 등의 맹수로 인해 문을 열 수는 없었다고 한다
- 청결 상태는 극악이었는데, 청소라고 하면 기껏해야 빗자루로 쓸 뿐이고, 손님들은 가래나 콧물 등을 벽이나 볏짚, 방바닥 등에 문대어 처리했다고 한다
- 범죄자들이나 노름꾼들이 술판, 도박판, 싸움판을 벌리는 일이 많아 포도청에서도 문제가 생기면 주막부터 뒤졌다고 한다
- 높으신 분들이 투숙객으로 올 경우, 자신의 권력과 힘을 이용해 신분이 낮은 투숙객들을 쫓아내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 1900년도의 주막에서는 일종의 예금 증서 유형의 거래가 가능했다고 한다
- 조선의 숙박업이 크게 발전하지 못했던 이유로는
- 시장경제의 발달이 늦었고
- 화폐 문화의 정착이 늦었고
- 양반들의 비교적 자비로운 손님 접대 문화가 영향을 끼쳤고
- 야간 문화가 발달하기 위한 유류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 조선 초기에는 관의 역원이 숙박업의 기능을 했고, 조선 후기에야 주막이 역원의 기능을 대체해가기 시작했다고 한다
조선시대 주막 : 주막은 언제부터 생겨났나? + 주막의 이모저모 : 네이버 블로그
https://m.blog.naver.com/alsn76/220366751849
선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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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막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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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막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https://ko.wikipedia.org/wiki/%EC%A3%BC%EB%A7%89
주막도 호텔처럼 5성급, 6성급이? 주막의 다양한 모습들 - 푸드 - 푸드뉴스 > 푸드이야기 > 칼럼 > 막걸리
http://food.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07/2017060702047.html
우리가 알고 있는 주막은 근래 100년 사이의 일이다 - 경북매일
https://www.kb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826459
지금은 사라진 주막<세월의 흔적, 근대문화 역사유산<지역N문화 테마
https://ncms.nculture.org/legacy/story/2730
조선시대 멀티플레이스 <주막>
https://brunch.co.kr/@stayjanda/9
경기도의 주막거리
https://ggc.ggcf.kr/p/5f5bacce8b3b1b26c6f7f4dd
한잔 하는 곳이 아니라고요?! | 국립민속박물관
https://webzine.nfm.go.kr/2016/07/30/%ED%95%9C%EC%9E%94-%ED%95%98%EB%8A%94-%EA%B3%B3%EC%9D%B4-%EC%95%84%EB%8B%88%EB%9D%BC%EA%B3%A0%EC%9A%94/
조선 후기 숙박시설 주막(술막) 이야기
https://koya-culture.com/news/article.html?no=118634
이미 조선시대 주막에서 썼던 ‘체크카드’ 시스템 – 지식의 정석
https://principlesofknowledge.kr/archives/28278
주막(酒幕)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53227
주막 - 나무위키
https://namu.wiki/w/%EC%A3%BC%EB%A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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