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국발 암호화폐(가상자산)의 기축통화론은 오랜 기간 지속되어왔다
개인적으로 통화가치의 변경이 없는 시대도 괜찮다고는 생각하지만
그 이상으로 가는 과정이 문제다
애초 후진국들이 암호화폐를 기축통화로 하고자 하는 것은 사실 정치의 부패가 원인에 가깝다
내전과 증오, 부패가 그들의 성장 없는 인플레이션을 가속시키고, 이는 통화가치의 상실로 이어진다
자신들은 책임이 없고, 오로지 선진국의 통화조절이 원인이라고 하지만, 만약 그렇다면 동일한 조건 하에 안정적인 통화가치를 유지하는 후진국들은 어떻게 설명할것인가?
어쩄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아마도 후진국발 기축통화론은 이번 코로나 빅인플레이션 사태에 그들의 입장에서 구미가 끌릴만도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암호화폐를 법정화폐로 한다 해서 인플레 문제가 모두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
해소되는 것은 그들의 부패와 방만한 경영으로 인한 포퓰리즘성 통화 발행 뿐이다
글로벌 인플레는 자국의 통화조절로 막을 수 없고, 무엇보다 암호화폐(가상자산)은 위험자산성 성향을 가지기 때문에 경기가 추락할 때, 화폐의 가치도 같이 하락한다. 특히 이번과 같은 사태에서는 통화가치 하락과 동시에 인플레이션을 맞는 사태를 맞이할 것이다. 물론 그마저도 위에 설명했듯이 부정부패성 통화완화 정책보다는 낫겠지만...
다만 암호화폐가 글로벌 기축통화, 특히 달러의 디지털화를 강화시킬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미국은 기축통화의 지위를 오랜 기간 가지고 있어서인지 통화의 디지털화에 대해서 상당히 나이브한 입장으로 보인다. 최근 강화하기는 하였으나 중국 등에 비하면 너무나도 관심이 없는 듯 보인다. 하지만 만약 글로벌 블록화와 더불어, 영향력은 적지만 후진국들 일부가 법정통화를 암호화폐로 바꾼다면 글로벌 점유율 감소로 인해 미국도 위기감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그리 되면 미국의 CBDC 등 통화 및 자산의 디지털화는 더욱 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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