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견

파월의 볼커식 금리인상에 결정에 대한 생각

세학 2022. 4. 23.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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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이 연내 3회의 빅스텝 0.5%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 밝혔다.

 

이에 대한 개인 의견을 써보려고 한다.

 

일단 빅스텝을 할 수 있음은 연준의 여러 이사들의 마사지로 많이들 알려져왔다.

 

그러나 이번 선언에 의미가 없지 않느냐고 할 수 있지만 나는 개인적인 의견이 몇 가지 있다.

 

첫번째로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이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큰 문제는 베이비스텝이냐, 빅스텝이냐가 아니다.

 

베이비스텝이든 빅스텝이든 일정기간동안 어느 정도까지의 금리를 올릴 것이냐이다.

 

빅스텝을 세 번 밟아 1.5%를 올리던, 베이비를 6번 밟아 1.5% 올리던 시장의 충격에 기대치만이 다를 뿐 최종 금리인상폭은 같다.

 

어쩄든 파원은 금리를 0.5%씩 세 번 올리겠다고 선언한것에 의해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둘째로는 볼커의 공식화이다.

 

인플레이션 파이터 볼커 연준의장은 무식한 나 같은 사람도 알만큼 상징성이 있는 인물이다.

 

대인플레이션의 시대, 경기를 찍어눌러서라도 인플레이션을 깎아낸 인물이다.

 

즉. 연준은 성장은 찍어눌러서라도 인플레이션을 깎아 내 정상 인플레이션 (대략 2~3%) 범주 내로 돌려내겠다는 것이다.

 

 

결국 요약하면 2022 3회 0.5%씩 총 1.5%의 금리를 올릴 것이고, 

 

설사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는다면 통화의 확장이 아닌 긴축.

 

즉 일시적인 통화량의 축소를 통해서라도 인플레이션을 정상 범주 안까지 깎아내리겠다는 선언이다.

 

경기를 찍어눌러서라도.

 

즉 현재의 인플레이션을 통화적 현상의 영향을 크게 보고 있는 나로써는

 

결국 현재 만연한 성장이라는 이름 뒤에 숨겨진 버블을 깎아 내는 한이 있더라도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뜻으로 이해되었다.

08 양적완화 시대 이후로 증시의 멀티플은 지속적으로 상승해왔다. 미국의 혁신 덕분에 멀티플이 지속 상승해왔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만약 그 말이 사실이라면 글로벌 혁신지수 1위 대한민국의 코스피 밸류에이션은 미국보다 빠르게 상승했어야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물론 미국의 혁신기업이 대단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 외에도 근본적인 통화량의 증가가 영향을 끼쳤다는 의견이다

경기가 어려워지면 달러의 강세가 발생한다는 것이 일반론이다.

 

시장에서 오버슈팅이라고 불러도 할 말은 없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은 아직 한참 남았다.

 

물론 일시적인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경기의 저점은 아직도 멀었다. 

 

근본적인 달러 약세, 신흥국 통화 강세, 경기 반등이 지금 당장 가능할까?

 

되려 하방을 바라보는 것이 지당하지 않을까?

 

만약 지금의 달러가, 금리 인상과 모든 악재의 선반영이라 한다면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까?

 

만약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대충 일단락된다면 글로벌 경기는 대반등할 수 있을까?

 

적어도 대반등은 아니지 않을까?

 

만약 그러한 가정을 덧붙인다 해도, 중국 등의 코로나에 대한 과민반응이 사라지지 않는 이상 공급적체로 발생한 인플레이션은 완전히 해소될 수 없다.

 

그 공급적체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해소하기 위한 더욱 강한 긴축 정책이 필요한 것이니 말이다.

 

앞으로 어떻게 상황이 흘러갈지 100% 장담할 순 없다.

 

그저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국 연준의, "인플레가 잡힐 떄까지 하방으로 뚜까 팬다" 라는 말을 신뢰하고 장기적으로 하방 배팅을 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