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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외면한 반도체 산업. 연구비 전액 삭감에 대한 여론

세학 2022. 5. 2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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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유럽 여행중 만난 삼성전자 임원분이 한국인 인재수급문제로 20년뒤 삼성은 망할 수 있다고 하셨죠. 국내에서 쓸만한 인재는 구하기 힘들어서 해외에서 인재수급하고 있는데 그 인재도 매년 구할 수 있는 숫자가 줄어든다고 하시더군요. 반도체 인재공급이 문제뿐 아니라 공부 열심히 해서 공대졸업후 받는 월급보다 금융 부동산 등등으로 벌어들이는 돈이 더 많은데 왜 공대나 이과쪽 공부를 해야하는지 이유를 사회가 주어야되지 않을까요?
 
삼전 반도체 현직입니다. 맞는 말입니다. 국내에 비교할데가 하이닉스 밖에 없어 자주 비교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부서가 하이닉스보다 빡세게 경쟁시키고 일 문화가 안좋습니다. 특히 이번 년도 하이닉스 복지와 문화가 급상승을 하면서 주니어들 중심으로 하이닉스로 많이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영업이익 세계9위 현금 보유 100조를 하고 있는 기업 치고는 모양새가 빠집니다. 복지 문화 워라밸 하이닉스에 뒤지고 있는 상황이고 이미 대학 커뮤니티에서는 삼전가서 스트레스 받고 경쟁 빡세게 하며 삶을 다 버리는 것보다 적당히 워라밸 복지 누리면서 즐겁게 일 하는 하이닉스 선호도가 높습니다. 인재 유치 경쟁에서 패배한 기업은 어느 시장에서도 이길 수 없음을 알아줬으면 합니다.
 

하이닉스에서 전체 사원에게 직장내 문제점을 지적하고 퇴사하신 분을 계기로 사내 문제가 점차적으로 해결되는 것을 보고 저희도 똑같이 했는데 부장들만 직원 관리 못한다고 욕먹었다고 하더군요. 그 뒤로 15-19 사번이 거의 다 퇴사하면서 분위기가 너무 좋지 않습니다..

 
^^ 저도 이댓글 삼성직원말 실제로 고객들한테 들었어요(삼성 반도체직원들) 그런데?아이러니한게..이재용이 장악하고 회사 분위기가 많이달라졌다고..(이재용 부임직전퇴사.퇴사 후회한다고..동기들한데 회사소식들었는데..(꼰데 문화가 없어지고 있다고 ...)현직 삼성직원이 쓴댓글이니..ㅜㅜ 아이쿠...삼성도..이제 얼마안남았네..동일한 개선및 불평이 자꾸들리는거보면. 비슷한게^^;;엘지가 모바일철수하기전.까지 약1년남짓 당시 근무자 고객들이 개선되었으면 .하는것과 불편한 것들을..나에게 까지 반복적으로 얘기하더니 결국엔..사업철수ㅜㅜ(내부에서 얘기하다가 밖에서 까지 얘기가 흘러가더니ㅜㅜ)
 
 
삼성 다니다가 미국 유학 온 입장에서 삼성 임원들도 이해가 감. 미국 기업들은 직원들의 자유도를 높여주는 대신 그에 따른 책임도 직원이 져야됨. 성과가 좋다면 그만큼 대우도 많이받겠지만 성과 안좋으면 쉽게 짤림. 그럼 삼성도 그렇게 하자고? 그럼 노조들이랑 직원들이 고용불안이니 뭐니 하면서 들고 일어날 거임. 그래서 임직원들은 직원들을 절대적으로 오래 앉혀놓으면서 빨아먹을 수 밖에 없음. 결국에 해고와 재 고용이 자유롭지않은 우리나라 시스템의 고질적인 문제임.
 
 
그런데 우리나라는 미국이 아님. 미국은 인도, 중국, 영국등 전세계에서 엘리트들이 들어옴. 우리나라는 미국보다 더 많은 연봉을 주기힘들고 그렇다고 영어가 모국어가 아님. 결국 있는 인력을 써야하는데 능력없다고 짜르면 그 기술자는 다른 나라가거나 해외기업에 들어가면 그것도 기술유출임
 
애플이 지금 위치의 AP칩을 설계하기 위해서 10년 걸렸다고 하죠. 반면에 삼성은 몽구스 프로젝트 5년만에 접었습니다. 삼성은 기술기업이 아닙니다. 근본적으론 제조업 기업이죠. 눈앞에 보이는 것, 돈이 될만한 것만 연구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 쫓는 기업인데 과연 글로벌 1위를 할 수 있을까요?
 
멋진 말씀입니다. 정말 장기간의 지속적인 투자가 중요하죠. 중공의 반도체 굴기가 반도체 굴욕으로 완전히 도장이 찍힌것도 같은 이유에요. 중공에서 지방관리들의 임기는 4-5년인데 이동안 자기 지방에 있는 반도체 기업이 뭘 보여줄수 있는걸 만들어줬으면 해서 마구마구 압력을 넣죠, 또 그 반도체 기업은 장기적인 투자가 아닌 단기 수익을 낼수있는 프로젝트에 주요 투자하다보니 지금 중공국은 28나노 공정수율도 제대로 못 해결하는 상황입니다.
 
나름 인력개발에 힘 쓰고 있습니다. 다만 경험이 없는 신규직원 대우에 열을 올리고 기존 어려울때 힘써 회사를 일으킨 직원들은 개차반 취급하고 있습니다. 언론에서 말하는 연봉역전이 그 큰 예이지요. 정부차원에서 지원이 줄고 있는게 문제가 아닙니다. 기존에도 정부보다는 기업의 역할이 컷습니다. 지금의 문제는 갈리치기로 내부 총질하게 만들고 애사심 가득하던 기존 인력들이 질려서 떠나도록 만드는 누군가들이 문제 입니다.
 
 
그거는 이제 회사를 좀 오래다닌 사람들이 느끼는 마인드구요. 신규직원 대우에 열을 올린다고 하는데 정작 신규 직원들은 다른 좋은 회사랑 비교하면 이제 그 열 올리는 것 조차도 무의미하게 느껴질 정도로 차이가 벌어지고 있죠. 나우톡 보면 그냥 다들 불만에 찌들어 있어서 신입으로 들어와도 나우톡 일주일만 눈팅하면 다른회사 복지나 연봉을 제대로 알게 되고 내가 회사 잘못왔구나 하게 되는게 현실.. 그냥 둘다 못하고 있는게 맞아요. 요즘 예전만큼 경쟁률도 안 빡세다네요.
 
지금 현재의 삼성전자는 위기가 맞는건 확실합니다. 삼성전자 현직자 분들이랑 자주 이야기 하는 편인데, 현재 3나노(3GAE, 3GAP)가 수율이 얼마나 나왔고 이게 진짜 GAA 공정을 쓴게 맞나 싶을정도로 3나노는 심각하다고 하고 특히 ap칩에서는 퀄컴이 tsmc에게 수주 맡긴 스냅드래곤은 발열은 못잡았지만 성능은 더 올랐다고 밝혀졌죠. 이건 삼파의 발열문제가 아닐수도 있겠지만 시스템 반도체인 ap칩 엑시노스는 성능도 발열도 둘 다 못잡았죠. 메모리, 낸드도 앞으로의 전망을 보면 마이크론도 상당히 힘이 쌘 강자인건 확실하고요. 그리고 에스오디님이 영상에서 말씀하신거 처럼 한국은 반도체 분야에 배울수 있는 교수님들이 많이 없죠. 인재가 있어야 그 분야에서 앞으로 나아갈텐데요. “ 신제품이나 신기술의 획기적인 진보가 이제 더 이상 한 명의 천재에 의해 이루지지 않기 때문이다. “ (필립 피셔의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중)
 
맞는 말씀입니다. 이건 대한민국 사회의 위기입니다 삼전의 위기가 아니라. 제 4차 산업혁명에서 기술을 리드하는건 열심히 일하는 보통 연구원이 아닌 진정한 천재만이 리드합니다.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 교육시스템은 이런 천재들을 배양할수 있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경직된 직장문화보다도 어릴때부터 경직된 교육시스템에서 성장한 애들은 천재로 자라날수 없다는것이 더 가혹한 현실입니다. 파운드리 반도체분야는 한명의 천재보다 대량의 천재가 필요한데 이 많은 천재들을 배양하는것도 지금은 불가능한 일이죠. 삼전의 위기라기 보다 대한민국의 위기가 아닐가요?지금은 우리는 대한민국 교육시스템을 한번 뒤돌아보고 지금이라도 개혁할때가 되였다고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 그 뒤의 제5차 산업혁명 이 모든 혁명은 대량의 천재들을 수요합니다. 저는 지금의 대한민국이 어떻게 대량의 천재를 만들어내고 또 이 천재들을 대한민국에서 가치를 발휘할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주고 정책을 마련해주는것이 더 더욱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말해서 ARM의 고성능 코어 시리즈인 코어텍스 X시리즈(X1, X2)가 폭망하면서 이걸로 AP를 만들려고 했던 퀄컴이나 삼성 모두 결과가 안나오는거라고 봐야함. 미국 퀄컴도 정부지원 못받아서 못만드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반대로 애플이 정부지원 받아서 M시리즈 코어 칩 만든것도 아님. 또한 아무리 HW적으로 칩을 잘만들어놔도 그걸 SW에서 뒷받침해주지 못하면 제대로 안돌아감. 애플은 S/W, H/W 같이 하는데 삼성은 S/W 코어는 구글이랑 협업해야하고(자사가 아니니 결국 우선순위서 밀림) ARM이 소프트뱅크에 인수되면서 정신없는 상황에 ARM China 분쟁도 같이 나왔고.. 그리고 삼성은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몽구스팀 만들었으나 몽구스팀에서 만든 고성능 코어가 성능이 안나오니까 그냥 해체해버림. 진짜 삼성의 문제는 몽구스팀을 해체해버린 선택이 실수였다고 봄. 제대로 만들려면 안드로이드OS 코어부터 삼성이 건드릴 수 있어야 나중에 칩을 만들어도 최적화를 하든지 하는데 결국 구글이 패를 쥐고 있으니.. 쉽지 않은 상황.. 구글의 최대 수익원은 안드로이드OS가 아니라 광고수익인데 광고 수입은 iOS나 안드로이드 모두에서 얻는거라 어느정도 애플과의 적절한 관계도 고민해봐야하는거라....
 
 
NPU 가 무슨 대단한 지능을 구현한거라 생각하면 안되요. Tensorflow, Pytorch 등으로 만든 모델의 연산을 가속해주는 ASIC 에 불과 합니다. 그렇다고 여기에 기술이 없다는게 아니고요. 어떤 지능적 기능을 할 것인지는 모델에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저 모델은 application 개발자잘들이 자신들이 각자가 하려는 서비스에 맞는 것을 개발하여 들고 옵니다. 아주 쉽게 이미지에서 사람을 찾거나 얼굴에서 눈코입을 찾아주는 모델 같은거 말이죠. CPU 든 GPU 든 그 자체는 연산기이지 그 자체가 어떤 서비스를 만들어 내주는 것은 아닌것과 같아요. Neural network model 은 어마어마하게 많은 곱하기 더하기 연산을 합니다. exponential, log 등도 하지만 99% 더하기 곱하기 입니다. 그래서 이걸 얼마나 빨리 하는 지가 관건입니다. H/W 입장에서는요. 그리고 app에서 던지는 model 을 이 H/W 를 돌려서 여러 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할 것인지를 S/W 가 하는 거죠. 대체 어떻게 컴퓨터, 기계가 사람이하는 것 이상으로 잘해내지? 하는 궁금증에 대한 해답은 paper 와 Data, Tensorflow 또는 pytorch code 에 있습니다. NPU 에는 없어요. 걘 그냥 하라는 대로 계산만 할 뿐입니다. 그리고 가벼워 지려면, 그러니까 chip size 를 작게하려면 모델 size 를 얼마나 작게 했는가가 압도적으로 큰 영향을 줘요. 그러니까 wearable device 에서 어떤 서비스를 할 거냐, 그리고 그 서비스를 하기 위해 모델은 몇 TOPS 를 요구하냐. 그게 젤 중요하단 거죠. chip 설계 능력도 chip size 에 영향을 주기야 하겠지만 서비스 가능한 알고리즘을 얼마나 작게 디자인하느냐가 훨씬 중요하죠.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잘 안되는거예요. 아시죠? 우리나라 이런거 잘 못하는거. 정해져 있는 길을 적당한 지식과 근면함으로 열심히 해서 가성비 좋은 제품 만드는거 잘하죠.
 
 
갤럭시 쓰면 아저씨 아이폰쓰면 훈남 이미지. 라고 할때도, 갤럭시를 썼고, 애플 생태계가 좋은걸 알면서도 갤럭시 썼었음. 외국 친구들이랑 같이 다닐대도, 삼성 좋다고 하고 다녔었고, 에어드랍으로 공유못할때도 꾹 참고 갤럭시 썼음. 2년마다 플래그쉽 최상위버전으로 바꾸면서 삼엽충 했었는데, 이번 GOS 사태를 겪고, 신제품에 사활거는게 아니고, 원가절감만 하려고 하고, 문제가 터진거 어물쩍 넘어가는거 보고, 아이폰 14로 옮길라고 마음 먹었음. 지금 갤럭시 S21 울트라 512GB 쓰고 있는 상태인데, 얼마전에 핸드폰 화면이 갑자기 흑화되더니 아무것도 안되었음. 하루 걸려서 복구가 되어서 아직은 그냥 쓰고 있는 상태인데, 이 것도 갤럭시 커뮤에서는 이미 논란중이던 문제였단걸 암. 이제 그만 국뽕이고 애국이고 나발이고 간에, 갤럭시 안 삼. 앱등이들 이제 만족하냐 삼엽충들 싹 다 뒤져가고 있으니 신나냐. 삼성도 같이 망할거다. 정부가 안 도와준다고 ? 반도체 교수가 10명밖에 없다? 전부 다 핑계임. 삼성이랑 하이닉스가 매년 어마어마한 실적 쌓는 동안, 반도체 교수들이나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위한 육성을 했다면, 지금 10명밖에 없을리가 없음. 아마 전문적으로 키워줄맘이 없는거같음. 교수가 100명 1000명 생겨서 삼성 노하우를 담은 기술을 배운 학생들이 삼성이 아닌 타국가 취직하면 오히려 비수가 되니까 안키우는거같음. 대한민국 내놓라하는 천재들은 전부 판검변의사만 되고 싶어하는데, 반도체 그딴게 뭔 소용임? 드라마에서 허구한날 판검변의사들만 나오니, 똑똑한 사람들은 전부다 저 직업하고 싶어 안달이잖음. 정부 타령할게 아니고, 삼성에서 직접 드라마같은곳에 반도체 기술자들이 개 쩌는 직업이다 홍보도 하고 인재도 키우고 그랬어야 정상인게 아닌가 싶음.
 
 
눈먼 돈 이야기할때 공무원 이야기 하는데...우선 현업에 있는 눈먼돈부터 찾는게 먼저임.. 1.국책과제 하는거 보면 진짜 기도 안참 ㅋㅋㅋㅋㅋㅋ별 그지 같은 과제로 돈 오지게 뜯어가는 기업이랑 연구실이 한두개가 아님. 2. 좆같은 꼰대 연구실 교수 문화 이게 정말 사회를 좀먹고 있습니다. 내가 학문을 배우는건지 신을 섬기는건지...대한민국 공돌이들 정말 답도 없다 느낌니다. 직무에 대한 공부나 노력에 비해 연봉은 낮고 일은 뒤지게 많고 나이 먹으면 퇴직 걱정하고
 
제가 생각하기엔 애플을 따라잡는다는 개념은 더 이상 필요 없고, 답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젠 다른 나라, 다른 기업에 따라잡히는 것도 시간 문제라고 생각하네요. 이미 중국만 봐도 솔직히 툭 까놓고 우리나라? 이제 중국한테 안됩니다. 중국이 우리나라 넘어선지 오랩니다. 우리나라 이대로 가명 진짜 망해요.. 이 흐름에 가장 중요한 게 바로 정부인데.... 여러 영상에서도 다뤄주셨듯 우리나라 고위급에 계시는 분들은 이과와 관련 없는 분들이 대다수죠... 뭘 모르십니다. (과학 한정) 말씀하신 것처럼 국가차원, 즉 교육부터 바꿔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리나라 현재 교육은 답이 없습니다. 옛날에야 먹혔지 이젠 안돼요. 현재 교육 방식이 유능한 인재들로부터 아이디어는 커녕 가지고 있는 능력을 최대로 못 끌어내는 방식입니다. 이런 영상 너무 좋아요. 에스오디님 정말 존경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상 많이 부탁드립니다.
 
반도체 공정의 미세화는 발전이 거의 한계까지 왔다고 생각되는데 가면 갈수록 미세공정이 어렵고 고 개발비용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그동안 안드진영은 하드웨어 스펙 차이로 IOS 진영과 격차를 잘 메꿔왔는데 미세공정이 한계에 다달으니 OS 단위의 최적화 차이로 인해 아이폰이 유리한 입장이 된거라 여겨지네요. 그마저 이번 발열 병크로 인해 더욱 가중되었고. 반도체 미세화 공정에 커다란 규모의 투자를 하기엔 한국이란 나라와 맞지 않는 것으로 굉장히 비효율적이라 여깁니다. 꾸준히 할수 있을리 없고 2나노 1나노 프로세스만 미세화 된다해서 크게 성능이 나아진다고 생각되지도 않고요. 앞으로는 큰차이없이 정체기가 유지될거라 예상됩니다. 안드로이드 OS 기반은 구시대적인 것이고 근본적인 단계에서 완전히 새로운 프로세스와 OS가 절실히 요구되며 그것을 실현시키는 기업이 다음세대의 주역이 될거라 예상.
 
한국에서 R&D가 안되는게 연구비가 없어서 학생이 없어서 교수가 없어서 라고 생각하면 그건 큰 착각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가장 큰 문제는 끼리끼리 연구문화 입니다..서울대 등 일부 일류대학 교수들끼리 정부연구기관들과 협작으로 서로서로 밀어주면서 연구비를 독식하는 현실에서 경쟁적인 연구를 통한 창의적 연구가 나오기 어렵습니다..서울대 교수가 밤세워 연구한다는 이야기 별로 못들어 봤습니다..그냥 정부관계자나 삼성등 기업과 친분 잘 해놓으면 연구비는 그냥 들어옵니다. 두번쨰 기업들의 실적위주 사업관행도 문제입니다..외국기업처럼 좀 처럼 연구결과가 안나오더라도 그 방향이 맞다면 수십년간 막대한 연구비 출혈을 감내할수 있어야 하는데 삼성 sk같은 기업에선 언감생심이죠..그러니 당연히 몇년안에 결과가 나오는 연구만 진행하니, 결국 지금 같은 시스템 반도체 기술에 장벽이 생기니 단기간에 돌파해 나갈 능력이 없는겁니다. 이러한 구조적인 한국의 연구문화를 바꾸지 않고는 단순히 서울대에 교수 몇명 더 추가하고 대학원 정원 늘려봤자 입니다. 방송보고 하두 답답해서 한미디 했습니다.
 
어떤 의미로는 이 나라가 슬슬 저무는 해가 되어 가는 것이 보이는 듯 합니다. 일단 인구 구조로는 이제 '늙은 나라'가 되어 가고 있고, 새로운 기술 경쟁력은 없어지고, 그리고 나서 모든 것이 다 쇠퇴할 때가 다가오는 듯 합니다. 삼성도 결국 인간이 만든 조직, 인간이 늙는 것과 같이 기업도 늙어서 경쟁력이 없어지는 타이밍이 온듯 합니다. 이런때에 정말인지 적절한 말이 있는데, 바로 이겁니다.
우선 제일 간단하게만 봐도 인재가 삼성을 최우선순위로 둘 이유가 없습니다. 애플과 삼성 둘 다 채용됐는데 어디갈래라고 물어본다면 백이면 백 다 애플을 선택할겁니다. 연봉 클래스부터 다르거든요. 거기다가 여태까지 삼성이 좋아보이는 기술들은 비슷하게 복제하거나 헐값에 사려고 여태까지 그래왔기때문에 교수들이나 중소기업들이 초애국자아닌 이상 좋은 일 할리가 없죠. 외국에서는 유망한 기술들은 교수들에게서 연구를 사들이거나 유망한 중소기업들 비싼 값을 매기고 사들이죠. 한국에 교수들 연봉도 미국과 비교하면 높지 않은거로 아는데 심지어 중국에서도 더 많이 받을겁니다. 사회적으로도 의사 변호사를 강력하게 선호하는 분위기도 인재풀에 없지 않아 영향을 미쳤을거고 그냥 예전부터 공공연하게 떠돌던 문제들이 쌓이고 쌓여 터진거라고 봅니다. 애플이 정부지원을 받아서 크게 발전했다고는 할수 없고 기업이 그냥 운영을 잘 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