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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2021 고점돌파 논쟁 썰
당시에 나는 다양한 토론을 통해 역량을 향상시키고자 했다. 당시에는 해당 토론을 통해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으나, 일단 던져놓고 시간이 지나 당시의 주장이 왜 틀렸는가 생각해보는 과정에서 역량 향상에 다소의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여 글을 남겨본다
대충 요 정도 시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맞다. 정확히 최고점 수준이다. 당시 CGV는 경기 상방, 위드코로나론 확대로 인해 가격 상승하고 있었고, 언론 일부에서 역시 추천했던 종목이다. 당시 직접 투자하지는 않았지만, 2021~2022 위드코로나 수혜주가 되어 시장을 역행하는 수익을 내지 않을까 의문을 제기해 보기도 하였다. 하지만 결과가 말해주듯이 결론은 고점돌파 실패, 추세적 하락이다. 당시 기준으로 시장 전체가 고점론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었다. 다만 위드코로나론에 매료되어 위드코로나 주식들이 시장수익을 역행해주지 않을까. 지금 이익이 바닥이니까, 위드코로나와 함께 이익이 상승하며 밸류에이션이 재편되지 않을까 하는 가정을 해보았지만 결과는 역시나였다. 나는 이 사건을 계기로 구태산업 섹터를 선호하지 않게 되었으며 가치주, 배당주 = 방어주라는 인식 역시 거의 대부분 부정하게 되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그 수많은 픽들 중, 굳이 구태산업을 픽할 이유가 없으며 시장에서 선호하는 대표 주식이 아닌, 소수자가 주장하는 명분은 전혀 의미가 없다는 생각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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