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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및 간단 해설
- OPEC+의 200만배럴 감산 선언에 분노한 바이든 행정부는 유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갖은 수단을 강구하는 중
- 중동 산유국들과 원유 생산량을 논의하기 위해 경제, 외교적, 안보 채널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활용 중
- 재미있게도 유가 상승, 원자재 상승, 주가 상승은 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어
- 결국 최근의 주가 상승, 유가 상승, 원자재 상승은 경기 상승요인이면서 동시에 인플레 상승요인
- 동시에 연준의 강력한 통화 긴축정책을 유지 혹은 강화케 만드는 요인이며 그로 인한 경기 하락은 바이든의 지지율 하락
- 즉 현재의 주가 상승 및 에너지, 원자재 가격 상승을 막지 못하면 바이든의 지지율은 결국 하락할 수밖에 없다는 아이러니
- 바이든 입장에서 현 상황 최선의 한 수는 자산, 에너지, 원자재 등 인플레를 최대한 막아내는 것으로써 통화정책을 전환시켜 경기를 방어하는 것
- 그러나 러시아를 포함한 OPEC+, 증권가는 원자재 및 자산가격의 상승을 원하며 그러한 방향성으로 시장을 유도 중
- 다만 한 가지 현재 유가의 공급 부족으로 인한 상승요인만 산재한 것으로 보이지만 인플레 강화에 따른 연준의 통화긴축 정책이 어느 정도로 강력하게 나오느냐에 따라 공급 감소분을 엎어버릴 정도의 수요 감소가 발생할 수도 있어
유가를 낮추지 못할 경우 바이든이 맞게 될 운명
- 바이든 정부는 현재 유가를 내리지 못한다면 여러가지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 미국은 세계를 수호한다는 명분을 가지고 있는 국가로써 만약 산유국에서 원유공급을 유지 혹은 증산하지 않는다면 유가를 낮추기 위해 미국이 증산하는 수밖에 없어 환경 파괴국이라는 불명예를 가져갈 수밖에 없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친환경기조를 중요시하는 좌익계의 기조와도 어긋나게 되며, 셰일석유를 강화하여 국익증대에 성공했지만, 반대로 환경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명분으로 트럼프 정부를 비판했던 논조 그대로 비판받게 된다
- 또한 유가를 잡지 못한다면 인플레 폭등요인이 되어 경기에 하방압력을 가하게 되며 또한 그 상승한 인플레 및 기대인플레가 다시금 연준의 긴축정책을 강화하게 되어 경기 하방압력을 강화시키게 된다. 바이든은 현재 선거를 앞두고 있으며, 재선까지도 노리고 있으므로 경기에 하방압력이 가해져 지지율이 하락하는 사태를 막아야만 한다
전략비축유 이슈
- 미국 정부에서는 지속적으로 방출해왔던 전략비축유를 다시 비축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전략비축유 비축은 그 자체로 유류 수요이며, 가격 상승요인이다
- 이를 해소하기 위해 미국은 정액 비축제를 시행하여 유류의 지속적인 공급을 확보하여 원유 가격 상승 효과를 최소화하고자 한다
- 또한 현재 원유의 상승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1000만배럴을 추가 방출할 것을 지시. 다만 이는 11월까지의 단기적 정책으로 끝날 것
- 바이든은 현재 전략비축유 재비축이 원유 상승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에 전략비축유 방출 지속 및 미국 내 원유 증산조치를 모색하라 지시
OPEC+ 200만배럴 증산 관련
- 바이든 정부 및 지지자들은 OPEC+의 200만배럴 감산 결정에 대해 사우디와 관계를 개선하려는 미국의 의지를 무시한 조치로 인식
- 바이든은 2022.07경 사우디를 방문해 증산을 요청했으나, 사우디는 미적지근한 증산을 보이다, 이번에 급격한 감산으로 전환. 사람들은 카슈끄지 암살 사건을 언급한 바이든에 대한 불신임 선언 혹은 보복으로 판단. 유가를 상승시켜 강제로 바이든의 지지율을 낮추려는 계획일 수있다는 의견 제시
- 미 정치권에서는 "OPEC+가 러시아와 내통 "그들의 실수" "사우디에서 미군을 철수" "대사우디 경제제재" 발언 등 다양한 경로로 산유국들을 비판 및 압박
- 일각에서는 사우디나 미국이나 상호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조건이 그다지 많지 않아 영향력을 행사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견해도 있어
- OPEC+는 애초 글로벌 균형적인 유가를 형성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고유가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인 카르텔이므로 중저유가 수준을 유지코자 하는 바이든 정부와 맥을 같이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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