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연구자료 등 탐독

2023 인플레가 끈적한 이유와 향후 인플레 전망

세학 2023. 6. 11. 05:01
반응형

기대인플레는 최근 반등하기도 했지만 다시 하락추세로 진입하는듯 보인다
코로나 리오프닝 서비스 수요는 현재 높은 인플레의 주요 요인이다. 서비스업과 제조업의 강도가 괴리되어 있다
임료 인플레이션은 계약기간의 문제때문에 후행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저정도로 높은 임료 인플레이션은 부동산 경기 저점이 아직 도래하지 않았다고 전망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것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폭등한 인플레이션 대부분과, 현재 하락한 인플레이션 부분의 대부분은 에너지가 차지하고 있다. 에너지는 폭등분을 모조리 반납했다. 하지만 여전히 인플레가 평균수준보다 높다는 것은 에너지 부문이 인플레의 모든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 인플레 폭등사태에서도 알 수 있었지만 PPI는 CPI에 선행한다. 즉 CPI보다 낮은 추세의 PPI는 곧 CPI가 PPI를 따라 하락할 것을 의미한다

2023 인플레가 끈적한 이유와 향후 인플레 전망
  1. 인플레이션 상승율은 하락하고 있지만 코어인플레이션이 쉽게 하락하지 않는 상황
  2. 일각에서는 인플레이션의 재상승 우려마저 존재하는 상황
  3. 만약 인플레이션 하락추세가 유지되지 않는다면 금리의 추가상승 역시 부정할 수 없는 상황
  4. 글로벌 인플레이션 경직화의 원인중 하나로는 노동공급 부족이 언급되고 있음
  5. 미국의 경우 급격한 노동공급의 감소(코로나 조기은퇴)로 노동시장이 타이트해졌음
  6. 일각에서는 미국의 대규모 헬리콥터머니, 코로나 주식시장 대폭등으로 인해 노동공급 유인이 폭락하여 대규모 조기은퇴 사태가 발생한 것이 아닌가 하고 분석하기도 한다
  7. 일각에서는 유럽과 트럼프 이후의 난민유입 정책의 차이로 인한 노동공급 차이가 발생하지 않았나 분석하기도 함
  8. 식료품의 가격은 자산시장처럼 단기간에 폭등, 폭락할 수 없다.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더라도 재고, 가격상승에 대한 반발 등으로 인해 시간을 두고 천천히 가격을 올릴수밖에 없으며 그 현상은 평균 약 2~3분기 가량 지속된다
  9. 인플레이션이 끈적한 원인으로는 IRA, 학자금대출 등 정부의 강력한 적자재정정책으로 인한 물가상승 압력이 언급되고 있음
  10. 즉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 양자 함께 경기를 찍어눌렀다면 강력한 경기 하방, 물가 하방압력이 발생했겠지만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 방향을 달리하면서 긴축 효과가 일부분 제한됨
  11. 하지만 최근 미국에서 부채협상 과정에 일부 적자재정정책이 축소되기로 하였고, 한국에서 역시 좌익성향보다는 자유주의 작은정부 성향을 가진 윤석열 정부 집권으로 인해 재정적자정책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 즉 물가 상방압력이 다소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12. 2023 하반기에는 정부 재정정책 효과 소진, 글로벌 경기 부진 등으로 인해 한국 인플레는 약 2%대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