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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규모 부양책은 언젠가 온다. 하지만 그때가 언제일까

세학 2023. 7. 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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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불허”
혹자는 비트코인 ETF 상장 기대감 때문에 이번 상승이 있었다고 했지만, 상장 불허에도 불구하고 이번 하락률은 고작 0.86%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번 상승론에 그저 이유가 붙었을 뿐이라고 생각하며, 보다 근본적인 것은 암호자산 등이 주류자산으로 인정받을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에 기반한 것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암호자산이 설사 주류자산이 되더라도 CBDC를 대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또 어떨런지

바이든 학자금 대출탕감 4300억弗…美대법원이 급브레이크
학자금 대출 탕감은 작은정부론자 입장에서 크게 몇 가지 문제가 있다. 첫 번째는 선택에 책임을 지지 않는 도덕적 해이, 두 번째는 학자금 대출을 받지 않거나 받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불평등, 셋째로는 GDP성장률보다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높은 시대, 연준이 긴축으로 인플레를 잡아보려 애쓰는 시대에 인플레를 유발시키고 있는 요인이 된다는 점이다. 연준이 아무리 애써도, 역사적 금리인상을 해도 인플레가 덜 잡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학생들이 기대했으니 그것을 탕감해줘야 한다? 무슨 그런 포퓰리즘성 발언이 있는가. 언급할 가치도 없는 그야말로 포퓰리즘의 극치이다. 

 

2023 장세는 2018~2019 장세와 닮았다
2023 장세가 2018~2019 장세와 닮았다는 이유는 몇가지가 있다. 첫째 시장 주도주만 밸류에이션이 100% 가까이 상승했다는 점. 2020, 2017과 같은 대상승 장세에서는 대부분의 시장종목이 밸류에이션 100% 가까이 상승한 것과 달리 현재 주도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 밸류에이션은 25% 정도이다.
다음으로는 시장 주요지수의 강력함이 미국에 비해 약하다는 점. 현재 지수차트를 보면 에센피, 나스닥에 비해 코스피가 상대적으로 약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2018~2019에서도 발생하였는데, 글로벌 경기가 대상승하며 이머징 증시가 선진증시를 압도하는 대상승장에서의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즉 다시 말하자면 현재의 장세는 대상승장이라기보다는 반등장임을 알 수 있다.
세번째는 애매한 상태에서 증시가 상승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2016~2017, 2020같은 경우는 경기가 지옥에 빠졌다가, 모든 지표가 전방위적으로 폭락했다가 쭈욱 대반등한 사례다. 하지만 이번은 기고효과가 충분히 일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증시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다르다.
개인적으로 후회되는 점은 경기가 대상승 할 수 없다는 근거로 투자를 주저했다는 점이다. 이미 이와 같은 장세를 2018~2019년에 겪었음에도 나는 확신을 갖지 못했다. 만약 다음에도 유사한 장세가 온다면 그 땐 환차손을 보더라도 달러자산에 배팅을 해야겠다

 

미국 PCE 인플레 3.8% 둔화세…근원물가는 4.6%↑
굳이 PCE 물가지수를 보지 않더라도 PPI가 역사적 저점수준까지 떨어졌다는 것을 볼 때 PCE, CPI가 선행한 PPI를 따라가리라고 생각한다

 

그리스 일대일로, EU 탈퇴론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좌익 이념계에 조금만 깊이 들어가면 좌익계 이념론자들이 세계화가 아닌 블록경제 시스템을 지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노무현 정권 당시, 좌익계에서 노무현 탄핵을 추진했던 근거중 하나는 바로 세계화에 동조했다는 측면이다. 그들은 세계화가 아닌, 블록화를 주장했다. 즉 다시 말하자면 EU는 사회주의-공산주의자들의 현 시대 가장 발달된 이상향이다. 조금 과장시켜 말하자면 현 시대의 소련이 바로 EU인 것이다. 대한민국 좌익계-사회주의계에서 자꾸 글로벌 표준, 글로벌 표준 하면서 EU의 정책, 법률만 언급하는 것이 그 대표적 사례다. 좌익 이념론자들 입장에서 영국은 이상향을 스스로 박차고 나온 XX이었고, 그들의 증오스런 비난 역시 그 일환임을 알 수 있다. 
또한 EU 탈퇴론이 EU 내부에서 불거지고 있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어제오늘 일이 아닌만큼 그저 단순한 소모성 이슈일수도 있다. 다만 EU탈퇴론을 언급하는 정권에서 동시에 일대일로 불참론을 언급하는 것은 어떠한 작은 조각이 발생하고 있는 것 정도로 보는 것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장기적으로 중국의 금리는 이런식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개인적으로 중국의 M2 지표를 신뢰할 수 없다. 중국의 자산가격, 물가 등의 추이와 M2지표의 추세가 맞아떨어지지 않는다. 물가, 부동산 가격 추이가 구라든지, M2가 구라든지 둘 중 하나다
오랜만에 주택가격지수를 보고나니 M2가 구라가 아니라, 물가, 주택가격지수가 구라인것 같다

중국 경기부양. 진짜 없는것 맞나?
요즈음 중국 경기부양이 갖가지 부채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많다. 사실 중국의 그림자부채 등 문제는 10년도 더 된 이슈다. 그것이 이제와서 이슈가 될 수 있을까? 혹은 이제야 임계점에 달한 것일까 하는 생각들이 있다.
사실 물가나 성장률 추세를 보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대부분 국가보다 선제적 레버리지 규제를 통해 저점을 만들어놓은 중국 입장에서는 지금이 타이밍인 것이 맞다. 얼마 전, 금리인하도 그렇고 사실 지금이 중국이 본격적인 경기부양을 할만한 타이밍이다. 
또한 중국은 글로벌 서플라이체인 재편으로 인해 경기 상승추세에 하방압력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식의 재정/통화 정책으로 경기를 부양하는 방식이 대개 보편적이다. 글로벌 밸류체인 재편으로 인해 망한 경제를 돈으로 살려보겠다는 유럽이나 일본식의 대응 말이다. 그러한 케인지언적 사고가 주류경제학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이 거대 부양책에 나서지 않는다는 판단이 나올지도 의문이지만 만약 그런 판단이 나온다면 더더욱 의외가 될 것이다. 사실 중국은 통화정책에 있어서는 미국, 일본, 유럽 등보다 보수적인 측면이 있었는데 이번 역시 의외의 행보를 보여줄 것인지. 아니면 일본식 망한 경제 돈으로 살려보자 정책이 나올지 기대된다. 만약 중국이 대규모 경기 부양에 나선다면 그 규모상 글로벌 유동성 장세가 강제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구글, 뉴스 콘텐츠 유료화에 캐나다서 서비스 중단
결국 플랫폼서비스의 근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해당 뉴스를 보면 뉴스를 '볼 때' 수수료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뉴스를 '제공' 할 때 수수료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결국 플랫폼이 뉴스를 구독한 뒤, 재판매하는 상황이 되는데 이것은 플랫폼의 영업전략과 어긋난다. 만약 매우 염가로 뉴스를 제공한다면 가능하기야 하겠지만 아마 그렇지 않으니 구글이든 메타든간에 캐나다에서 뉴스 비즈니스를 뺀 것으로 보인다. 뉴스 기업에 아무런 이익이 가지 않는 시스템도 문제지만 강제로 거액의 구독을 하게 만드는 시스템 역시 종합 플랫폼 서비스를 성장시키지 못하게 하는 법률인듯 하다.

포쉬마크 승부수 때문? 시총 30조 위태로운 네이버
이 기사를 보고서야 최근 차트 트레이딩에 매몰되어 내 자산을 3배 이상 성장시켜 주었던 네이버를 잊고 있었다는 사실을 꺠달았다. 사실 기사를 보고 오히려 감사했다. 만약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지 다시 진입하고 싶었던 종목인데 이렇게 주가가 오르지 않았다는 사실이 오히려 반가웠다. 전 지지선을 뚫고 하락했기에 지금 당장인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2개의 지지선에 맞춰 분할매수를 할 의향은 충분히 있다. 이미 검색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유지하기 힘들다는 점은 수년 전부터 알고 있었고, 당연히 네이버는 일단 국내외를 기반으로 종합플랫폼을 목표로 해야 할 것이다. 콘텐츠 비즈니스, SNS, 커머스 등은 그 일환일 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