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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말, 연기구관들의 예측과 달리 원유, 가스 가격이 약세인 이유(리포트 읽기)

세학 2023. 11. 2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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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말, 연기구관들의 예측과 달리 원유, 가스 가격이 약세인 이유(리포트 읽기)

 

 

  1. 워런버핏 등 유수의 연구기관, 명사들의 예측과 달리 2023년 말에 이르러 겨울을 앞두고 있음에도 유가, 천연가스 가격이 약세 전환되었다
  2. 2023 유가 상승은 중국, 미국 등으로부터 유발된 수요 증가, opec+의 감산을 통한 의도적 유가 상승 압력 등의 이유가 있었다
  3. 반면 2023말 유가 하락은 시장금리 재상승, 연준의 긴축의지 재확인, 그로 인한 2024 경기침체 우려 강화, 미국의 시설증가 없는 설비의 한계치까지 활용한 의외의 공급증가, 비opec국가들의 공급 증가 등의 요인이 있었다
  4. 그리고 우리는 지금 opec의 추가 감산 회의를 앞두고 있다. 최근 열릴 예정이었던 opec 감산회의는 모종의 이유로 약 4일정도 연기되었고, 이는 시장에 감산협의가 잘 진행되지 않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5. 2023 하마스의 이스라엘 침공으로 인한 유가 폭등이 약 70달러에서 약 90달러까지 이어졌으나 또 다시 부상한 120달러 원유론에도 불구하고 유가는 70달러선까지 재하락했다
  6. 유가 폭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이 MOM기준 잠시 이어졌으나 그것이 지속되지 못하고 폭락함으로 인해 물가 우려는 덜어진 모양새다
  7. 그러한 연유로 PPI, CPI는 장기 하락하고 있는데, 소폭이지만 기대인플레는 크게 반등하는 현상이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8. 천연가스는 현재 글로벌 에너지 믹스 비중이 상승하고 있는 상태이다. 즉 과거에 비해 상대적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9. 유가에 비해 겨울철 변동성이 높은 천연가스 특성상 실질 수요 자체는 여전히 강할 예정이다
  10. 2023년, 미국의 4.9% 강력한 성장은 정부의 코로나 이후 지속된 과잉재정정책으로 인한 초과저축에 기인한다
  11. 하지만 그 역시 GDP나우를 참조하면 2023 4분기 기준 2%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약 1.5%로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2. 2023 11월 23일 기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일시 휴전이 발생했고, 이는 이란의 공급 감소 우려를 축소시키면서 유가에 하방압력을 가하고 있다
  13. 천연가스와 원유는 거의 같이 생산되므로 원유의 생산량이 증대된다는 것은 천연가스의 생산 역시 증대된다는 것과 같다. 현재 OPEC의 공급이 감소된 상태이지만 공급감소 우려의 축소, 비OPEC의 공급 증가로 인해 천연가스 역시 공급이 확대된 상태이다
  14. 2023년 겨울은 2022년과 달리 엘니뇨 영향이 지속되며 당분간 상대적으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15. 2022년, 그린플레이션과 러시아의 에너지 노예화 전략으로 인해 천연가스 가격이 폭등했던 사례가 있다. 하지만 2023 현재 유럽은 전체 보유고의 99% 가량을 비축하고 있고, 공급망이 다변화된 상태이기에 2022년만큼의 쇼크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6. 마지막으로 트럼프의 지지율 우세가 이어지는 것이 유가와 천연가스에 하방압력을 가하고 있다. 좌익진영은 지속적으로 ESG 정책을 표방하며 탄소에너지에 투자금이 가는 것을 방해해왔다. 하지만 반ESG 정책을 표방하는 보수정권이 재집권 하게 되면 ESG 정책이 약화되어 에너지 가격에 하방압력이 추가되게 된다. 그 기조가 바로 최근 엑손모빌을 포함한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의 대규모 탄소에너지 투자인 것이다. 만약 바이든이 재집권할 것으로 예상한다면 탄소에너지에 대한 투자는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에, 그들의 행보 속에서 트럼프의 당선을 전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