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분할매수 시작했는데 동해 가스, 유전 발견 이슈로 상한가 가버린 화성밸브 리뷰
-오늘도 점심 즈음 뉴스나 지표를 뒤져보기 시작했다. 일단 테마별 상승을 보는데, 가스테마 섹터가 13% 가량 올랐다는 것을 보고 황급히 천연가스 가격을 확인했다. 최근 유가와 별개로 가스가 상승하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가스테마 섹터가 시장을 주도할 정도로 막강한 섹터는 아니었다. 천연가스는 약 +4.5%로 물론 대단한 변동성이지만 가스테마 섹터를 +13% 밀어올릴 정도의 이슈인가? 하며 뉴스를 뒤져보기 시작했다. OPEC의 증산 이슈가 감산유지로 확정나며 소멸했지만 유가가 크게 상승하지 않은 것을 보았을 떄 이것이 가스시장에 미친 영향도 제한적인것 아닌가 이런 생각도 해보았다. 그리고 다시금 상승한 종목 리스트를 대충 둘러보는데 그 중 화성밸브가 있었다.
"화성밸브... 화성밸브..... 지난번에 리스트에 떴던 것 같은데... 매수... 했던가?"
나는 기억을 떠올려보았지만 잘 생각나지 않았다. 황급히 카톡을 열어 리스트를 확인해보았는데, 전체 비중의 불과 1% 정도만 1차 분할 신규매수한 상태였다.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세가 연간 기준으로 크게 나쁘지 않은 상태에서 밸류 최저점상태였기에 매수했던 기억이 난다. 사실 가스사업 관련해서 수혜가 될거라곤 전혀 생각하지 못했고, 다만 밸브가 조선 관련해서 테마로 엮여있기에 최근 강세를 유지하는 조선섹터의 수혜를 일부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저점매수를 노리고 진입한 것이다.
어찌되었든 이미 상한가는 가버렸고, 화성밸브의 과거 베타를 보았을 때 고작 30% 만으로도 결코 낮지 않은 밸류상태가 되어버렸다.
현재 이슈가 어디까지 갈지, 혹은 석유가스 시추가 실제 진행될지 알지 못한다. 시장에서는 이미 옛날에 검증된 경제성 없는 사업이라는 말도 있고, 다른 일각에서는 해외 유명한 전문가의 결과이므로 나름 신뢰성이 있다는 견해도 있다. 어느 것이 맞는 이야기일지는 알 수 없으나 이미 상승한 상태에서 추가 매수할 생각은 없고, 일단 지켜보려 한다. 만약 이슈가 소멸되어 폭락한다면 추가매수를 고려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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