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서 마주하는 영점사격장

나 바둑알 겁나 잘 놓음

거기에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존나 잘 놔서 잘 안떨구게 만듬ㅋ 나랑 같이 연습하던 동기도 내 덕에 개꿀빰

 

바닥에 타이어 잘라만든 깔개같은거 있으면 싱크로 더 살겠는데 ㅋㅋ

 

가운데에 좆같은 흰색 원통 있으면 고증 100%인데

 

자리 없다고 헬기 착륙하는 시멘에서 했었는데 ㅋㅋ

 

난 군필인데도 어딘지 모르겠엉.

저렇게 원형으로 된 사격장은 없을거고... 면적도 너무 좁고...

사격 자세 훈련하는 곳이야?

 

난 논산 안나왔는데 있었음.애들 다 알고 반응하는 거 보니까 논산에도 있는 듯?

원래 중간에 흰 기둥이 있고 거기 대층 100 150 200 사이즈로 그려놓은 표적이 빙 둘러서 그려져 있음

그래서 저 원형 그늘에서 다 중간 기둥을 보고 빙 둘러 엎드려서 사격자세 연습하고 그럼 거 머시냐 바둑돌 올리고 그런 병신같은거도 하고

 

오.. 신기하네

난 37이었는데 그냥 영점사격장 옆에 소연병장같은 곳에서 표적판 갖다놓고 했는데.

바둑알도 없었음.

 

직접 해보니까 굳이 없어도 되는 시설이더라ㅋㅋ

그늘이 해를 잘 가려주는 것도 아니고 공간 효율이 엄청 좋은 것도 아니고 훈련 효과가 더 좋은 것도 아니고...

저거 할때 진짜 심각하게 더웠던 기억은 난다

 

ㄹㅇ 부대마다 꼭 있는게 저 지붕인데 저 그늘에서 쉬어본 적이 손에 꼽음. 그늘은 존나 맨날 저 멀리 가있고 존나 뜨거움. 약간 저 지붕이 열을 모으는 거 같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