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학왕 연재 종료와 그에 대한 여론

https://www.msn.com/ko-kr/entertainment/news/%EA%B8%B0%EC%95%8884-%EB%B3%B5%ED%95%99%EC%99%95-10%EB%85%84-%EB%81%9D-%EC%97%B0%EC%9E%AC-%EC%A2%85%EB%A3%8C/ar-AALIqea

기안84 ‘복학왕’ 10년 끝 연재 종료

https://www.donga.com/news/Entertainment/article/all/20210710/107883524/1

기안84, 10년 함께한 ‘우기명’과 작별…“내가 나를 그린 느낌”

기안 본인도 많이 힘들었을 거임 페미들 말도 안되는 우기기로 피도 많이 봤고 나이들면서 점점 주단위 마감도 힘들었을거고...

 

패션왕 이후로 안봄

 

아파트 청약편 초반만 해도 ㄹㅇ 갓갓갓 이라고 불렸는데 ㅋㅋ 그놈의 이토준지를 못버려서...

 

난데없이 사람들을 갖다가 달팽이로 쳐바꿔버림

그러고 달팽이로 며칠 분량 잡아먹다가 이거 사실 다

영화임 ㅋ 이래가지고 사람들 개빡친거 거기에 지각도 평소에 너무 잦은것도 한몫했음

 

달팽이로 바꿔버리는거 상관 없긴한데 아 꿈 ㅅㅂ 이런 전개는 열받긴 하지 ㅋㅋㅋㅋ

 

지금 아무리 개판쳤어도 난 기안84단편선에서 느낀 충격은 잊지를 못하겠음

그림체는 별로였어도 20대의 화려한 네온조명뒤의 어둠을 진짜 잘 표현했었음

 

10년이나 했어?

 

공황장애도 있고 너무 달려온것같은데 좀 쉬면서 재충전하지

 

복학왕 안보다가 결말만 결제해서 보고 왔음

어느덧 서른을 바라보는 지금의 나와 다르게

패션왕을 처음 봤을 때의 나는 고등학생이었던 걸로 기억함

우기명이 커감과 동시에 나도 대학교 들어가고... 군대다녀오고... 졸업하고... 취업하고... 이입이 안 될래야 안 될 수가 없던 캐릭터임

중간중간 날려먹은 회차들도 있지만 기안 특유의 사회풍자가,

작중의 우기명과 항상 비슷한 나이였던 나와 내 또래에게 와닿을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함... 그래서 더 정이 많이 간 캐릭터고

그런데 그런 캐릭터를 그려낸 이야기의 결말이 고작 이따위라는 게 참 어이가 없고 허무하다ㅋㅋㅋ 지금의 나도 나쁘지 않게 잘 살고 있지만, 꿈을 포기한 나와는 다르게 우기명은 현실의 압박을 이겨내고 꿈을 이뤄서 잘 살길 바랬는데 참 아쉽다

고작 만화고 고작 그 만화의 인물일 뿐인데 괜시리 씁쓸하네

작품 외적으로 이리저리 기안이 많이 흔들렸던 건 알겠지만

다시는 기안 만화를 볼 일은 없을 듯

 

나도같은맘이다 전여친이나 청약초반도 좋았는데 후..

 

진부한 클리셰지만, 봉지은이랑 우기명이랑 결혼시키고, 둘이서 이제 행복하게 살았드래요~ 로 끝냈으면 그나마 깔끔했을걸, 어쩌자고 NTR당하고, 달팽이된거 아 시팔 영화임 ㅎㅎ ㅋㅋ ㅈㅅ 치고, 결혼식장에서 NTR해간새키랑 화해하고, 어장충되고 ㄹㅇ 대환장파티 ㅋㅋ 딱히 박수치진 않지만 이제 작가라는 네임은 다른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바톤 넘기고 퇴장하길 바라

 

기안 만화 보는데 베스트 댓글 보면 죄다 욕밖에 없더라.

걍 병맛에 보는거고 다른 웹툰들 처럼 스토리 질질 끌면 스토리 짜는게 잘 안돼서 그러는갑다 하는데

뭔놈의 화들이 그래 많은지 '이건 언제나오냐, 밸런스가 안맞네, 질질끄네, 스토리 진전이없네' 등

아무튼 요즘 웹툰들 보면 죄다 평론가들인지 시어머니 트집잡듯이 쥐잡듯이 뒤져가며 까내려

 

평점 개떨어지고 스토리 어거지로 휘갈길때부터 느낌오긴했음

 

직장 잘 다니고 교생때 재워준 여고생하고 사귐

 

봉지은이랑 사귀는 만화아니였어?

 

봉지은이는 두치랑 결혼했구연

 

말하는거 들어보니 이제 만화는 안그릴것같던데

 

이제 아랫사람들 관리하지않을까

 

그냥 방송만 하려나 웬만한 연예인보다 더 웃긴데 ㅋㅋㅋ

 

자기 경험 녹여살리는 웹툰이라 이제 소스가 없어 ㅋㅋ

결혼하고 육아라도 해야 소스가 나올걸 기안은 이제..

 

침착맨이랑 김펄이랑 같이 유튜브하자 라고 말하기엔

기안이 유튜브하면 진짜 사고 터질꺼같아서 안되겠다 ㅋㅋ

 

이렇게 또 기사내고 방송에서 수고했다고 띄어주겠지… 한번도 빠짐없는 지각에 날림수준의 퀄리티는 둘째치더라도 10년동안 연재했고 자기 인생을 역전시켜준 작품을 완전히 말아먹고 얼렁뚱땅 끝내버림 그냥 행복하게 결혼시키고 끝내면 박수라도 쳐줬을텐데 굳이 마지막에 자기 일기 써가면서 끝내야 했을까?

 

욕많이하던데 원래 기안 처음 지향하던 방향성이 이토준지 만화였기에 달팽이보면서 이해는 갔음

 

독자들 민심 개십창남 ㅋㅋㅋㅋ

더 이상 웹툰 그리지말라는 씹악평까지 나옴 

나도 보면서 이게 뭐지 싶었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런거보면 좀 안타까움 성인 ADHD 겪고있는것도 영향이 없지는 않을듯
부담감이 생기는 일이나 끝맺음을 잘 짓지못하는게 성인ADHD의 증상이라서..

 

ㅋㅋㅋㅋ 뭐하나 제대로푸는거 없이 결국 감성팔이로 끝내는거 보면 참....

저기까지 가는 과정이 곱지가 않으니까 더 짜증나네 ㅋㅋㅋㅋㅋㅋㅋ

덴마 이후로 최악이다 복학왕 퉤

 

본인이 겪어왔던 것을 그리는 거랑 아닌 거랑의 차이가 엄청 극명하게 갈리더라 좀 놀라울 정도로ㅋㅋ

학창시절~대학교~사회 초년까지는 진짜 리얼했는데, 주인공이 30대 들어서면서부터는 본인이 잘 나가서 그런가

회사원에 대한 개념, 초봉에 대한 개념이 많이 부족한게 보임

 

기안 입장에서 복학왕은 대단한작품이지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서 본인의 능력보다 과대평가받았던...

이말년말대로 그냥 프리스타일 랩으로 10년간이끌어왔던거임

이제 회춘은 프리스타일 말고 제대로 작곡작사좀 해서 내보자

그래도 기안이 공감력얻는 묘사는 수준급인건 인정

 

노병가처럼 본인이 직접겪은걸
만화에 현실냄새나게 그리는건
진짜잘함
근데 좀 길어지고 상상력의 영역이 되면
개판

 

걍 침착맨 조언처럼
기안은 길어지면 수습을 못하니
에피소드당 10화 이내로 끝내야함
물론 침은 짧게그려도 공떡사태발생..

 

보통 수요 웹툰이면 화요일 23시~24시에 올리는게  작가들 평균 업로드 시간인데  기안84는 수요일 저녁이면 빨리 올리는거고 늦을땐 목요일 금요일에도 업로드 함

쿠키 굽고 보는 독자 한테는 사과는 거의 없음 (한번인가 두번인가 했을듯)

그렇다고 웹툰 내용이 좋지도 않아서 욕먹는중

저번에 웹툰 내용에 잘 스며든 정치비판할때 

그때 독자들한테 받은 칭찬뽕맛 못잊어서 그런지 

내용이 산으로 가더라도 억지로라도 정치 비판해서  독자들한테 칭찬 받고 싶어하는 느낌

이토준지 좋아해서 그런지 뜬금없이 징그러운 장면 그림

걍 옛날에 비해 재미가 없음

패션왕때부터 그려온 캐릭터들 설정 붕괴는 기본에 내용이 산으로 가다가 떡밥 회수도 못하고  복학왕 급 마무리한다고 함 ㅋㅋㅋㅋㅋ

 

기안은 솔직히 잘못거의없음
무리하게 연재 계속 시키는 편집부가 잘못이지
마음고생 얼마나 심하겠냐 솔직히 자기 작품 자기 마음대로 그리지도 못하고 억지로 연재하면서
예로부터 만화 편집부들 잘나가는 만화 억지로 늘리는거 관행임 아직도 그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