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는 경제를 알고 있다' ★★★ (★★★★★)독서 후기 및 감상평

 

 

총평 ★★★

거시경제 초심자 대상 추천도 ★★★★★

가격 ★★★

 

먼저... 총평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아야겠다.

왜 별 셋, 별 다섯으로 나누었냐 하면, 나에게 적용되는 책의 가치와 타인에게 적용되는 책의 가치가 다를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위에 썼듯이 거시경제에 대한 이해가 별로 없는 초심자들을 대상으로는 참 좋은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글로벌 대부분의 사안에 대하여, 그리고 거시경제 거의 전체에 대한 기초지식과 뷰를 제공하고 있다.

오로지 트레이딩에 매몰되어 거시경제를 경시했던 이들에게는 이정도 내용만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천지가 개벽하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불만이 있다.

채권계에서 나름 지위를 가지고 있는 분이고, 나는 조금 더 채권에 대한 수준높은 상세한 노하우가 들어있을 줄 알았으나 그런 것은 없었다.

상술했듯이 본 책의 거의 대부분의 내용은 글로벌 거시경제의 추이나 왜 그렇게 흘러가는 당위성 같은 것에 대한 내용이지, 채권 트레이딩이나 채권의 추이에 대한 실무적이고 내부적인 노하우는 거의 전무하다.

본 책의 내용은 하루에 뉴스를 수십개, 리포트를 몇 개 보는 수준이면 이미 거의 90%~95%는 알고 있는 지식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새로이 배운 것은 거의 제로에 가까웠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총평을 별 셋으로 남겼다.

그러나 이 책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용도에 따라 별 다섯 개의 책으로 추천할 수도 있다. 만약 경제를 공부하지 않은 주변인들에게 이 책을 추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추천을 할 것이다. 

또한 투자를 하며 정도에 대한 길이 막히거나, 기본기에 대한 상실이 있었을 때, 한 번씩 읽어보면 다시금 리프레시 할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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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는 경제의 미래를 알고 있다

기초적인 금리 지식과 함께 금리에 반영된 향후 국내외 경제전망이 담겨 있다. 특히 여러 종류의 금리와 각 금리 간의 스프레드에 나타난 중요한 정보들을 통해 경제의 미래가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짐작해볼 수 있다.

각종 신문사에서 주관하는 베스트 애널리스트 채권부문에서 총 25회가 넘는 수상 기록을 가진 애널리스트에서 펀드매니저로 변신한 저자는 이번 개정판을 통해 최신 경제 상황을 반영하며 다음의 3가지 질문에 답한다. 첫째, 금리가 무엇이기에 경제의 미래를 반영할 수 있는가? 둘째, 금리에 반영된 미래를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가? 셋째, 금리가 말하는 미래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2016년 말 당시 경제 정책을 담당했던 이들이 금리가 말하는 어두운 경제전망에 귀를 기울였기에 그에 상응하는 공격적인 재정 확대 정책을 폈고, 결과적으로 이것이 경기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이렇듯 우리가 금리가 말하는 미래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는 현재 금리에 투영된 경제의 미래를 제대로 알고 있어야 이에 상응하는 대책을 세우고 부정적인 전망을 피해 갈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