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시대는 현대보다 더욱 잔인한 시대였다.
더욱 폭력적이고, 더욱 비합리적이고, 더욱 비도덕적 시대였다.
폭력의 감소.
합리성.
도덕성.
현대인으로써는 남성조차도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어마어마한 노동.
이런것이 추구될 수 있는 사회는 먹고 사는 경제적 문제가 해결된 이후의 시대이다.
과거의 시대는 그러한 것들이 해결되지 않은 시대였고, 그토록 많은 비합리성과 폭력성 앞에서 여성은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었다.
폭력, 합리성, 비도덕 모두 남녀공평하게 영향을 끼치겠지만
남성은 여성에 비해 그나마 상대적인 육체의 강함이 있기 때문에 해당 부분에 대한 저항력이 존재한다.
여성 대부분이 탄광에 들어가 곡괭이를 들고 하루에 수십시간씩 노동을 할 수는 없고
항만에 들어가 남자들과 동일한 수준의 물류 노동을 할 수는 없다.
구세대의 전쟁에 나서 여성이 활과 검을 써 남성과 전투를 해 이길 확률은 현저히 낮고 비용적인 효율성마저 남성이 앞선다.
현 시대에 이르러서도 여성은 군대에는 가지만, 가장 육체적인 활동만을 하는 병사는 될 수 없고, 간부만을 하며
경찰을 해도 현장 업무에서 육체적인 업무는 대개 남성에게 떠넘겨지고 있는 현실이고
소방관 역시 현장 업무에 배정되는 여성은 거의 전무한 것이 사실이다.
여성이 현 시대에 있어 권익이 강화되고, 노동 참여율이 높아지는 등 일련의 추이들은
모두 먹고살 수 있게 되는 경제력과 관련이 있다. 물론 문화적으로 먹고 살 수 있는 경제력임에도 불구하고 여성을 억압하는 문화도 있으나 보편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와중에서 여성은 깨달아야 한다. 과거에는 지금과 같이 물자가 풍부하지 못했음을.
그대들이 당연하게 여기는 인생에 몇 번 당해보지도 않을 폭력 사태는 과거에 수백, 수천, 수만번 지속되었으며
전쟁이 빈번하게 일어나 주거지를 잃고, 강간을 당하며
소매치기, 절도 등의 생활범죄가 판을 치며
직장폭력, 노상폭력, 성폭력, 사회권력적 폭력에 그토록 쉬이 노출되는 과거가 현재보다 압도적으로 괴로운 시대였음을 인지해야 한다. 그토록 괴로운 사회에서 여성은 적어도 육체적인 저항이 없었고, 그 같은 토대가 바로 여성의 권익이 신장되지 못하는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전쟁이나 내전이 발발하는 어느 국가에 가보라. 어디에서 페미니즘이 판치는가.
우리나라와 같이 군대를, 군인을 비판하고 폄훼하는 문화는 모두 장기간 이어진 평화가 만들어 낸 것이다.
그들은 전쟁과 진정한 폭력의 공포를 머리로만 알지 마음 속 깊이 알지 못하고, 이 같은 평화를 수호하는 억지력에 대한 마음 깊은 이해가 없다.
그렇기에 이런 사고방식과 행동패턴이 지속되는 것이다.
대규모의 경제적 몰락이나, 전쟁 외에는 해소될 수 없는 이슈라는 것에 본인은 통탄할 뿐이다.
시대가 변했다. 맞다. 여성은 과거에 비해 더욱 귀중한 존재가 되었다.
기술의 발전, 자동화로 인해 육체적인 노동의 비중이 줄어들었고, 각종 폭력에 노출되는 사례가 줄어들어 육체적 강건함이 이득이 되는 케이스는 날로 감소하고 있다. 이런 추세 속에서 여성의 가치는 상승한다. 맞다. 맞는 일이다. 그러나 과거의 여성들이 사회에서 권익을 얻기 힘들었던 것은 현실적이고 고통스러운, 또한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그러한 역사적 배경이 있었다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추가한다. 이러한 사고의 괴리는 인간이 짐승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서 발생한다. 인간은 짐승이다. 머리가 좋은 짐승. 인간으로써 천부적인, 하늘이 내린 인권, 권리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강한 자는 짐승과 동일하게 지배하고, 폭력을 휘두른다. 약자는 짐승과 동일하게 죽거나 맞거나 착취한당한다. 약자 중에서도 강자와 약자가 나뉘며, 그 약자조차도 자신보다 약한 약자에게 폭력(물리적이든 사회적이든)을 행사하며 착취한다. 그 같은 짐승적인 본능이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며 인간으로써 점차점차 나아가는 것이다. 이 같은 부분을 납득하지 못하면 역사에 대한 아무런 이해를 할 수 없다.
사람들 반응
저 캐릭터 설정이 저능아인거지?
히스토리 저거는 왜 저런건지 몰라
모르면 어원을 찾아보던가
@시비터는병신상종안함
영어의 “히스토리"(history)는 고대 그리스어의 "히스토리아"(ἱστορία)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다”·“보다”의 뜻을 가지고 있다.
옛날 광우병 만화처럼 이것도 흑역사로 남을까
TMI: history의 his는 historia의 연유이다
정신병자를 그려놨네
여자들 역사 운운하는데 신체 조건이 그렇게나 동등하시면 이미 그런 역사가 있으셔야졍 ㅋㅋㅋㅋㅋ 법보다 칼이 먼저 나오던 시절이고 안죽이면 죽을수도 있는 시댄데 퍽이나 그러겠다
왜 그랬던걸까? 인과관계에 논리 상황판단에 관심이 없음. 결과가 맘에 안드니까 깽판 놓는거임 ㅋㅋㅋ 애새끼마인드
그냥 감성적으로 이유 안따지고 어쨌든 남자가 폭력적이라서 그런거 아냐?! 하는데 그 폭력성 없었으면 유인원 시절에 이미 다 뒤졌음 ㅋㅋㅋㅋ 이후 문명 생긴 뒤로는 욕심이란게 물리력을 동반해서 서로 뺏고 뺏는게 스케일 커지니까 전쟁이 된거지. 뭐 이런 간단한 사고도 못하는게 진짜 ㅋㅋㅋㅋ 그냥 으쯔라구요 이지랄만 해대니까 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의무교육 박살났네
그럼 역사에서 여자가 뭘 했는지 알려주면 되지
청동기 이전 모계중심 사회에서
청동기 이후 부계중심으로 계급사회로 발전하면서
특정한 문화권 외에는 대부분 부계중심의 사회
그리고 남성 중심의 문화와 사회가 세상을 지배했음
왜냐? 여자는 신체적 한계 때문에 정복전쟁을 하지 못했거든
그렇기에 남성중심의 역사는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임
그게 잘못됬다고 이야기하는 건 지금의 관점으로 과거를 바라보는 병신짓을 하는거임
삼국시대때 순장을 하는 문화를 지금보면 존나 무식하다고 보겠지만
그때는 당연한 문화였음
만약 세상의 역사가 전쟁없이 흘러왔다면 여성역사도 분명 존재했겠지
하지만 역사를 거슬러서 바꿀 수 없듯이
당연하게 흘러온 역사의 논리를 반박하는 멍청한 짓은 안했으면..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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