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산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
이게 투자에 있어서 가장 첫번째로 이루어져야 할 단계이다.
사람들이 착각하는 첫번째가 주식에서 어떤 종목을 살지를 결정하는게 투자의 첫 단계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라 어떤 자산을 살지를 결정하는게 투자의 첫번째 단계이다.
우리의 슈카형이 이거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거...
(그림 밑에 적어 놓은 얘기는 슈카형 얘기 + 내 생각을 적어 놓은거... 슈카 형이 말한 내용을 내 생각으로 풀어서 적어 놓은거야...)
일단 자산의 대표적인 배분 방법으로는
1. 국내 주식
2. 부동산
3. 해외 주식
4. 달러 혹은 예금
이렇게 나눌수 있는데...
기본적인 자산의 특징으로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자산은 가격은 우상향하게 되어 있으나...
그 가격이 변동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격이 올라가는 자산의 비중을 늘리고 가격이 내려가는 자산의 비중을 줄이는게
자산 가격 배분의 가장 기본이 된다.
문제는 자산 배분을 수익률을 기준으로 하게 되면
올인!!!!
이렇게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최고의 수익률을 보이지만 리스크도 최고!!! 자산 가격이 올라갈때는 좋지만 가격이 내려갈때는...ㅠㅠ
그래서 이러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 자산 배분을 하게 되는 것
그래서 자산 가격이 올라갈수록 비중을 점점 줄이고...
자산 가격이 내려 올수록 비중을 점점 늘리고...
이런 식으로 비중을 조절하게 되면 자산가격이 우상향하게 되는 저 흐름대로 내 자산의 크기가 따라가게 된다.
코스피 차트를 봐도 코로나 전에 횡보하다가 코로나 시작되고 나서 떨어질때 주식 비중을 "늘려야겠다" 생각하고...
가격이 올라갈때 점점 비중을 줄이기 시작해서 달러 등의 비중을 늘리고...
최근에 가격이 떨어질때 다시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가는게 원래 정상적인 자산 배분 방향...
근데 보통 사람은 반대로!!!
내려갈때 무서워서... 못늘리고...
올라갈때 어!!어!!! 이러면서 따라사고...
이번에 코스피 조정받으면서 거꾸로 원달러 환율이 올라갔지...
코스피 조정받은 만큼 원달러 환율이 올라가서...
코스피 올라가는동안 비중을 줄여나가면서 달러 보유를 늘렸던 사람은 코스피 내려간걸 다 만회함.
뭐... 이건 사실 꿈같은 얘기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봤을때 주식에서 달러로 비중 조절했던 사람은 코스피 떨어지는 와중에도 이익을 볼수 있었다...
근데 문제는 우리는 그렇게 자산 배분을 그때 그때 맞춰서 하기 힘들다는 거지...
각자 먹고 살기도 바빠 죽겠는데 언제 그걸 하고 앉아있어...
아니 해야 한다고 치더라도 그 타이밍을 어떻게 맞추고 비중을 어떻게 조절하며....
그래서 일반적으로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부동산 자체가 하나의 투자기 때문에 내 자산에서 일정 부분에 위험 자산에 투자가 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비중 조절을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는 상태가 되는 거지
예를 들어서
만약에 내가 27살부터 열심히 직장 생활을 하고 여자친구(?)와 같이 돈도 모으고 해서 32살에 결혼을 하고 작은 집을 사서 35살 현재 그 집에 살고 있는 중이야.
그래서 35살 현재 5억이 있어.
부동산 4억 (주택담보대출 2억) / 국내 주식 8천 / 현금 2천
이러면 나는 살기 위해서 부동산 자산을 구입했고, 그 집에서 아내와 알콩달콩 아이를 낳고 살고 있지만 자연스럽게 투자 자산을 가지고 있는게 되어버리는 거지. 부동산도 투자 자산이기때문에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천천히 오르던 느리게 오르던 우상향하는 거고.
하지만 부동산이 없는 경우는 어쩔수 없이 나와 내 가족이 살 곳이 필요하기 떄문에 전세가 되던 월세가 되던 뭔가를 구하게 되어 있다.
여기서 택하는게 거의 전세가 되겠지... 왜냐면 전세가 아무래도 월세보다 대출이 많이 나오기때문에 좀 더 나은 환경의 주거지를 찾다보면 전세를 택하게 된다.
이렇게 하다보면 결국 전체 자산에서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그 전세 자산, 즉 무수익 자산에 대한 비중이 크기 때문에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이 공격적인 투자 성향을 가질수 밖에 없게 된다.
아까의 예와 마찬가지로
만약에 내가 27살부터 열심히 직장 생활을 하고 여자친구(?)와 같이 돈도 모으고 해서 32살에 결혼을 하고 작은 전세집을 얻어서 35살 현재 그 집에 살고 있는 중이야.
그래서 35살 현재 5억이 있어.
전세 4억 (전세자금대출 2억) / 국내 주식 8천 / 현금 2천
아마 위에 예로 들었던 부동산 4억짜리 집보다는 훨씬 좋은 데 살 가능성이 있지만 무수익 자산이기때문에 다른 투자 자산이 없으면 수익을 얻기가 힘들어지는 거지...
과거에는 집 담보대출이 70%까지 가능한 시절도 있었기 때문에 결혼하면서 작은 집이라도 풀레버리지로 매수를 하고
그 투자를 바탕으로 그냥 저냥 회사 생활에 전념하면서 다른 재테크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살았던건데....
즉, 재테크가 자신도 모르게 되어 있는 상태였던 거지...
하지만 현재는 집을 매수할수 있을 정도로 대출이 나오지 않으면서, 뜬금없이 전세자금 대출만 80% 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무수익 자산만 있는 상태
즉, 다른 투자 자산을 또 다시 찾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레버리지는 발생시키나 수익률이 0인 상황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직장생활만 신경쓰면서 사는게 아니라 다른 재테크에 대해서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다들 재테크, 수익률에 이렇게까지 신경쓰면서 사는 사회현상이 결국 투자 자산 배분의 불균형에 의해서 발생하는게 아닐까?
몇개월전에 유현준 교수가 젋은 청년들에게 임대주택말고 주택을 살수 있는 기회를 줘야한다고 했지?
내가 생각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야...
https://gang8806.tistory.com/48
정리하자면
1. 글로벌 부동산은 장기 상승해왔다. 부동산이 상승하지 않는 것이 정상이라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며 현실과 괴리된 선동이다.
2. 자산가격, 부동산 가격은 유동성과 비례하며 글로벌 유동성은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다.
3. 유동성을 줄이면 부동산 가격은 하락하지만 반대로 경기 자체가 하락해버리기 때문에 유동성을 끊임없이 줄일 수는 없다.
4. 결국 통화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인플레이션은 끊임없이 발생하고, 통화가치는 끊임없이 하락하며, 자산의 명목가격은 끊임없이 상승하기 때문에
5. 우리들이 인플레이션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부동산이나 주식 등 인플레이션을 방어할 수 있는 자산이 필요하며
6. 만약 인플레이션을 방어하지 않는다면 자신이 보유한 예금/현금의 가치는 장기적으로 끊임없이 하락하여 결국 노동소득이 통장 안에서 지속적으로 인플레이션분만큼 소멸되는 것과 같은 결과를 낳는다.
7. 특히 재정지출과 통화정책은 유동성 증가, 인플레이션을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써
8. 경기가 침체했을 떄, 정부의 재정정책(예를 들면 추경, 적자편성 등) + 통화정책(금리 인하, 규제 완화, 양적완화) 등이 시행된다면,
9. 시중 통화량이 크게 증가하여, 현금가치가 하락, 자산가격이 폭등하므로
10. 경기 침체가 왔을 때 자산을 매입하면 가격이 크게 상승하는 이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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