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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년 미국 의학협회는 진정 시럽이 아편과 모르핀으로 만들어져 있고, 반수치사량을 넘겨 아이를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실제로 시럽을 먹고 사망에 이른 아이도 있었는데[1] 당시엔 질병과 가난, 영양실조로 인한 영아사망률이 높아 부모들은 아이가 사망하더라도 질병이나 영양실조로만 보았기 때문에 진정 시럽을 전혀 의심하지 않았고, 시럽이 만들어진 19세기에는 마약의 위험성이 알려지지 않아 의사들조차 아편, 코카인, 모르핀[2], 헤로인 등을 치료제로 사용했기 때문에[3] 간호사였던 윈슬로 부인도 당시 쉽게 구할 수 있었던 마약인 아편과 모르핀으로 시럽을 만들었던 것이다.
윈슬로 부인의 진정 시럽(Mrs. Winslow's Soothing Syrup)은 1911년, 주 성분인 아편과 모르핀을 복용하면 나타나는 식욕 감퇴로 사망하는 유아가 급격히 늘어난 바람에 판매가 중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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