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과 복기

나스닥은 저점돌파했는데 코인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하다 이유는 뭘까

세학 2023. 2. 2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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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전쯤 썼던 글이 생각난다. 그 때 코인이 저점을 돌파하면서 혹시 위기신호가 오는 것이 아니냐는 글을 썼었다. 당시에 나스닥 역시 저점돌파를 했었는데 다시 저항선을 돌파해 위로 올라서면서 위기 신호가 아니었던건가? 하는 의문을 가지기도 했다.

이제서야 시장은 그동안의 광기를 멈추고, 현재 수준의 통화정책 강도로는 인플레를 단기간 내 잡아낼 수 없다는 사실, 그리고 시장의 인식보다 금리를 추가적으로 인상할 수밖에 없다는 그 사실을 뒤늦게야 인지하고 있는건가? 하는 의문을 가지고도 있다. 또 한편으로는 코스피의 심리상태가 상당히 낮은 편인데, 상승장이라 가정한다면 이 타이밍은 오히려 배팅을 해야 할 타이밍이다. 하지만 코스닥은 반대로 심리 과잉상태에서 내려오는 과정이라 여러모로 혼동이 오기도 한다. 어쩌면 어제의 기술주보다는 철강, 건설 등 일종의 구태산업들 위주의 상승은 그러한 과정속에서 나타난 것인지도 모른다. 현재 달러와 금리는 상승하고 있으며, 전고점, 최고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조기금리인하론자의 논리는 시장금리가 결국 정책금리를 선행하고 있으므로 정책금리 역시 시장금리를 따라 내려올 것이라는 말이 무색해지는 상황이다. 그런 상황속에서 금리가 하락하는 상황에 유리한 성장주, 기술주들보다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어 바닥에서 기고 있었던 건설 등의 저밸류 주식들이 상대적인 수혜를 받는 상황이 이상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코스피 인덱스와 거의 같은 차트를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 역시 20일선에서 밑으로 내려왔다. 오늘 미국 증시의 영향을 받아 20일선 밑으로 하락하는 것이 확정된다면 어디까지 빠질 수 있을까. 하지만 코스피의 경우 코스닥과 달리 이미 상당히 조정을 받은 상태라 단기적 반등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이런 방향일까?

만약 20일선을 지지한다라고 가정하면 약 4%의 주가하락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6만원이면 일본상으로는 저 지점인데, 저 지점에서 차트상으로 반등하는 사례가 있었나? 단기상승하다가 20일선 맞아서 재하락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