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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감을 강요하는 시대. 계약과 자유. 강요에 대한 논쟁

세학 2021. 7. 23.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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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 안보는 영상이 내과외과소아과산부인과보다 페이가 최소 1.5배 지방 중에 심한곳은 2배 가까이 남

로컬 나가면 재활처방 클릭만 하는 재활이 내과외과소아과산부인과보다 최소 1.5배는 받음

환자 보면서 스트레스 받고 목 쉬어가며 소송 걸릴 리스크를 왜 껴앉고 해야하냐 ㅋㅋㅋㅋㅋ

파업 영향이고 나발이고 10년전부터 중한 환자 안보는 or 적게보는 마이너과들이 인기였음

파업 타령하고 앉았네

10년전엔 그나마 의사뽕 맞아서 난 무조건 환자 살리는 내과소아과외과산부인과 해야지.. 하는 친구들이 그나마 있었을뿐 지금 의대생들이 똑똑한거지

저 의사라는 꼰대는 정말 한심하네.. 저러니 틀딱노의들이 젊은의사들한테 욕먹는거야 틀딱의사 본인들이 대리수술,대리의료,PA이용 등등 의료계 시궁창 만들어놓고는 젊은의사 탓하고 먼저 나서서 의료환경 개선해줄 생각은 않고 젊은의사 앞장세워서 방패막이 욕먹이고ㅉㅉ

 

진짜 트위터는 인생에 도움이 안되는듯

저양반 자기는 깨어있는척 적어놓으면서 결국은 마지막에 파업은 힘겨루기 ㅇㅈㄹ

 

근데 원래 환자 안보는 건 큰 이점이야

환자 보는 스트레스가 크고 컴플레인 수준이 아니라 소송가는 경우도 많고

그래서 환자도 직접 안보고 페이도 좋은 영상의학과가 최근 인기가 치솟았지

 

인기과 아니면 다들 환자 직접 대면하거나 보험진료하는과 싫어하긴 함

이건 10년 전부터서 나타났던 기조임

근데 작년 이후로 더 심해졌다 보면 됨

환자 보기 싫어하는 의사는 점점 더 늘어날거임

 

환자 보기 싫어하는 의사는 뭐냐 대체

불 끄기 싫어하는 소방관

범인 잡기 무서워하는 경찰

이런거임?

 

많은 수의 의대생들이 환자 보기 싫어한다고 글에 적혀있는데, 네가 말하는 그런 과는 자리가 한정돼있잖아?

그럼 희망 과에 못들어가고 다른 과를 어쩔 수 없이 가게 되는 의사들은 환자 보기 싫은데도 억지로 보는거임?

그런 의사가 돌보는 환자들중에 생사가 달려있는 사람도 있을텐데 그냥 본인 명예와 금전 때문에 어거지로 생명을 다룬다고?

환자 다루기 싫어하는 의대생들은 네가 말하는 과에 못들어가면 다 그만두는게 맞다고 봄. 다른것도 아니고 사람 목숨을 좌지우지 하는건데... 의사 정도 되는 사람들의 직업윤리가 이정도밖에 안된다는건가

 

진료과가 있고 진료과를 서포트 해주는 과들이 있는데 서비스과들 없으면 진료과들이 진료를 어떻게 보냐

진검,병리,영상,핵의학,방종 등등 전부 각자 맡은 역할을 하는건데ㅎㅎ

환자가 대상이 아닌 직업환경의학과도 있고 아예 인구집단이 대상인 예방의학과도 있고

의사면 꼭 '히포크라테스'처럼 환자 얼굴 보고 진료해야하나...?

그렇게 따지면 소방공무원은 전부 호스잡고 불끄러 가야함?

경찰공무원은 전부 스타렉스 타고 가리봉동 현장에 범인 때려잡는 형사 되야하나?

 

업무의 상황과 개인의 특기에 맞게 역할 분배가 돼야 한다는 네 말이 백번 맞음 근데

글내용만 보면 의대생들 의견이 '환자 보기 싫어서' '컴플레인 받기 싫어서' 이런 내용이잖음

내가 느끼기에는 '나는 강력범죄 수사하다 다치기 싫어서, 화재현장 진압하다 죽기 싫어서 내근직하고 싶다'로 보임

 

의사가 꼭 환자얼굴보고 진료할 필요는 없고 소방공무원이 전부 불 끌 필요은 없고 경찰공무원이 전부 범인잡으러갈 필요는 없지

하지만 불끄기 싫어하는 소방관, 범인 잡기 싫은 경찰은 말이 안되지. 내근들도 결국 불을 끄기위한 서포트 범인을 잦기위한 서포트인데

 

글쎄… 그건 저 사람이 물어본 학교에만 해당하는 걸 수도 있겠는데. 우리쪽은 1) 환자보는걸 안 해도 “괜찮겠는가” 2) 수술이 적성에 맞는가 3) 차후에 대학병원에 남을 생각이 있는가 요렇게 세 가지를 다들 생각하던데. 환자 안 보는걸 단순히 장점이라고만 생각하지는 않음. 사람대하기 힘들어하는 사람이나 인생 피로가 심한 사람은 단점이라 생각하겠지

물론 파업 주동인 현재 인턴인 기수에서는 위 글같은 현상이 두드러지는건 있긴 하겠다

그짝 틀딱의사가 무려 '국민에 대항한 의사들' 싸잡아 욕먹이고 싶은거지

제일 마지막 트윗 보면 증말 한심함 ㅋㅋ 본인만 힘겨루기 했다고 생각한것 같은데

젊은의사들은 나름의 명분을 가지고 원하는바를 말했는데 틀딱노의들이 지들끼리 '으른들의 대화다 너희들은 빠져'하면서 졸속처리 해놓고는 ㅋㅋㅋ

난 개인이 의무/사명감으로 일하는거 아주 바람직하고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하지만 사회가 어떤 직업군한테 사명감을 전제로 깔고 기대하면 절대 제대로 굴러갈 수가 없음. 히포크라테스 선서? 너 군대에서 복무신조 가슴에 품고 그거대로 하다가 나왔음? 직업은 유/무형의 보상에 따라서 뛰어난자들이 더 보상받으면서 경쟁해나가고, 경쟁이 올바른 방향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하는건 법이랑 제도임. 개인의 사명감이랑 헌신에 기대하면 안됨. 그건 한끝차이로 착취를 위한 논리로 쓰이거든. 그렇게 치면 공무원도 국민의 손과발이 되겠다는 사명감으로 일해야하고 딸배도 고객에게 신속정확한 배달로 기쁨을 드리겠다는 사명감으로 일해야하나?

 

군대를 직업으로 가는게 아니니 비교 대상이 좀 맞지는 않지

경찰이나 소방관이랑 비교하는게 맞을거 같은데? 범죄자를 봐도 자신의 신변을 더 걱정하는 경찰. 불이 나도 나의 신변을 걱정해서 사람을 구조하지 않는 소방관. 민원 처리가 귀찮아서 일처리 제대로 안하는 공무원

일종의 그런 이유로 여경/여소방관 욕 먹는거 아님?

딸배도 그래서 욕먹는거 아닌가?;; 자기일 정도는 제대로 해야 욕을 안 먹지;; 비교하기에는 좀 안 맞는듯.

일부 너의 의견에 공감은 함.

'사회가 어떤 직업군한테 사명감을 전제로 깔고 기대하면 절대 제대로 굴러갈 수가 없음.'

'직업은 유/무형의 보상에 따라서 뛰어난자들이 더 보상받으면서 경쟁해나가고, 경쟁이 올바른 방향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하는건 법이랑 제도임.'

이건 어느 정도 맞는데 여기에 사명감이 없으면 최근 계속 발견되고 있는 그런 의료 사고들이나, 과잉진료의 원인이 되지 않을까? 없는 충치도 만들고, 없는 병도 만들어서 진료하고 치료하고, 나라에 돈받아먹고, 진단은 제대로 하는지도 모르겠고, 나중에 알고보니 큰병이어서 정밀검사 받아보니 너무 늦게 왔다거나. 돈 벌이의 수단으로만 보니까 이런거 아님?

난 사명감이 그래도 기본 베이스는 되어야 한다고 본다

 

너가 말하는건 그런일을 하기로 계약을 하고 고용되어서 돈을 받아놓고는 일을 제대로 안한 케이스거나, 사명감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악한 의도를 가지고 행동한 경우임. 그런걸 법과 제도와 보상/처벌로 개선해나가야지 개개인한테 사명감을 강제로 주입할건가? 아니면 본인직업에 사명감 없는사람 색출해서 다 강제로 일 못하게 할거임?

경찰이 사명감 쥐뿔도 없고 너무 귀찮고 집에가고싶어도 지금 저 범죄자 못잡으면 견책에 감봉에 힘들어질거고, 이런거하라고 돈받았는데 별수있나.. 하면서 일해도 됨. 오히려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사명감에 기대는게 더 위험하지않나

 

의사도 계약은 아니지만 제대로 진료할 의무는 있는거 아님?

그런걸 법과 제도와 보상/처벌로 개선해나가야지 = 강제 사명감

물론 돈벌려고 하겠지 사명감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겠지

그래서 처음부터 얘기했잖아 그 사람들을 비난 할 수는 없다.

이상적인걸 얘기한거지 나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함.

 

병사도 직업이지 2년 계약직. 병사에게 완벽한 군인정신을 요구하는 건 가혹한 일이긴 하지만 냉정히 말해서는 병사도 당연히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게 맞는 거지.

내가 볼 때 너는 의사는 돈 많이 버니 악하다는 병신같은 언더도그마에 빠진 걸로밖에 안보임. 사명감같은 신념도 존중을 받아야 유지하는거지 너같이 무시하고 당연하게 받아들이면 누가 유지하겠냐? 너같은 놈이 사명감 못가지게 만드는거야.

 

자기 의지로 된게 아닌데 사명감이라;;

내가 볼 때 너는 의사는 돈 많이 버니 악하다는 병신같은 언더도그마에 빠진 걸로밖에 안보임. ??????? 의사가 왜 악함????

자꾸 뎃글에 그냥 우기기 위해 자기 아는 지식 동원해서 그냥 밀어 붙이는 애들 많은데 자꾸 논리 비약하면서 하지도 않은 말까지 끌어오네ㅋㅋ

이왕 논리 비약하는거 사명감으로 의사는 자기 심장도 떼어줘야 한다고 생각하겠네? 이렇게 얘기도 하지그랬어?ㅋㅋ

 

아는 지식 끌어모으며 하는 사람을 우리는 지성인, 교육받은 사람이라고 부르기로 사회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어려운 말 쓴거도 아닌데 그렇게 말한거 보면 정말 책 안읽고 사나보네.

그리고 의사와 다르게 군인이 어느정도의 군인정신 가지는 건 당연한 일인데 뭔 심장같은 소리야. 너 빨갱이냐? 북한때문에 전 국민이 징병당하는 나란데 우리의 주적은 간부라는 풍자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건 아니지? 미필같은 소리나 하고 있고 군필이면 진짜 암담하다.

그리고 병사가 왜 자기 의지로 된게 아니지? 진짜 병사가 되기 싫었으면 이민을 가던가 망명을 가던가 대체복무를 알아보던가 했겠지. 그런 선택지를 버리고 병복무를 선택한거고. 그 이유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살고싶다는 본인의 욕구때문인거고.

대한민국 국민으로 군대에 가야만 하는게 가혹한 의무라는 건 나도 공감하지만, 너의 논리대로라면 병사도 사명감을 가져야지.

자기가 한 병복무는 어쩔수 없는거고 의사는 본인 선택하에 한 일이니 사명감을 가져야 된다는 건 이율배반적인 말일 뿐이다.

그리고 의사가 왜 심장을 떼어줌. 그게 의사의 업무임? 병신같은 비유하고 있네.

 

그니까 너말은 본인은 사명감없이 살고 남들에게는 강요하며 살겠다는거냐? ㅋㅋㅋ

특정직군에만 사명감을 강요하는놈들치고 본인 사명감있는놈 거의 못봤네

내로남불들 어휴

 

업계를 경험해보지못한 학도가

제도에대해 왈가왈부 한다는게 선넘은거지

그리고 컴플레인 듣기 싫은건 트라우마가 아니고 사람이라면 다 그럼

 

의사들도 보면 똑똑한 양반들이라 이야기를 잘하고 상당히 논리적임. 그래서 대충 들으면 하는말이 맞는것 같음. 그런데 일부러 계속 받아주면서 길게 이야기를 들어보면 알 수 있는게 하나있음. 그건 '특권의식'이라는거임. 진짜 의사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기저의식 저변에 '내가 이만큼 희생해서 의사가 되었는데' '내가 이만큼 똑똑한데' '너희가 뭘안다고' 같은 느낌의 생각을 가지고 상대를 한수아래로 두고 있음.

물론 의사 전반이 다 그런건 아님. 이 글 보고 '뭐라는거야 ㅅㅂ?' 하는 사람도 많을거임.

내 주변에 의사하는 친구들도 다 평범하고 서민적이니까.

오래한 친구들은 그런 사람이 적음.

오히려 의사생활 오래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의사가 된지 얼마안되거나 의대생인 경우일수록 오히려 특권의식의 파편같은 생각을 가진사람이 많음.

의사뽕이 가득찬? 앞으로 가지게될 직업에 대한 불안이나 기대가 과도한? 그런 사람들?

"이런식으로 하면 의사들 수술안한다."

"이민 갈거다" 이런 발언을 하면서 협박아닌 협박하는 경우도 많이 봤는데 보통 꺼내는 사례가 북유럽에서 나랏돈으로 의사되어 미국으로 우루루 이민가는 사례를 들며

"한국에서도 이런사태 안나라는법 없다."

"앞으로 고령화 사회가 되어 의료가 중요해질텐데 감당할 수 있겠냐?"

라는 말을 하는데 이게 협박하는건지 뭔지 알수가 없더라.

의료수가 현실화만 이야기 하면 되는데 말이지.

 

그걸 특권의식이라고 봐야하나.. 좀 애매하긴 하다.

택배기사님들이 "이런식으로 하면 그 아파트에 배송 안할거다."

이런 얘기 하는 것과 다를게 없어보이는데

 

뉘앙스를 들어야 공감할것같음. 나는 의사나 약사와는 전혀 관련도 없는 일을 하는데 친구들중 의사가 많아서 그냥 친구들끼리 모이면 이런 이야기 자주 나오거든? 그래서 제3자의 입장에서 이들 논쟁을 보고 있게될때가 많은데 지들끼리 하는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그 사람은 말투에 악센트나 뉘앙스라는게 있잖아?

글로 쓰면 못느끼지만 사람의 표현이나 얼굴 표정, 뉘앙스가 그런 경우가 많음. 의료수가 현실화 문제는 공감하고 있는바인데 수술실 CCTV 문제 이야기 때에 많이 느낌.

 

ㅇㅇ 나도 뭔 말인지 알겠음 그 특유의 뉘앙스가 있음..

다만 내 경험으로 보면 똑같은 사짜 직업 중에서도 유독 의사가 튀는 게 있음 예를 들어 변호사는 그 정도로 뉘앙스가 세지 않음 검사는 안만나봐서 모르겠네

이게 문이과 차이인지 만나는 사람들이 달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여튼 내가 느낀 건 그럼

 

의사는 모두가 20살 의대생이 되는순간 이과 최고테크가 보장된 엘리트코스를 살기때문에 그런듯

비슷하게 스무살에 사시나 행시를 붙으면 소년급제자라고 해서 엄청난 대우를 받게 마련인데 의사는 한명한명이 전부 그런 셈이니 특권의식이 없는게 이상하지

 

환자 안보고 싶어하는거 100번 이해함.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그냥 대화 자체가 안통하는,

논리가 안통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이미 깨달은거지.

그런 사람들과 대면하고 그들을 설득하고 케어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먹먹하겠냐.

나도 대면하는 직종을 하고 있는데

진짜 사람에게 환멸을 느낄 때가 많음.

100원 200원 가지고 지랄지랄 진상부리는 인간들도 많고

또 그런 진상질이 본인들의 권리인줄 착각하기도 함.

상식과 논리라는게 절대 안통함.

그렇다고 패 죽일수도 없음. 그냥 일하는 사람만 속이 터지는거지.

난 개인이 의무/사명감으로 일하는거 아주 바람직하고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하지만 사회가 어떤 직업군한테 사명감을 전제로 깔고 기대하면 절대 제대로 굴러갈 수가 없음. 히포크라테스 선서? 너 군대에서 복무신조 가슴에 품고 그거대로 하다가 나왔음? 직업은 유/무형의 보상에 따라서 뛰어난자들이 더 보상받으면서 경쟁해나가고, 경쟁이 올바른 방향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하는건 법이랑 제도임. 개인의 사명감이랑 헌신에 기대하면 안됨. 그건 한끝차이로 착취를 위한 논리로 쓰이거든. 그렇게 치면 공무원도 국민의 손과발이 되겠다는 사명감으로 일해야하고 딸배도 고객에게 신속정확한 배달로 기쁨을 드리겠다는 사명감으로 일해야하나?

 

 

너가 말하는건 그런일을 하기로 계약을 하고 고용되어서 돈을 받아놓고는 일을 제대로 안한 케이스거나, 사명감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악한 의도를 가지고 행동한 경우임. 그런걸 법과 제도와 보상/처벌로 개선해나가야지 개개인한테 사명감을 강제로 주입할건가? 아니면 본인직업에 사명감 없는사람 색출해서 다 강제로 일 못하게 할거임?

경찰이 사명감 쥐뿔도 없고 너무 귀찮고 집에가고싶어도 지금 저 범죄자 못잡으면 견책에 감봉에 힘들어질거고, 이런거하라고 돈받았는데 별수있나.. 하면서 일해도 됨. 오히려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사명감에 기대는게 더 위험하지않나

 

의사도 계약은 아니지만 제대로 진료할 의무는 있는거 아님?

그런걸 법과 제도와 보상/처벌로 개선해나가야지 = 강제 사명감

물론 돈벌려고 하겠지 사명감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겠지

그래서 처음부터 얘기했잖아 그 사람들을 비난 할 수는 없다.

이상적인걸 얘기한거지 나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함.

 

강제 사명감 같은 소리하고 있네 ㅋㅋㅋ 세상에 ㅋㅋㅋ

 

결국 어떻게든 일 제대로 하는사람은 전부 사명감으로 몰고싶은거네 ㅇㅋ 그렇게생각하자 그냥

 

의사가 진료비를 받고 적절한 치료나 처방을 제공하는게 당연한 계약이지 그게 사명감없이는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니 말에서 사명감 없는 사람은 죄인이라고 말하고 있네 ㅋㅋㅋ

 

병사도 직업이지 2년 계약직. 병사에게 완벽한 군인정신을 요구하는 건 가혹한 일이긴 하지만 냉정히 말해서는 병사도 당연히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게 맞는 거지.

내가 볼 때 너는 의사는 돈 많이 버니 악하다는 병신같은 언더도그마에 빠진 걸로밖에 안보임. 사명감같은 신념도 존중을 받아야 유지하는거지 너같이 무시하고 당연하게 받아들이면 누가 유지하겠냐? 너같은 놈이 사명감 못가지게 만드는거야.

 

피안성피안성 신나는 노래

근데 나라도 수술 안 하는 과 간다

큰 수술일수록 수가 마진율 썩창이라 조직에서도 허구헌날 갈굼당하고 환자랑 보호자는 불안감에 이것저것 물고늘어지고 국민들은 가끔 시혜적으로 영웅취급해주다 돈 얘기만 나오면 눈에 쌍심지 켜고 적폐새끼들로 몰아대는데 대가리에 총맞은 거 아니면 안 가지ㅇㅇ

저말대로라면 더더욱 저말을 들어줄수가없음. 지금도 의사의 사회적 대우나 인식, 경제적 위치는 매우 극상위권임. 근데 이런식으론 못한다고? 우리가 손놓으면 너네 ㅈ될거 생각해보라고? 어 그럼 진짜위험한건데? 다 뜯어 고쳐야된다는뜻밖에 안된다는거임. 수가를 조정하던 수술을 하는 의사와 안하는 의사를 더 차등을 주던, 저런 불이익이 공익과 생명을 위협하는건데? 다수의 생존으로 보면 절대악임 저건. 그러니 저렇게 편하게 의사하려는 사람들의 명칭과 대우를 싹다 뺏어서 저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조절을 해야 우리의 생존확률이 올라간다는말밖엔안됨. 이미 글로벌 최상위 대우라 뭘 더 올려줄수도 없음. 바꾸는게 유일한 답안지임. 택배던 현기차 노동자건 우리 생명이랑은 아무상관없지 단순 서비스인데, 저건 아님 저건 생존의 문제임. 생존의 문제니까 사회에서 그만한 대우를 해주는건데, 생존의 문제에 간접적인 직군으로 몰리는건 문제지. 수술해서 사람살리라고 대우하는데 아무도안하면 당장 누가 수술함? 대우는 이미 해줬다니까? 저 대우의 파이를 칼잡는 의사한테 몰빵하는게 답임

 

원글 주장 : 의대생 중 수술 및 환자를 안보려는 의사가 되려는 사람이 급증

나의 주장 : 맞음. 그러니 정책적으로 수가던 뭐던 밸런스조정이 필요할듯.

성적 상위권이 다 몰리니 전체 산업으로 봤을때 인력 및 자본 파이는 이미 큰거 같음.

너의 주장 : 아님. 비인기과 전공의 부족문제는 진검 병리 방종같은 '환자 안보는과'들이 훨씬 더 오래전부터 심각하게 겪은 문제

전체 파이를 키워야함.

애초에 넌 저거에 반대의견인데 왜 나한테 따짐? 파이가 문제임? 몰빵이라는 단어선택이 문제임?

 

몰빵이라는 단어선택도 문제고 의사 대우가 글로벌 최고수준이라는 말도 문제고(그게 사실이라면 왜 외국 의사가 한국에서 의사하는 경우가 없을까?) 실질적으로 칼잡는 사람들이 더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의식도 문제고(단지 직종이 환자랑 더 가깝다고 실제로 의사가 점점 부족해지는 진료보조과보다 더 많은 지원을 받는게 합리적인가?) 수가를 더이상 올릴수 없다는 주장도 문제고 꽤 문제가 많지.

 

의사 CCTV 안다는건 좆같고 특권의식 가지는것도 별로 달갑지는 않은데

그냥 본인이 사람 마주치는 스트레스랑 컴플레인에 대한 리스크로

자기 원하는 과를 선택하겠다는데

왜이렇게 설왕설래 하는지 모르겠네

의사의 윤리의식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서 그런가..

나는 의사가 수술방 안들어가고 해도 충분히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을거 같은데

 

또또또 지들 일아니라고 사람 갈아넣으라는 병신들 몇명보이네.

이국종처럼 자기 인생 다 갈아넣어서 자기인생대신 남을 위해서 살아가는 의인 보고(이국종 의사님은 대단하시고 존경받을만한분임)

"진짜"의사 프레임 씌우고 이국종 처럼 못하면 "가짜"의사니 사명감이없니.

악덕 사업주마냥 몰아 붙이는 이상한 새끼들때문에 기분 잡쳤던게 한두번이 아닌데.

의사 떠나서 모든 직업에는 사명감이 있고. 일반 직장인이 일 열심히한다고 돈도 안받고 야근뛰고

회사 위한다고 자기 월급 갈아넣는 사람보고 이 시대의 보기드문 참된 "진짜" 직장인이라고 프레임씌우고

저렇게 자기 회사처럼 일안하고 일편하게하고 돈만받아가려는

"가짜"회사원들 많다고하면 존나 꼰대니 노오력이니 뭐니 지랄 염병을 할꺼면서

예라이 병신새끼들아. 의사든 직장인이든 다 그냥 직장일뿐이고 똑같은 사람이야.

학생들이 의료파업 + 시민들의 반응을 보고 사람 만나는 쪽으로 가기 싫다는 것에 대한 팩트

 

1. 트위터 글쓴이가 자기 생각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쓴거고 지 주장에 대한 근거로 학생들을 들먹임. 사실 학생은 관심없음.

2. 실제로 학생들이 그리 말했다면 주변 교수나 사수 영향이 큼.

이번 파업때 욕먹은걸 보고 안간다는건 그냥 핑계지 ㅋㅋㅋ 원래부터 인기없던 기피과였고 그냥 일이 힘드니깐 기피하는거지 무슨 원래는 갈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파업때 국민들에게 욕먹는거 보고 회의감이 들어서 기피한다고 변명하냐 의대생아가들 ㅋㅋㅋ핑계 진짜 좋다 좋아~ 그냥 입시때부터 힘든과는 가기 싫었어서 안가는거라고 솔직하게 말해 다들 그래왔고 그 마음 잘 아니까~

 

개꼰대 의새네

라때도 파업했다 는 걸로 봐선 2014년에 학생이었을거고 그러면 그렇게 많은 나이도 아닌데 개꼰대네

혹시 2000년 파업때 학생이었나? 그럼 꼰대 될만한 나이는 맞고

글고 요즘애들이 현명해져서 워라밸 중시해 환자 안보려는 거지 파업은 무슨 개뿔...

노동강도 쎄고 소송위험 큰 전공은 20년 전부터 꾸준히 하향이었어요 그게 티안나게 슬글슬금 내려가다가 한 10년전부터 가속화되서 요새는 아주 곤두박질 치고 있지만

 

ㅋㅋㅋ 아니 본인들이 그렇게 하겠다는데 뭐 ㅋㅋ

직업군인은 하고싶은데 전방은 싫어요. 경찰은 하고싶은데 사무직할래요. 둘 다 본인들은 원할 수 있지 ㅋㅋ 근데 공통점은 해당 직업들은 직업윤리가 다른 직업보다 강조되는 직업이란거고 ㅋㅋ 까놓고 말해서 돈벌려고 의사하는거잖냐? 직업인데 본인이 하고싶은거 말도 못해? 등떠밀려서 외과 이런데 가는거 아니면 문제 없다고 본다

 

여가부 없애고 그 예산 의료인들 대우에만 써도 국민,의사,간호사 모두가 행복해질수있음. 국민과 의료인들이 파이 하나를 놓고 싸울게 아니라, 저기 욕심쟁이 냉동실에 보관중인 달달한 파이 한박스를 가져와서 그걸 나눌 생각을 해야 됨. 정치인들은 자꾸 파이 하나에만 집중하게 만드는 전략을 쓰는데 우리 파이갖고 서로 싸울게 아니라 개꿀빠는 무쓸모집단의 파이를 뺐어와야됨.

의사들이나 국민들이나 정신차리고 전략을 좀 바꿔라 특히 의사들 지금처럼 국민 적으로 돌리는 전략쓰면 평생 원하는걸 얻을수 없다 우선 국민들에게 공감부터 사는 법을 좀 배워야 한다.

 

모두가 모두의 정의가 있는거야.

특히나 의대생들은 자신의 정의를 믿고 굳게 다짐하며 고통을 인내해가며 공부를 했겠지.

그리고 자신이 하지 않은 행위인데도 불구하고 불특정다수로부터 욕을 얻어먹는 순간, 타인에 대한 신뢰와 자신이 믿어왔던 정의는 전부 허구가 되어버려.

결국, 돈 때문이라고.

아직 사회라는 것도 제대로 본 적 없었는데, 어른들의 사정이라고 퉁쳐버리는 극한이기주의 사회의 희생양이 됐고 아무도 손 내밀어주지 않았어. 무엇을 위해 그렇게까지 몰아세우는걸까.

 

근데 보니까 본인이 본 학도 몇명의 의견을 MZ세대라면서 일반화 하는 태도가 올바른 것 같지는 않네. 사명감 가지고 의사하는 사람도 충분히 많은거 같은데. 본인부터가 의사를 사명감 가지고 한다는 생각 안하니까 저런 일반화를 당연스럽게 하는 거 같다 생각한다. 경향성이라 하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 신념대로 사는 사람 많다.

그리고 늙은 의사들이 자기 고충 이야기하는거 들으면서 본인의 갈피를 어떻게 잡을지 생각한 거니 본인이 대표해서 세대를 뭐라할 자격은 없다 생각하는데. 본인 세대가 알려준 세상을 토대로 모범생처럼 자랐을 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