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GDP 성장률을 볼 때, 나는 QOQ는 전혀 보지 않고 YOY만 본다
YOY만 보는 이유는 QOQ는 단기 변동성에 집중되어 장기적인 흐름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일단 GDP 성장률을 볼 때, 대부분의 성장 국가들은 저성장 >> 고성장 >> 저성장 구조로 이어짐을 이해해야 한다
내수만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은 없다고 알고 있으며, 고성장을 하려면 역시 수출주도형 국가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
수출주도형 국가 시스템으로 전환하여 고성장을 하다가도, 일정 수준 이상 다다르면 성장률이 장기 하강하게 된다
그 이유로는 일단 산업을 받쳐줄 수 있는 내수 역량에 한계가 있는 것이고
고성장을 하는 동안 임금이 올라가 고성장 구조에서의 경쟁력을 잃게 되는 것이다
저성장 국가가 고성장 국가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처음부터 하이테크 산업으로 가는 경우는 전부하다고 알고 있으며
세계의 공장 혹은 저임금 분산공장 같은 글로벌 공급사슬상의 역할을 맡아 고성장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 경우 중공업, 화학 등을 발전시키지 못하면 해당 테크로 발전하지 못하고 영영 저성장 국가로만 남는다
고성장 구조 하에서 일시적인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전혀 문제가 없다. 고성장 중일수록 변동성은 크게 발생한다. 되려 저성장 국가에서의 변동폭이 작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또한 다른 지표에서도 동일한 것이지만 강력한 기저효과는 강력한 기고효과를 낳는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달러에 대해서는 내 말할 수 있는 것이 적지만, 굳이 언급해 보자면 이렇다
투자자의 입장에서 달러 인덱스의 움직임은 중요하다
경기가 어려우면 안전자산인 달러의 가치가 상승하고, 경기가 회복세가 되면 달러가 하강하기 시작한다
당연히 달러가 밴드 고점에 있을때 매수에 진입하는 것이 신흥국 투자자로써의 입장이고
반대로 달러가 밴드 저점에 있다면 매수보다는 매도적 입장에서 접근하는 것이 신흥국 투자자의 입장이다
달러가 상승하면 반대로 위험통화인 신흥국 통화의 가치는 하락하고
신흥국 통화의 가치가 하락한다는 것은 곧 달러 대비 통화의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는 뜻이다
즉 통화를 달러와 신흥국 통화 양자만 고를 수 있다고 단순화해서 생각한다면
사람들은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안전통화인 달러를 매수하고, 반대로 손실을 얻을 수 있는 신흥국 통화를 매도한다
신흥국의 주식 또한 같은 입장으로, 경기가 하강하며 달러가 상승하고, 신흥국 통화가 하락할 떄, 당연히 신흥국 통화를 매도하고자 하는 움직임에 의해 신흥국 주식시장 역시 하강한다
당연히 신흥국 통화 가치가 하강하기에 시세 차익을 얻어도 통화 손실을 메꾸고 나면 이익이 줄어들거나 되려 손실이 나기도 한다
즉 신흥국 주식시장에 신흥국 통화로 투자를 할 때에는 달러가 고점일 때, 하강하는 것을 노려 투자해야 한다
달러의 정확한 고점은 알 수 없으나, 달러의 최근 밴드라던지, 경기 지표상 저점을 찍고 글로벌 경기가 반등하는 것을 노리면 대략적으로는 맞아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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